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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책의 개요
내가 읽은 책의 개요를 간단하게 작성해보세요
1. 책 제목: 여덟 단어
2. 저자 및 출판사:박웅현 / ㈜인티앤
3. 읽은 날짜: 2025.12.24~12.25
4. 총점 (10점 만점): 10점/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몇 가지 핵심 키워드와 함께 내가 책 내용을 나만의 언어로 요약해보세요
[1강 자존 – 당신안의 별을 찾아서]
#기준점 #내안의 점 #전인미답
행복한 삶의 기초는 자존(自尊)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존이 없는 사람은 백억을 벌어도 불행할 수 있고 자존이 있는 사람은 풀빵을 구워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아모르 파티(Amor fati)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의 은명을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결말은 정반대일 수밖에 없습니다.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 이 두문장은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인간은 반드시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태도가 자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존의 받은 교육으로 인해 남과의 ‘다름’을 두려워합니다. 기준점이 되는 누군가와 다른 내 모습을 상상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사는지, 나도 저 사람과 발을 맞추고 있는지 끊임없이 눈치 보고 뒤돌아봅니다.
자존감이 없으면 서울대를 다녀도, 백억을 벌어도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얼마나 좋은 학벌을 가지고 있느냐,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가 아닙니다.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남을 따라가느냐, 아니면 내 안에 두고 나를 존중하느냐입니다.
틀 속에 산다는 것은, 틀 밖의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다는 말이 아닐까? 그래서 그만큼의 가능성을 빼앗긴다는 말이 아닐까? 사회면 기삿거리가 되지 않고는 20대 나이에 대학교수가 되기도 힘들고, 60대 나이에 대학생이 되기도 힘들다.
이런 사회에서 그 사람들이 던져줄 수 있는 새로운 생각들을 영원히 만나지 못할 수 있다.
인생에 정석과 같은 교과서는 없습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인생에 어떤 점들이 뿌려질 것이고, 의미 없어 보이던 그 점들이 어느 순간 연결돼서 별이 되는 거예요. 정해진 빛을 따르려고 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오직 각자의 점과 각자의 별이 있을 뿐입니다.
모든 인생은 전인미답(前人未踏)이에요.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 하지만 어떤 생에나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니 내가 가진 것을 들여다보고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준비해야 하죠. 내가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찾아야 합니다. 나만 가질 수 있는 무기 하나쯤 마련해 놓는 것, 거기에서 인생의 승부가 갈리는 겁니다.
가까운 공원에 가보자. 가서 어느 곳의 잔디가 푸르른지 한번 보고, 자리를 깔고 앉으면 이상하게 다른 쪽의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일 것입니다. 그럼 다시 자리를 옮긴 다음 원래 앉았던 쪽을 바라보세요. 이번에 그 자리가 더 푸르러 보일 수 있습니다.
잔디는 늘 우리가 앉지 못한 곳이 더 푸르러 보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똑같이 푸르릅니다.
답은 저쪽에 있지 않습니다. 답은 바로 지금, 여기 내 인생에 있습니다. 그러니 그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면 좋겠습니다.
[2강 본질 – Everything Chages But Nothing Changes]
수영을 배우는 일의 목적이 ‘수영을 잘하는 것’이었다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에요. 하지만 수영을 배우는 본질을 ‘땀 흘리는 것’으로 정했다면 수영선수가 되는 것도 빨리 상급반으로 진학하고 싶은 마음도 없을 것이에요.
그러니 실력이 빨리 늘지 않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죠. 멋있게든 어색하게든, 땀을 흘리는 것, 이것이 수영의 목적이니까요, 이렇듯 본질은 무엇인가에 따라 저 안의 흔들림이 달라집니다.
물론 본질은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것이냐 아니냐가 본질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가 아닌 나에게 휴대폰 게임이 내 스트레스는 풀어주겠지만 5년 후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본질은 결국 자기 판단입니다. 나에게 무엇이 진짜 도움이 될 것인가를 중심에 놓고 봐야 합니다.
저자는 뉴스보다 책 읽기를 선택합니다. 이것이 더 본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 변화에 대한 문맥파악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강 고전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城)]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하는 ‘고전’의 의미 중에는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 있습니다. 한 포털에는 ‘시대를 뛰어넘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도 설명합니다.
