[실전 임장 클래스] 워렛부핏 리더님의 꿀팁 대방출의 날

20시간 전

실전 임장 클래스 - 실전 투자자와 함께 임장! 딱 하루만에, 현장임장 레벨업

안녕하세요, 밍조이입니다!

어제 부천에서 진행된 실전임장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워렌부핏 리더님과 함께 분임·단임·매임을 직접 경험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쉼 없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느낀 점

실전임장클래스에 참여한 이유는 내가 과연 올바르게 임장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다음 투자를 서울·수도권으로 확대하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습니다. 지방과는 또 다른 부분이 있다 보니 임장 실력을 더 탄탄하게 다지고 싶었습니다.

나보다 앞서 있는 선배 투자자의 ‘어깨’를 하루 빌려 바라본 부천은, 기존에 헷갈리던 포인트들이 훨씬 또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임장이라는 행동 자체는 같지만 무엇을 기준으로 바라보고 어떤 흐름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를 배우며 디테일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습니다.
‘아, 이래서 동료들과 함께 배우고 공유하며 성장해야 한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깊게 들었습니다.

배운 점- “알고는 있는 점을, 정말 내 투자에 적용하고 있는가?”

위 질문을 스스로에게 수없이 던졌던 하루였습니다. 알고 있는 것과 적용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다시 체감했습니다.

1. 정답보다는 ‘방법’을 묻기

A와 B 중 어디가 더 좋은지 묻는 질문보다 “나는 이런 이유로 A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생각의 흐름 맞나요?”
라고 묻는 것이 훨씬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조언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는 내 생각의 흐름이 맞는지, 접근 방법이 합리적인지를 중심으로 질문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 물건은 결국 ‘내가 만들어가는 것’

저는 협상 과정이 힘들고 말주변도 부족해 늘 스트레스였는데, 리더님의 말씀을 듣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매물을 많이 보고, 가능한 곳은 모두 전화해보며 ‘기회’를 스스로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생각해보니 10번 시도한 사람과 100번 시도한 사람의 결과가 같을 수 없기 때문에,

기회를 잡으려면 전임을 많이해서 내 조건으로 물건을 만들어 주는 일잘러 부사님을 만날 수 있는 빈도를 늘리는 것,

투자 가능한 물건을 만나기 위해 전임, 매임의 빈도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됐습니다.

후기를 보며 다들 언변이 좋아서,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투자를 척척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기보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빈도를 높이는게 좋은 묾건을 만날 수 있는 꿀팁이였습니다.

3. 매임은 ‘중개사와 한 팀’이다

매임 과정에서 물건의 단점을 이야기할 때 매도자나 세입자분이 언짢으실까봐 혹은 부사님이 저를 깐깐한 사람으로 보실까봐 늘 우려스럽고 조심스러웠는데,
중개사님 입에서 매도자한테 “이 정도면 수리비가 300정도 나가니 300은 깍아줘요”라는 말이 나와야 원활하게 네고가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중개사와 함께 한 팀으로 매임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4. 투자는 늘 겸손하게

귀가하며 조원분과 대화를 나누던 중 “내년에 팔고 수도권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더니
“그건 마음대로 안 될 수도 있어요”라는 답을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시장 상황과 세입자 상황에 따라 매도는 내 의지만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매도 시점은 여유 있게 잡고, 시장의 흐름에 맞춰 대응해야겠다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5. 환경 속에 머무르기

저는 사실 강의를 듣지않고 혼자서도 정해진 목표나 일을 꾸준히 잘하는 타입이지만, 이번 임장클래스를 통해 ‘혼자 하는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서로 경험을 나누고 시야를 확장하는 환경에 속해 있어야 성장 속도도, 깊이도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깨달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