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한참 많을 30대 신혼부부 입니다.
올해 초 결혼하고, 서로 직장 간 거리가 멀어 동천역 부근 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거의 거주하던 저는 경기도 남부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던 터라 실거주를 하며 우리 조건에서 최적의 입지를 찾고 매매를 하자고 설득했고, 양쪽 직장위치(여의도, 처인구)를 고려했을 때 최적의 위치인 용인시 최상단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들 힘들어하시겠지만 완만한 부동산 상승세 시장은 규제 이후 폭등과 더불어 매물은 씨가 말라버렸고, 저희 부부는 위기의식 속에 부동산 공부에 매진하여 내년 초까지 생애최초로 매매를 해야겠다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여러 곳을 임장다녀봤지만 저희 여건 상 오리역 내지 동천역 부근이 가장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현재 비교적 평형이 크고, 구조가 잘 나와 실거주 만족도가 높은 용인시 벽산타운아파트, 현인마을 e편한세상 아파트를 매매할지.. 미래 투자가치와 분당이라는 입지를 고려해서 복도식의 다소 좁고 구조가 아쉬운 무지개마을 1,12단지를 매매할지 고민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매물이 거의 없어 정부 규제가 한 번 더 나올 타이밍 혹은 봄 시즌을 노려보고자 하는데요.. 그 때도 매물이 없으면 선택권이 없겠지만 여러분들께서 생각하시기에 아래 두가지 중 어느 곳을 선택하면 좋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매매 시에는 5년 이상 거주할 생각입니다.)
- 분당 메리트, 중장기 재개발 호재를 생각하여 다소 좁고 구조가 아쉬운 복도식 무지개아파트 (오리역 부근)
- 무지개보다는 상승여력이 다소 아쉽지만, 아이키우기 좋은 넓은 평형이고 위치상으로는 거의 같은 벽산마을, 현인마을 아파트 (오리역, 동천역 부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신혼 1주택 희망자님~ 내집마련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사실 두지역의 어느 아파트를 어떤 가격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지개는 분당에서 조금 후순위 생활권이고, 벽산 현인마을은 용인에서 상위 순위 생활권이라 생활권 자체는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두 지역다 크게 위치상 차이가 나지 않아서 큰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원하시는 단지두개를 찍어서 직장거리, 학군, 환경판단, 교통편리 등을 따져보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신혼1주택희망자님 안녕하세요 :) 힘든 상황 속에서 열심히 내집마련을 알아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두 단지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지개마을은 분당이긴하나, 후순위 생활권, 후순위 단지이고, 벽산타운은 수지 내에서 후순위 생활권이나 동천역, 오리역 역세권으로 선호하는 단지입니다. 장단점으로 인해 두 단지간 가치 차이가 크지 않아 보다 저렴하고, 신혼1주택희망자님의 선호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해당 생활권만 보신다면, 수지에서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다른 단지들도 후보군에 넣어 선택지를 넓혀서 조금이라도 기호에 맞는 단지들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빠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이 여의도랑 동탄이라 지역 선정부터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출산 계획이 있다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아직 신혼이시고 5년 이상 가지고 가신다고 생각하시면 20평대도 거주하시기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재개발 호재나 평형보다는 단지가 가지고 있는 가치보다 가격이 싼지를 우선적으로 보고 실거주를 하실 예정이니 단지 포함 주변 환경들이 아이 키우기 안전하고 좋은 환경인지를 볼 것 같습니다 수지에서 경부고속도로 우측으로만 보신 이유가 궁금하네요 :) 신분당선 라인이 아이키우기 더 괜찮은 환경이에요! 다른쪽 생활권의 단지들도 같이 검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집마련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