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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의 대폭발>
독서멘토, 독서리더

P.45
‘일하게 하는 구조’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종착지다. 먼 미래, 내가 궁극에 도달할 곳을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한다. 과녁을 보지 않고는 과녁을 맞힐 수 없다. 목표의식이 없으면 매일매일이 그저 그런 하루가 될 뿐이다. 생각해보자. 아무런 목표 없이 그냥 시간 되면 출근해 타성에 젖어 일하다 시간 되면 퇴근하는 사람이 과연 어떤 성과를 올릴 수 있을까.
종착지, 즉 분명한 목표지점은 방향성과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나침반이다. 일하다보면 좌절, 실패가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다. 아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단순히 회사생활뿐 아니라 자기 인생 전체의 방향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려움을 이겨내면 패기와 성취감이 생긴다. 그것은 다음에 닥쳐올 낙관을 극복할 힘이 된다.
종착지를 정했다면 시기별 목표를 역순으로 설계해야 한다. 가령 60세까지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50대쯤 어느 지점에 있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정할 수 있다. 40대까지는 무엇을 하고, 30대에는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정리하자면,
최종목표를 명확하게 그려야 한다.
그리고 역순으로 내가 할 일을 계획하고 실행해야 한다.
먼 미래래도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꿈꿔야 한다.
오늘의 막막함과 모호함을 이겨내는 힘은 내일의 구체성에서 나온다. 목표지점이 분명해야 방향성과 길을 잃지 안흔다. 그리고 일을 즐길 수 있다.
깨달은 것
생각해보면, 정말 지금 내가 되고 싶은 최종모습에 대해서 명확히 그려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내가 투자활동하고 성장하려고하는 이유가 처음 투자공부를 시작할 때는 단순히 경제적인 자유와 가족을 풍족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힘들어도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임장, 임장보고서, 투자가 어려운게 당연했었고, 그 일들이 익숙해지고 더 잘해지게 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원하는 부를 이룰 수 있기 떄문에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서는 감내해야할 부분이 마땅히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TF활동, 월부학교, 에이스과정을 거치면서 기존에 제가 해오던 것과는 다른 일들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고, 독서모임에 들어가 진행을 하고, 튜터링도 해보고 기존에 부동산에 대한 고민을 하던 시간보다, 나눔을 활동하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새로운 영역의 일들을 하면서 이 과정들을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영역의 일들을 하다보니, 기존에 해오던 투자를 위해 해오던 임보, 임장에 대한 고민을 들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혼란의 시기를 보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내가 나의 성장과 행복을 위해서 우리가족이 보내준 시간을 너무 내 마음대로만 쓰고 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실력적으로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알려줘야하는데, 과연 그러면 나는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가, 제대로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을 던졌을 때, 온전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는 저를 보면서, 스스로 힘들었던 감정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최근 부서를 옮기면서 10년전에 제가 이 일을 시작하기전에 되고 싶었던 직군에 오게 되면서 10년전의 제가 원하는 제 모습을 이룬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재 팀장님께서 주요보직으로 저를 부임시키면서 더 성장하고 열심히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10년전에 원했던 제 모습과 팀의 기대를 받는 사실이 그렇게만은 달갑지 않다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회사에서 임원이 되고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니, 제 마음속의 이면에는 부자들은 월급쟁이의 삶을 살지 않으니 직장에서는 적당히만 하고 투자생활에 몰입하는 것이 더 삶에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꺠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솔직히 제 안의 심연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지금 이 순간 물 들어왔을 때, 노저어야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업무적으로 몰입해서 퍼포먼스를 올려서 팀원들과 회사내에서도 더 업무적으로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전에 현장에서 근무할때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변화를 귀찮아하시고, 직장생활의 마감을 앞두신 분들이 많았지만, 본사로 오다보니 조직속에서 업무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어 본연의 자아를 실현하고자하는 성장형인 분들도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서없이 뒤죽박죽 생각을 쏟아냈지만, 이렇게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니 지금 제가 처해있는 상황과 순간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2026년 저는 만 36세이기 때문에 아직은 제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더 많이 도전하고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30년 앞으로 4년동안은 회사를 계속해서 다닐 생각이고, 정말 4년 뒤에는 회사 선택해도 되는 정도의 자산을 쌓아두고, 그때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제가 가고자하는 길 또한 제가 가보지 않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여태까지 다른 부서에 있었고, 그 부서의 환경과 주변동료들보다 더 성장형마인드가 있는 분들이 주변에 있기 때문에 이분들과도 열심히 일을 해보면서 미련없이 회사생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투자를 더 해야하니까, 회사에서 최대한 움츠리고 있는다 보다는 회사에 원없이 내가 하고 할일을 하면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어려운 과업에도 도전하고 돌파하면서 조직속에서의 성장경험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40대가 되었을 떄, 정말 나만의 일 내가 주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내 주변에 마음맞는 사람들과 시작하는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구절처럼 내가 되고 싶은 끝의 모습을 확실히 하고 그 모습을 위해 내가 할 일을 역산하라고 했지만, 아직은 제가 7-80대가 되었을 때, 어떤 모습이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금 30대를 업무시간에는 회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움츠리지 말고 도전하고, 투자적으로는 매달 앞마당 넓히고 임장보고서 작성하는 루틴을 잃지 않으면서 꾸준히 투자의 기회를 살피면서 지금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자산을 불려가는 것, 그리고 마지막 가족, 여태까지 10년동안 타지생활을 하면서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가족과 식사하고 온전한 주말을 계획하게 되는 삶이 제게 주어진 처음의 삶입니다. 그래서 일요일 하루는 꼭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이게 제가 생각한 26년도의 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한 월급쟁이 부자아빠가 되는 것 그게 바로 제가 투자를 시작했던 이유라는 것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