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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까지는 투자를 왜 해야하는 지에 대해 뼈져리게 깨달으며 내 마음에 투자라는 씨앗을 심어놓은 강의였다면, 3강은 이제 싹을 틔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를 가르쳐주는 강의였다. 

남들은 열매를 수확하는데, 싹도 못 틔운 상태라 마음은 너무 조급하고 뭐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건지 막막했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과제도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주우이님이 수익률보고서 쓰는 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상세히 알려주시고, 아파트 비교평가해서 저평가 아파트 찾는 방법을 예시로 반복해서 알려주시니 강의 다 듣고 나서는 조급했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며, 이제부터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가 명확해졌다. 

첫 임장 지역은 내가 살고 있는 구로 정했다. 

잘 안다고 생각해서 선입견이 가득한 지역에서, 선입견을 철저히 배제하고 랜드마크 아파트부터 시작해서 임장보고서를 작성해보며 입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 볼 것이다. 

그리고는 인근 구로 임장 지역을 차츰 늘리면서 아파트 비교 평가를 계속 해봐야겠다는 계획이 생겼다.  

속도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는 말씀을 새기며, 배운 것을 차근차근 실행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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