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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한 번, 집에서 다시 한 번 – 열반스쿨 3강을 두 번 듣고 남은 것: [월부닷컴 열반스쿨 기초반 89기_레슬매니아] 3강 후기

25.12.20

[3월 개강]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강의에서 만난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

수익을 크게 내는 투자보다,
잃지 않는 투자의 반복이 성과를 만든다.


12월 13일 토요일, 열반스쿨 3주차 오프라인 강의에 초대받아 

서울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지난번 재테크 기초반 수강 때 김인턴 님 오프라인 강의에서도 느꼈지만 

현장에서 듣는 강의는 화면으로 접할 때와는 전혀 다른 밀도로 다가온다.

강사님의 말의 속도, 멈춤, 강조되는 순간들이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자연스럽게 집중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주우이 님을 실제로 마주하며 듣는 강의는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을 넘어
투자에 임하는 태도와 기준을 다시 점검하는 시간처럼 느껴졌다.

 

아쉽게도 마지막 부분을 듣지 못하고 광주로 돌아왔기 때문에 

바로 후기를 쓰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강의가 업로드되는 날을 손꼽아기다렸다.
그리고 12월 17일, 그날 들었던 강의가 월부닷컴에 업로드됐다.
 

나는 다시 한 번 같은 강의를 재생했다.
이번에는 영상을 멈췄다, 적었다하며 다시 들었다.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 위에, 온라인 복습을 통해 구조를 얹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한 번은 ‘느끼고’, 한 번은 ‘정리하며’
열반스쿨 3주차를 두 번 듣고 나니
처음엔 스쳐 지나갔던 문장들이 전혀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이번 후기는 그 과정 속에서
내게 특히 기억에 남았던 점 3~4가지,
그리고 앞으로 반드시 적용해볼 3단계 행동을 정리한 기록이다.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의 모든 것 
- 결국 ‘어떤 아파트를 고르느냐’의 문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질문은 이것이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사야 할 아파트는 뭔데?”

3강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면으로 다룬 강의였다.

주우이님은 단순히 “이런 아파트가 좋다”가 아니라,
같은 가격인데 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는지,
그리고 그 차이를 만드는 요소와

그 차이를 판단하는 도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셨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이 강의가 지금 시장에서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선택법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지금 어떤 아파트를 사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모습이 달라진다.”

 

 

 

<기억에 남는 점 ①>

 

가격이 아니라 ‘가치’를 보는 사람만 수익률을 만든다

 

강의 초반, 가장 강하게 남은 메시지는 이것이었다.

 

“가격이 같다면, 뭘 사야 할까? 가격을 보지 말고 가치를 봐야 한다.”

 

지금은 같은 가격의 아파트라도 시간이 지면

  • 어떤 것은 먼저 오르고
  • 어떤 것은 거의 오르지 않는다.

그 차이는 저/환/수/원/리 를 통해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지금 시장은 좋은 것이 먼저 오르는 시장이기 때문에
아파트마다 가격 상승 속도가 완전히 다르다.

이 강의를 듣고 나서야
‘서울은 아무 아파트나 사도 결국 오른다’는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이었는지 실감했다.

 

 

 

<기억에 남는 점 ②>

 

“조금 덜 좋은 걸 싸게”가 오히려 잃지 않는 투자다

 

하락장을 지나온 지금 시장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있는 구간이다.

주우이님은 이 시장에서의 관점을 명확히 짚어주셨다.

 

“좋은 걸 비싸게 사는 것보다,
조금 덜 좋은 걸 싸게 사는 게
잃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물건을 놓쳤다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고,
이미 기회가 끝났다고 낙담할 필요도 없다.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여전히 많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가치 대비 가격이 싼 아파트를 골라낼 수 있는 눈이다.

 

(기다리기만 하다 기회를 놓치느니,
완벽하진 않더라도 가치가 확인된 물건에
한 번의 선택을 해보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일 수 있다는 말로 들렸다.)