우리는 비발디를 알고, 도스토옙스키를 안다고 하지만 진짜 아는 걸까?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알아야 할 것을 가리고 있다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클래식, 고전을 진짜 만나기 위해서는 함부로 씹다 버린 껌처럼 여기지 않기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진짜 알려면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관심을 가지면 그 대상의 본질에 대해서 궁금해질 겁니다. 그걸 제대로 알기 전에는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 해요. 정보는 인터넷으로 조금만 찾아보면 다 나옵니다. 고전을 머리로 알려고 하기 전에 몸으로 받아들이고 느껴보세요. 그러다 보면 작품을 향한 문이 열려요. 그다음에는 그 작품에 막힘없이 몸과 영혼을 타고 흐를 겁니다.
클래식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원천이자 즐길 수 있는 대상입니다. 공부의 대상이 아니에요. 많이 아는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얇게 알려고 하지 말고, 깊이 보고 들으려고 하면 좋겠어요.
[4강 견 – 이 단어의 대단함에 관하여]
안도현 시인의 ‘스며드는 것’이라는 시에 간장게장 이야기가 나옵니다. 간장게장 담는 과정을 간장게장의 시점으로 쓴 내용입니다. 저자는 이 시를 읽고 간장게장을 먹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이 시를 읽기 전에 한번도 꽃게의 입장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이것이 시의 힘입니다. 똑 같은 꽃게를 보고 다른 것을 읽어내는 힘이요. 그 힘은 안도현 시인의 시선에서 시작되는 겁니다. 눈으로 보는 것, ‘見’이 어떤 이에게는 힘이 되는 것이죠.
내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창의력, 이것을 설명할 수 있는 한 단어는 오직 ‘見’뿐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의력과 見을 연결시키고 보니 이미 많은 사람이 보는 것에 대한 힘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에 사과 예시가 나오는데 ‘사과라는 것을 정말 알고 싶어서, 관심을 두고 이해하고 싶어서, 대화하고 싶어서 보는 것이 진짜로 보는 거예요. 오래오래 바라보면서, 사과의 그림자도 관찰하고, 이리저리 만져도 보고 뒤집어도 보고, 한 입 베어 물어도 보고, 사과에 스민 햇볕도 상상해보고 그렇게 보는 게 진짜로 보는 거에요.’ 이 이야기는 見을 잘 보여준 사례에요.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발견한 만유인력의 순간을 생각해 봅시다. 사과가 처음 떨어졌나요? 하필 그 순간 어떻게 대오각성했느냐? 바로 시(視)에서 견(見)의 경지로 들어선 겁니다. 적용되는 범위를 보면 정말 見은 매우 중요하고, 그래서 또 무서운 단어입니다.
진짜 見을 하려면 시간을 가지고 봐줘야 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들여 천천히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 마을 걸고 있습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책을 읽고 난 후 새롭게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적어보세요
(P. 29) 칭찬은 자존감을 키워주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는 눈치를 자라게 합니다. 스스로 기준점을 바깥에 두고 눈치 보며 바깥은 살피게 해요. 자존은 기준점을 안에 찍고 그것을 향해 나가는 겁니다.
(P. 77) 저는 이것이 인생의 봄날 같습니다. 어느 순간 사랑이 시작되면 그 사람은 그냥 한 사람이 아니라 전 우주를 담고 있는 사람이 되고 우리는 봄날을 맞이하죠. 그러나 애석하게도 봄은 계속되지 않아요. 노래 가사처럼 봄날은 갑니다. 곧 바람이 불고 잎이 떨어지고 서늘한 공기가 세상을 메울 거에요.
(P. 84)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전 세계인을 감동하게 하는 위대한 학문이나. 미술, 음악 등 예술 작품은 본질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한테만 좋은 것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만 좋은 것이 아닌, 전 세계 다수의 인간이라는 종이 느끼는 근본적인 무엇을 건드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P. 109) 철학을 공부해서 뭐 먹고 살겠냐고 하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 철학은 그 무엇도 버릴 게 없는 학문입니다. 어떤 직업이든 철학은 도움이 됩니다. 본질적인 학문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고전, 클래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제 모습에 만족할 수 있는 저를 만든 가장 큰 동력은 바로 고전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P. 113)
스며드는 것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보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에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P. 121) 다 머릿속 경험에 있는 겁니다.
(P. 122)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그 맛을 모른다. 유교경전 대학에 나오는 말입니다.
(P. 132) ‘생각의 탄생’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발견은 모든 사람이 보는 것을 보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천재의 공통점이다.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조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질문을 책 속 문구와 함께 적어보세요.
P19 메멘토 모리와 아모르파티. ‘죽음을 기억하라’와 ‘운명을 사랑하라’ 이 두문장은 죽음과 삶이라는 상반된 의미의 조합이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봅니다. 인간은 반드시 언젠가 죽을 것이니 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라는 것이고, 지금 네가 처한 너의 운명을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태도가 자존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나의 자존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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