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돈독모_용감한음악] 돈독모 후기

12월 돈독모 도서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친구를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

이번 책은 처음 읽을 때와 독후감을 쓰기 위해 다시 읽을 때, 그리고 독서모임 전 다시 펼쳐볼 때마다 인상 깊은 부분이 달라졌습니다.

밑줄 친 문장만 다시 읽으며 가장 마음에 남았던 구절은 p.87의 문장이었습니다.

“정육점 주인이건, 빵을 만드는 사람이건, 왕좌에 앉아 있는 왕이건 간에
우리 모두는 우리를 존경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아마도 요즘 ‘상대방을 향한 우러나오는 진심’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문장이 더 깊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사전에 발제문을 읽고 제 경험을 떠올리며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한 번 읽고 지나갔을 때는 쉽게 휘발되던 내용들이, 돈독모를 통해 발제문에 대한 제 답변과 함께 다른 분들의 생각까지 더해지며 오래 남았습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진짜 ‘읽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에서 특히 인상 깊었던 순간을 두 가지로 꼽자면,

1. 투자자의 실력은 결국 마인드에서 나온다.
2. 노크는 나의 몫이고, 거절은 상대의 몫이다.
   (처음부터 지레짐작으로 겁먹고 있지는 않았는지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돈독모를 통해 다른 분들의 투자 경험을 들을 수 있었고, 짱2님께서 준비해주신 내용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돈독모에 참여한 가장 큰 이유는, 강의를 듣지 않는 기간에도 월부 환경 안에 머물며 열정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데에는 역시 이유가 있었습니다 😊

함께해주신 짱2, 코코넛56, cenfun, 남다른달, 씨세븐, 주블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새로운 투자 후기가 올라오는 그날까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