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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초압축 경제 공부 _ 한애란 지음
책 첫 장에서 “ 돈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제 공부다”라는 문장을 보고 정말 뜨끔했다..
부동산은 월부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그저 했을 뿐이고 재테크하면서 ETF는 주변에서 말해주는 것을 덜컥 사보고, 괜히 분위이게 휩쓸려 코인도 투자해보고.. 돌이켜보면 ‘왜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한 행동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딱 그 부분을 파고들어서 ‘흐름을 읽는 법’을 알려주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저자인 한애란 기자는 23년 차 경제 전문 기자라서 그런지, 실제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정말 와닿았다. 결제 위기 속에서 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예시로 설명해주니까 단순히 개념만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글미와 환율 파트는 그동안 뉴스에서 수백 번은 봤지만 정확한 의미는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인데, 왜 그림가 오르면 부동산이 영향을 받는지, 환율이 투자에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 아주 쉽게 풀어줘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모르는 것에 대해 조금 반성했다.
그리고 금융 파트도 정말 유용했다고 생각하는데 예적금, 보험, 대출, 신용카드 등과 같은 생활 밀착형 금융은 그냥 자동이체 걸어놓고 쓰기만해서 돈을 아무 생각 없이 모으고 썻다는 걸 깨달았다. 여기서 금융관련 사이트와 같이 정말 유용한 정보들도 같이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된 것 같다.
미래 산업 파트도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AI, 전기차, 에너지, 글로벌 트렌드와 같은 분야는 뉴스로만 보면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 책에서는 맥락을 중심으로 풀어줘서 부담 없이 읽었던 것 같다.
‘투장에게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남은 없다’ 결국 경제 공부의 목적은 남이 알려주는 정보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와닿았다.
나는 경제 뉴스를 피하거나 흘려보내지 않고, 최소한 왜 이런 변화가 일어나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려고 한다. 또한 부동산 공부를 할 때도 개별 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금리와 정책, 경기 흐름을 함께 고려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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