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기 65조 취미의 홍수] 부동산의 부자도 모르는 좌충우돌 조장 후기

인생에 몇 번의 기회가 온다던데..

그 기회의 순간을 잡은 23년 12월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열반기초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단 하나 (The One thing)

"나의 동료"

12월 열반기초를 수강해야 되겠다고 결심 했을 때까지만 해도 막연했습니다.

더군다나 부동산에 부자도 모르는 제가 겁도 없이 조장을 하겠다고 나섰으니 말이죠.

그렇게 용기만 가지고 있던 4주가 지난 지금 처음 조장을 지원했을 때 작성했던 글을 다시 열어 봤습니다.

[조장 지원 내용 일부 첨부]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더욱 가치있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람은 동일한 환경일지라도 내가 어떻게 행동이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는 천지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부동산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관심도 없었던 지라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 지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관심을 갖게 된 부동산 분야 공부에서 뒷편에 빠져 있기 보다 앞장서 궁금해하고 또 질문하고 해답을 구하다보면 이루고자 하는 바에 조금이나마 가깝게 다가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연극 배우 생활을 했던 터라 함께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열반스쿨에서 조편성이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함께면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서로서로 응원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한 저의 성실한 성격으로 참여하시는 모든 팀원들이 각자 이루고자 하는 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 조장인 저는 오히려 조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모르니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 65조에는 이미 경험이 있으신분도 있으시고 저 처럼 처음 시작하시는 분도 있으셨습니다. 이미 경험이 있으신분은 본인의 계단에서 나눠줄 수 있는 것들을 살뜰히 나눠주셨고, 그 고마움에 제가 가진 조금이라도 열심히 나누고 싶었습니다.

열반 기초가 끝나가는 이 무렵 저는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을 이루었을까요?

1. 함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구나!
2. 역시 환경에 나를 던져야 되는 구나!
3. 실력을 갖춰야 되겠구나!

1.함께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구나!

제가 생각한 것보다 월부 방식의 가치 투자의 길은 길었습니다. 하지만 험난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바로 동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전히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을 마음 속에 새기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공부해야되고 노력해야되고 버텨야 되는 이 환경 속에서도 동료가 있다면 저는 충분히 가능 하다고 믿습니다.

2.역시 환경에 나를 던져야 되는 구나!

모르는 것이 많았지만 조장이기에 더 열심히 해야 했습니다. 68기 65조~74조 조장 모임에서는 조모니 반장님을 비롯해서 정말 훌륭한 조장님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은 기능적으로도 많은 것을 알고 계시지만 성품적으로도 너무나 배울 점이 많은 분 들입니다. 저희 조원분들도 우리 조가 된 것을 아쉽게 느끼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초보 조장이기에 저 스스로 더 많이 물어보고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고 알게 된 것으로 자만하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했습니다.

3.실력을 갖춰야 되겠구나!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실력은 투자의 스킬적인 면보다는 부자의 길을 따라가고자 뚜벅뚜벅 한걸음씩 내 딛을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함을 배웠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에는 무언가 공식이 있어 현명하게 굴어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막연하게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열반 기초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가장 큰 차이점은 꾸준함이 실력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매일 해야할 일과 경계해야할 일을 구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실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 몇 번 찾아온다는 기회를 열반기초의 조장으로서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주간 함께 고생해주신 68기 65조 동료 여러분께 너무나 큰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오래오래 해보아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