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진영99입니다 :)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투자코칭을 다녀왔습니다!

됐다! 대기 결제!
너무나 감사하게도 대기에서 순번이 와 신청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달 되었을때는 남은 날짜 중 저와 맞는 스케쥴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환불을 요청드렸었는데 이번엔 가능한 날짜와 시간대라 딱!! 남아있어 무사히 최종 신청까지 해냈습니다!
투자코칭을 신청할 당시에만 해도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하루하루 다가와 어느새 당일이 되었습니다!

3개월만에 다시 찾은 월부!
적지 않은 코칭 비용을 듣고 반신반의하는 남편을 서울 여행도 겸사겸사 하자며 설득하자 너무 고맙게도 함께 동행해주었고, 긴장과 두근거림 속에 어느새 코칭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두근두근..♡
저는 아직 투자공부를 시작한지 이제 겨우 반년이 조금 넘은 상태이고, 1호기 목표를 했던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오면서 스스로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독립하여 새롭게 가정을 꾸리면서 생긴 변수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종잣돈 모으기를 위해 파악해야할 사항들에 대한 불안감이 중첩되어 갈팡질팡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튜터님은 따뜻한 인사로 맞아주셨고, 마침 제가 부산대구 특강(왕추천합니다👍🏻) 수강한 걸 알고 계셔서 그점 또한 반겨주셨습니다☺️ (속으로 괜히 뿌듯한 마음이….)
제가 드렸던 질문을 요약하자면
오렌지하늘 튜터님께서는 시장 상황과 제 상황을 함께 설명해주시며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걸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어느 방향을 선택하든 둘 다 해내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그 방향을 정했다면 감수해야할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함을 설명해주셨고, 명의에 대한 문제는 짧고 명쾌한 답변을 주셔서 ‘오!’하면서 바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투자금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있는 모든 범위를 함께 봐야한다고 말씀해주셨고, 투자 방향성에 대해선 ‘날짜를 정한 것은 좋으나 거기에 얽메이지 말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1월까지 1호기를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달리고 있지만, 이번달 A지역을 앞마당으로 혼자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체력적 한계를 마주했고, 임장 중 중도포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는 1월까지 어려울 거 같은데, 하는 걱정과 강박을 떨칠 수가 없어 알게모를 압박감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께서 ‘무조건 1월에 한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A지역에서 앞마당도 더 만들고, 기간내 매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바로 B지역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자녀계획에 대해선 우선해야하는 시기가 있고, 그때 집중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오면 된다며 사례와 함께 알려주셨고, 새로이 목표하고 있는 것들이 과하지는 않은지 여쭤보았을때 전혀 과하지 않다, 그냥 하면 된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해내면 되는구나,하는 용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크게 깨달았던 점 하나는, 저는 확실한 계획을 그려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시장을 예측>하려고 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매년 1채를 하며, 저축액 맞게 중소도시에서 매수하고 매도와 갈아끼우기 착착! 하려고 하는게 요거 맞겠지요? (맞다고 해주세요 튜터님) 라고 질문을 했는데, 튜터님께서 앞으로 시장상황이 어떻게 될지로 모른다, ‘투자는 예측이 아닌 대응해가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며 좁게만 보던 시야를 넓혀주셨습니다.

네가 한 건 계획이 아니라 예측이란다..
제가 코칭에서 드렸던 질문 중 대부분은 여러사례도 살펴보고, 곳곳에 기회가 될때마다 여쭤봤던 것들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질문으로 다시 코칭으로 질문을 했던 건, 제 마음속에 분명한 확신이 없었고, 마음에 끼인 먹구름을 스스로 밀어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칭을 받으며 그동안 지쳐있던 마음도 다시 충전하고, ‘느린 것이 가장 빠른 것이다’ 라는 말도 기억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맞다는 것도 다시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하늘 튜터님은 담백하지만 명료한 설명으로 코칭의 마지막에서 마지막시간까지 짜내어 거시경제와 현 시장의 불안성에 대한 설명까지 덧붙여주셨습니다. 덕분에 보유를 위해선 그만큼 나의 확신과 가치판단이 중요하겠다는 점도 명심할 수 있었습니다.
긴 시간 고생해주신 튜터님께 싸인을 요청드리고, 미팅룸에서 나와 인사를 해주시던 튜터님께 수줍어서 차마 ‘꼭 좋은 결과 해내보일게요!’라는 다짐을 미처 전해드리지 못한 채로 개운함과 아쉬움을 함께 가지고 나왔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서고 난 후 뒤늦게 떠올랐던 점은, 불안감이 너무 컸던 나머지 뾰족한 질문을 준비해가지 못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하나를 콕 집어 파고드는 질문을 하지 못해 숲을 보는 시점은 일깨웠으나 제대로 가지 치는 방법을 여쭙지 못해 다음엔 더 질문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코칭을 받고 기차역으로 향하는 길에,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전히 걱정이 많은 남편이지만, 그렇기에 더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들을 수 있었고, 저는 ‘함께 와주어서 고맙다'라며 제가 독강임투를 하느라 제쳐두었던 일들을 기꺼이 해주는 남편에게 당신의 수고는 당연하지 않고, 그래서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전할 수 있었습니다.
머나먼 여정의 초입에서, 아직 첫 계단도 오르지 못한 저에게 필요한 건 함께할 사람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이 환경에 있어야 하고, 마침내 목표하는 지점에 다다르기 위해선 튜터님의 조언을 아낌없이 들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뜻깊었습니다.
후에 매도와 다주택의 단계까지 나아가 더 성장한 질문을 드리게 될 다음을 기약하며, 코칭 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

나는 26년 상반기 광역시 1호기 해낸다!
나는 26년 여름학기 월부학교에 입학한다!
나는 서울에 3채(전세금 15억) 이상 마련하여 노후준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