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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최인아 저)
“네, 저는 책에서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무조건 세상에 맞추지 말고 당신이 가진 걸 세상이 원하게 하라.’ 우리는 얼굴도,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다 다른 고유한 존재들이니까요.”
이 책은 넓게는 나만의 기준과 질문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야한다는 이야기를,
세부적으로는 우리의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을 수동적으로 하지 말고 나만의 장점을 살리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해나가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꾸준함의 중요성, 자기 기준을 갖고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여 삶의 방향을 잡아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메모해 둔 내용들을 다시 읽어봤는데 이런 주제로 말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렇듯 스타 플레이어라 해서 내내 승승장구한 것은 아닙니다. 어디 스포츠 선수들뿐일까요. 어떤 분야의 대표격인 이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오래했다’는 겁니다. 그 끝에서 누구도 넘보기 어려운 뛰어난 퍼포먼스를 낸 것이고요.”
“‘그저 썼다’는 이 말이 그날 제게 굉장히 크게 와 닿았습니다. 그냥 했다, 그저 썼다는 말들! 이건 아무 생각 없이 되는 대로 하거나 썼다는 뜻이 아닙니다. 잘 풀리든 그렇지 않든, 잘될 것 같은 희망이 보이든 그렇지 않든, 결과가 나오든 그렇지 않든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도전과 시련에 지지 않고 무언가를 계속했다는 뜻이죠.”
→ 투자생활도 마찬가지다. 잠깐의 열정보다 차가운 열정으로 꾸준히 해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늘 들어왔는데 이 책에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해주어서 눈길이 갔다. 투자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가 그런거 같다. 물론 노력 없이 시간만 보낸다면 성과가 나지 않겠지만 평균보다 조금 더 노력하며 슬럼프가 와도 그냥 하고, 맘대로 잘 안풀려도 그냥 하면서 시간을 쌓아나간다면 내가 목표로 한 순자산 30억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론 노력을 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는 구간이 꽤나 지속되죠. 그러다 어느 날 성과가 조금 보입니다. 계속하기를 잘했다며 안도하지만 잠시뿐,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정체 구간에 걸려요. 노력을 하긴 하지만 제대로 될지 안 될지 알 수 없는 답답한 구간입니다. 바로 그래프에서 점선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적지 않은 분들이 포기하거나 마음을 접고 돌아서죠. 저는 이 구간에 ‘불확실성의 구간’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구간은 한두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제 일이 좀 풀리려나 싶으면 다시 막히고 길을 찾았다 싶으면 다시 정체기예요. 이걸 이으면 계단식 모양의 그래프가 됩니다. 이 정체 구간, 제 언어로 ‘불확실성의 구간’들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그 일을 하려는 사람의 의지를 시험합니다. 때문에 이 구간에 걸릴 때마다 적지 않은 이들이 회의 끝에 포기하거나 탈락하죠. 시작하는 사람은 많되 끝내 성취하는 사람이 소수인 이유를 저는 이 불확실성의 그래프로 설명합니다."
→ 계단식 성장에서 중요한 순간은 성장하는 순간이 아니라 성장하기까지 침체되어 있는 불확실성의 구간이라는 점을 배웠다. 항상 성장의 순간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성장하기 위해서는 멈춰있는듯한 긴 시간을 견뎌야하고 그 시간을 버티는 것이 진짜 열정이고 실력이을 쌓아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이 순간들을 버티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까?
힘들어도, 현타가 와도 매일 묵묵히 해내는 루틴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목실감, 시세, 임보 몇장 이런 것들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루틴대로 느리더라도 계속 해나갈 것이다.
또 꾸준히 무언가 성장하고자 하는 높은 목표, 새로운 목표들을 가져가며 성취감을 느끼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일을 해나가는 시간이 즐겁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여러분, 잘하지 않으면 재미를 느끼기 어렵고, 재미있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
→이런 관점에서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험문제를 풀 때도 내가 아는 문제가 나와야 재밌고 결과가 기대된다. 좋은 결과를 받고 나면
그 기억으로 또 힘든 구간을 열심히 버텨 나갈 수 있게 된다. 투자 역시 잘 해야 좋은 결과가 나고 재미를 느껴 힘든 구간이 있어도 놓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여러 선배님들이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솔직히 투자공부 너무 재미없지만 잘 하는 그 날, 그래서 투자라는 행위가 재밌어지는 그 날까지 꾸역꾸역 해보려고 한다 평균보다 조금 더 열심히.
“주체적으로 산다는 건 자신을 중요하게 여기며 존중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세상이 가는 대로 말하는 대로 그냥 따르는 게 아니라 나는 뭘 하고 싶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왜 하필 그걸 원하는지 자꾸 스스로 묻고 알아차려서 그걸 중심에 두는 삶입니다. 자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저 세상의 흐름을 좇기 전에 자신의 뜻을 물으세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그 뜻에 따라 인생을 운영하는 겁니다. ”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아주 여러 번 고민과 선택의 시간과 마주합니다. 그럴 때 올바른 선택, 올바른 결정을 하려면 회사 등 주변의 상황이나 환경이 문제라고 생각할 게 아니라 자신의 중심을 먼저 들여다봐야 해요. 프레임을 새로 짜서 자신에게 중요한 것, 자신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
“바로 자신을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 무엇인지 아는 것, 일을 할 때 언제 기쁘고 슬픈지, 언제 신나고 언제 힘이 빠지는지, 언제 좋은 성과를 내는지 아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
→ 내가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뭘 할 때 즐거운가? 나는 무엇이 중요한 사람인가?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중요한 것을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환경에서 잘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부족한 나 그 자체를 인정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해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 글에서 나의 감정과 생각을 글로 쓰며 정리해보라고 했는데 글을 읽을 때는 그 행위 자체에 굉장한 부대낌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독서후기를 쓰며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나의 마음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부대끼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내 마음과 생각을 글로 쓰며 내가 느끼는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보겠다
“저는 일하는 시간은 한편으로 자신의 자산을 쌓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계를 해결하거나 월급을 받는 대가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업무를 하는 동안 투여한 노력은 내 안에 데이터와 경험으로 쌓여서 다른 일을 할 때라도 발휘되는 순간이 옵니다. 지금의 노력이 같은 업에서만 발휘되거나 가치를 가지는 건 아니죠. 그렇다면 업종을 바꿔 도전하는 일은 불가능하게요?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 끝내 자신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
“시간의 밀도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계산이 정확합니다. 그리고 청구서를 내밀죠.”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행위가 아니라 나의 가치를 채워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조금 더 정성과 노력을 들여보겠다.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밀도 있게 보낼 수 있도록, 그래서 10년 후 만족할만한 청구서를 받도록 할 것이다.
한 가지 BM 사항 : 나의 마음과 생각을 글로 정리해보고 내 감정의 이유와 원하는 것을 찾고 나아갈 방향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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