 

 

 

<기억에 남는 점 ③>

 

신축 vs 구축의 싸움이 아니라 ‘땅의 가치’의 문제

 

입지가 덜 좋은 신축과
입지가 좋은 구축의 가격이 만나는 구간.

이때가 바로 기회가 되는 순간이라는 설명이 인상 깊었다.

 

건물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지만,
땅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반영된다.

 

압구정 현대가 비싼 이유는
건물이 아니라 그 땅의 가치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신축이 더 좋다’는 의 고정관념이 완전히 깨졌다.

월부에 오기 전까지의 나는 ‘일단 신축 들어가야지’라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기에

이번 강의는 지금까지 정처없이 걷던 내 앞에 나타난 또렷한 이정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치 있는 땅 위에 있는 구축은 충분히 투자 대상이 된다.

 

 

<기억에 남는 점 ④>

 

수익률 보고서는 ‘공부용’이 아니라 ‘선택 도구’다

 

3강의 핵심은 결국 여기였다.

 

“수익률 보고서를 잘 쓰면,
같은 돈으로 더 좋은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보고서를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슷한 가격의 여러 아파트 중에서
저평가된 하나를 골라내기 위해서다.

 

임장지역 정하기 → 개요 →  입지분석 → 사전임장보고 → 분위기 임장 → 단지 임장 → 매물 임장 → 임장보고서를 통한 결론(비교평가) → 투자(매수)

수익률 보고서, 임장, 앞마당 늘리기. 이 흐름이 반복되어야만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투자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최소 3곳 이상의 앞마당을 만들 것.

수익률 보고서라는 ‘부동산 선택 도구’를 통해 가치 대비 저렴한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적용할 점 ①: 저/환/수/원/리 투자 기준을 암기 수준으로 만들기]

 

이제 아파트를 볼 때 
막연한 느낌이나 개인 취향이 아니라 투자 기준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저평가
  • 환금성
  • 수익률
  • 원금보존
  • 리스크
     

특히 같은 가격일 때 더 좋은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잘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겠다.

그 아파트에 대해 ‘안다’라고 마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한 나의 실천: 
매일 10분씩
네이버부동산/아실/호갱노노 등 어플을 통해 매물보는 시간 + 저/환/수/원/리 검토 시간 가지기

 

 

 

[적용할 점 ②: 수익률 보고서를 쓸 때 ‘완벽’이 아닌 ‘완성’에 초점 맞추기]

 

수익률 보고서 한 장을 잘 쓰는 게 목표가 아니라,

꾸준히 한 장 한 장 쌓아나가
여러 개를 나란히 놓고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쌓는 것이 목표다.

 

그러려면 매번 완벽하게 수익률 보고서를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매물을 자주 확인하고, 수익률 보고서를 꾸준히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장도 마찬가지다.

앞마당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임장과 보고서의 누적만이 답이다.

 

TIP. 보고서를 다 완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거기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마침표를 찍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한 나의 실천: 일주일에 하나씩 작은 수익률 보고서 ‘완성’하기

 

 

[적용할 점 ③: ‘언제 오를지’가 아니라 ‘버틸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보기]

 

 

가격이 언제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가치 있는 것을 들고 버틸 수 있다면
시간은 결국 내 편이 된다.

 

“수익을 크게 내는 투자보다,
잃지 않는 투자의 반복이 성과를 만든다.”

 

이 문장이
이번 강의의 결론처럼 느껴졌다.

관련한 나의 실천: 아직 투자를 시작하진 않았지만 ‘가치가 있는 것을 들고 버티는 마인드’를 가지려면 ‘가치가 있는 것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가치가 있는 물건’을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일주일 1회 틈틈이 임장’을 실천해야겠다.

 

 

마치며..

 

3강은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이면서 동시에
실수를 줄이는 강의였다.

지금 시장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비교하고,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를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강의를 통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선택의 질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이제 남은 건 하나다.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임장 가고, 보고서 쓰고, 매물들을 비교하고, 더 나은 매물들을 찾으며,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게 주우이님이 10년 동안 해낼 수 있었던, 투자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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