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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책 제목 + 저자): 행복의 기원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5.12.11.~12.15.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행복 #경험 #대화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일리노이대학교에서 행복 심리학의 창시자 에드 디너 교수의 지도 아래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은 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연구와 강의에 힘쓰고 있다. 서 교수가 출판한 행복 논문 100여 편은 학계에서 9만회 이상 인용되고 있으며 OECD 행복 보고서에 참고 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2011년에는 벨기에 교육잡지 <클라세>의 편집장인 레오 보르만스가 집대성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 모든 행복]에 기고했고, 2023년에는 한국심리학회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UN 산하 국제행복기구, 한국통계청, 국회미래연구소 등에 행복 자문을 하였고, 동료 학자들과 UN에 ‘행복 지수’ 측정 제안서 제출함으로써 갤럽의 연례 국가별 행복 지수 조사가 정착되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 조선일보 칼럼과 KBS, EBS, JTBC 등의 인터뷰와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행복의 ‘차가운’ 진실을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의 기원>을 비롯해 에드 디너 교수와 함께 편저한 <Culture and Subjective Well-being>, 공저서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가?? 등이 있으며, <긍정 심리학 입문>,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 내용 및 줄거리
요즘 육아를 하면서 가치관이 살짝 변하는 느낌을 받고있던중에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친구는 이 책을 읽고 삶의 가치관이 많이 변하면서 삶의 태도도 바뀌었다고 말해주었다. 나도 궁금했다. ‘과연 도대체 이 책의 어떤점이 그 친구로 하여금 지난 30년 가까운 세월 지니고 있던 가치관을 변화시켰을까?’
내가 감명깊게 읽었던 부분의 내용을 필사하며 내용을 간추려본다.
(118쪽) 객관적으로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보다 이미 가진 것을 얼마나 좋아하느냐가 행복과 더 깊은 관련이 있다. ~~ 많은 사람이 추구하는 돈이나 건강 같은 인생의 조건들은 사막에서의 물과 비슷하다.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줄이는 데는 효력이 있지만, 결핍에서 벗어난 인생을 더 유의미하게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127쪽) 수십 년의 연구에서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장기적으로 훨씬 행복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원인이기도 하다. 아무리 대단한 조건을 갖게 되어도, 여기에 딸려왔던 행복감은 생존을 위해 곧 초기화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행복 연구에서 아직까지도 품고 있는 질문에 대한 간명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떄문에, 커다란 기쁨 한 번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큰 기쁨이 아니라 여러 번의 기쁨이 중요하다. 객관적인 삶의 조건들은 성취하는 순간 기쁨이 있어도, 그 후 소소한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150쪽) 일정 경제 수준에 이르면 얼마나 돈이 있느냐보다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해진다. ~ 행복하나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 경험에 비해 물질에 서 얻는 즐거움은 더 빨리 적응되어 사라지고, 타인과의 상대적 비교를 더 자주하게 된다.
(172쪽)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을 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대단한 스트레스다.
(183쪽) 각자 자기 인생의 ‘갑’이 되어 살아 보는 것에 좀 더 익숙해지는 것이다.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 눈에 보이는 세상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이다. 사람은 행복의 절대 조건이지만, 나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오직 남을 ‘위해’ 사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각자가 가진 독특한 꿈, 가치와 이상을 있는 그대로 서로 존중하며 이해하는 것. 이것이 사람과 ‘함께’ 사는 모습이다. 그래야 사람의 가장 단맛을 서로 느끼며 살 수 있다.
(193쪽)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 행복에 대한 이해는 곧 인간이라는 동물이 왜 쾌감을 느끼는지를 이해하는 것과 직결된다. 더 넓게는 사람과의 관게에서 온다. 진화의 여정에서 쾌감이라는 경험이 탄생한 이유 자체가 두 자원(생존과 번식)을 확보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우리의 원시적인 뇌가 여전히 가장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것은 바로 이 두 가지다. 음식, 그리고 사람.
(208쪽)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친구, 평양냉면, 커피, 메시의 패스, 바흐, 좋은 책, 새로운 경험, 운전을 위한 여행, 나의 행복 압정은 이런 것들이다. ~ 행복은 숭고한 인생 미션이 아니다. 그 압정들을 밟을 때 느끼는 여러 모양의 신체적, 정신적 즐거움의 합이다.
3. 느낀점
-이 책에 비춰서 봤을 때 내가 잘했던 점
우리의 원시적인 뇌가 흥분하며 즐거워하는 것이 음식과 사람이라니. 그렇다면 이것만큼은 내가 행복감을 느끼기 위해 잘했던 것 같다. 나는 음식을 그 누구보다도 맛있게 잘 먹고, 사람 만나서 수다 떠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늘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맛있는 밥먹는걸 좋아했었다. 하지만 사실 요즘 월부생활로(?) 바빠지면서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만날 시간이 없어 가족들 특히 남편하고만 그런시간을 많이 가졌었다. 그건 아쉽지만,, 사실 지인과 친구들을 만나기는 쉽지않으니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일 저녁 남편과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꼭 가져야겠다.
-이 책에 비춰서 봤을 때 내가 못했던 점. 더 잘하고 싶은 것.
나는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 국민인것 같다. 우리나라의 집단주의 문화에서 비롯된 과도한 타인의식이 내가 가장 못했던 점이다. 나는 남의 눈치를 아주 많이 본다. 그만큼 눈치도 빨라 처신(?)을 잘하긴 하지만 그러한 눈치보는 일로 늘 피곤했고 스트레스 받았다. 내 인생의 ‘갑’이 되어 살고싶다. 다른사람들 말에 잘 휘둘리는편인데 이제 내가 그렇게 생각하고 마음먹었으면 남들이 뭐라하든 신경쓰지않아야겠다. 조언은 듣되 받아들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한다.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 새로운 인사이트
늘 행복하기 위해 일을 하고, 행복하기 위해 웃고,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다. 근데 사실 그반대였다니..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는게 맞다니. 놀랐다. 그렇다면 나는 정반대로 산것인가… 그렇다면 살기 위해 나에게 행복감을 주는 요소들을 적어보고 일상에 나의 행복압정들을 뿌려놔야겠다.
아이 웃음, 엄마와 통화, 남편과 대화, 커피, 맛있는 음식, 돈, 지브리 OST, 운전, 여행
4.적용할 점
-매일 저녁은 남편과 아이와 먹으며 대화에 집중하기
-내 인생의 갑이 되기(조언은 듣되 받아들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한다!)
-일상에 행복압정들 뿌리기
5.논의하고 싶은 내용
다른사람들은 어떤 행복압정을 가지고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