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 48기 부의 그릇이 거대한 4람2 될지니 오실장] 문제 하나만 평생 생각하겠다...몰입 각오

책의 개요

1. 책 제목: 몰입

2. 저자 및 출판사: RHK

3. 읽은 날짜: 12월 중순

4. 총점 (10점 만점): 10점 / 10점

책에서 본 것

p.33

우리의 습관은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삶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거의 대다수는 오르막길을 오른 사람들이다. 우리 몸은 항상성을 추구하는 성질이 있다. 어느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은 평형 상태를 추구하고자 하는, 보편적인 경향성이다. 우리가 정상에 다다른 순간 성취감, 상쾌함 등 커다란 쾌감을 느끼는 것은 더 이상 오르막을 오르지 않아서 고통이 사라짐과 동시에 그동안 함께 쌓인 도파민, 엔도르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들이 과잉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본능을 거스르고 기꺼이 오르막을 오를 수 있는 메커니즘은 이 방법밖에 없다. 반드시 오르막 혹은 힘든 시간 후에는 짜릿한 성공을 경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p.50

꿈을 현실로 만든 일론 머스크

그는 다수의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적어도 100시간 씩은 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자기 사업이라는 말을 자신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바꾸면,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유의미한 조언으로 확장해 적용할 수 있다. 

p.60

몰입은 의식이 경험으로 꽉 차 있는 상태다. 각각의 경험은 서로 조화를 이룬다. 느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것이다.

p.78

로스 박사는 세라믹스의 상태도에 대한 연구만 40여년을 매진한 인물이었다. 그는 자신이 하는 상태도 연구 이외에 세상 어떤 대상에도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나 의아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서 지루함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굉장히 행복해하는 얼굴이었다. 

p.89

나는 오랜 기간에 걸쳐 공부와 연구를 하면서 깨달은 진리가 있다. 이 세상 모든 현상은 예외 없이 하나의 법칙대로 진행된다는 것이다. 엔트로피 법칙은 모든 현상은 확률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는 것이다. 본능에 이끌리는 자연스러운 삶의 행로는 끝내 실패한 삶으로 귀결된다,.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우리의 습관은 내리막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본능에 이끌리는 내리막을 벗어나 내가 원하는 삶의 행로로 바꿀 수 있을까? 이는 삶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p.93

내 의식에 무엇을 올려놓을지 결정하라

우리가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의식의 내용을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받는 주인공으로 비유한다. 이때 무대는 작업기억에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공간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느끼는 의식의 내용에 해당한다. 조명이 비치지 않는 어두운 무대 위는 현재 내가 의식하지 못해도 현재 내 의식과 행위에 영향을 주는 활성화된 암묵기억이다. 

p.95

의도적인 몰입 이론은 바로 의식의 무대 위에 내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내용을 올리려는 의도적인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

p.121

몰입은 극단적인 두뇌 활동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 없이 몰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한다. 운동을 할 때는 의식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잊고, 다른 일에 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25

평생 이 문제 하나만 생각하겠다는 각오면 더욱 좋다. 

편안하게 앉은 채 천천히 생각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선잠 상태에 들곤 한다. 고도의 몰입 생테에서도 생각을 하다가 가수면 상태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데 선잠을 아이디어를 얻거나 집중도를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p.204

문제를 해결해가는 오랜 기간 동안 느끼는 감정은 마치 자식을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며 결과에 대한 신성함, 거룩함, 성스러운 종교적 감정이 생겨난다. 그 결과가 마치 자신의 분신처럼 느껴지며, 이제 자신은 죽어도 좋지만 이 아이만은 훌륭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결과의 가치에 비하여 자신은 미천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책에서 깨달은 것, 적용할 점

몰입의 배경, 방법, 그 효과와 저자의 삶에 대한 가치관 등 몰입 활동을 하며 얻은 인사이트 전반적으로 알게 됐다. 과연 나는 그 경험을 했었나 ? 돌아보게 됐다. 

나는 다행히도 내가 의식하지 않는 사이에 몰입의 경험을 해왔고, 책에서 말하듯이 그 결과는 항상 성과와 보상으로 돌아왔다. 즉 몰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의 삶에서 한 문제에 관해 꾸준한 몰입을 해왔던 것에 비하면 그렇게 깊진 않았다. 세상의 여러 곳에 호기심을 가지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내 모습이 어땠을지 돌아보게 해주었고, 향후에 더 깊은 몰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가야할지 알려줬다. 

과거 나의 가치관은 장기적인 몰입 활동으로 인해 내 일에 고정 되어있었다. 몰입의 정도가 강하여 나의 의식의 무대 위에 다른 분야를 올려놓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내가 의식하지 않아도 나의 능력이 나를 움직일 수 있게 만들면 습득이 충분히 됐다고 했다. 현재 나의 일의 수준은 그 정도가 된 것 같다. 그렇기에 이제는 충분히 나의 시선을 돌릴 수 있는 것 같다. 

이는 투자 활동이 될 것이다. 현재는 내 의식 위에 있는 이 생각이, 나의 무의식에 자리 잡고 한 명의 빅데이터 저장소가 되고 싶다. 평생을 함께가도 좋을만큼 매력적인 분야를 찾은 것 같다. 투자 활동에는 사람들의 삶을 분석하고, 이를 수치화하여 그 내재 가치를 찾아내는 일이 중점이 된다. 이는 한 사람으로서 타인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일이다. 타인의 삶을 알아가는 과정은 동시에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되기도 한다. 결국 이 모든 활동은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목표를 가진 나의 가치관과 가장 부합하기 때문에 미래에는 더 큰 보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도 습관처럼 반복이 필요하다. 일정 시간의 노력을 채워야하고, 항상성의 법칙에 따라 다시 편안함의 균형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내 모습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오르막길을 올라 그에 합당한 보상으로 채워줘야 한다. 그 정상에 올라 맛보는 만족감을 위해 반복적으로 갈고 닦아야 한다. 그 예리함이 생기기까지 꾸준히 몰입하다보면.. 나는 부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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