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4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9기 49조 행복한 버섯]

4강 마지막 강의는 정말 인생강의였습니다.

투자자로서도 너무 좋은 강의였지만 어느 누군가가 들어도 좋을만큼 강한 울림을 주는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달려온 나의 인생전반의 목표나 방향성을 나름 잘 설정하고 살았구나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에서 흔히들 이루고 사는 모습과는 많이 다르게, 어쩌면 조금은 특이한 지난 날을 보내왔기에 그런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받고 자란 큰 딸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시간들이 분명 큰 자산이 되어서 딸아이가 살아갈 앞날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평범하지 않았던 시작이, 그리고 인생의 큰 난관들이 어쩌면 나에겐 큰 자극제였고, 힘들고 아픈 시간속에서 좌절하기보다는 나름의 꿈을 그리며 살아왔기에 너바다님 말씀처럼 지금 내가 과거에 꾸던 꿈과 닮아있는 현재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 열반스쿨 초반 과제 중 비전보드를 작성할 때 실수한 건 다른 사람들의 꿈을 보며 나 스스로 원하는 삶을 그려본 게 아니라 과제를 수월하게 해내기 위한 목적으로 남들이 써놓은 멋진 계획을 베낀게 아닌가 반성이 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주도적으로 내가 원하는 미래를 천천히 그려본게 아니란 생각에 많이 부끄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나의 미래에 대한 비전보드를 내 스스로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경영해 내 삶안에서의 CEO가 되어야겠다는 다짐 또한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공을 위한 재료로 재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꾸준함, 우직함이 훨씬 더 강력하다는 말씀은 저같은 평범한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는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느릴 순 있지만 조금은 멀리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우직하게 발을 내딧고 중간에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커다란 벽을 만나더라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결국에는 원하던 목표를 이루게 될거라는 말씀 또한 내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자신감을 잃어가던 저에게 큰 위로가 됐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강의는 지금까지 내 머릿속의 물음표들의 대부분을 느낌표로 바꾸어주는 강의였습니다.

지난 강의까지는 투자자로서의 삶에 대한 막연함이 가득했다면 이번 강의를 통해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투자인생에 있어서 부딧힐 많은 난관들 앞에서 조금은 더 의연한 태도로 맞설 수 있도록 용기가 생겼습니다.

앞으로의 삶에 대한 진심어린 조언들, 너무너무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