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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자이의 분양가는 8억, 당시 미분양도 있었다

26.01.05

실전준비반 - 단 한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임장보고서 노하우

자모님의 강의는 언제나 명쾌하다.

‘오늘 강의 하나만 보고 자야지.’ 했다가도

결국 1주차 강의를 다 보게 만드는 몰입감!

 

자모님 강의는 이번이 네 번째다.

그동안은 ‘역시 자모님 강의 최고!’를 외쳤지만

이번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엉뚱한 생각도 들었다.

 

저분은 입시 시장으로 진출해서 

국어 강사를 했어도 잘됐을 텐데… 

잘 풀리는 사람은 때로 운도 필요하지만

저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애쓰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수밖에 없을 터다.

1타 강사가 되면 부도 명예도 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싫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를 축적하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것도 싫고,

당연히 내가 그런 사람이 되는 것도 싫다.

하지만 형이상학적인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온 

내 육신의 처지는 지금 남루하다.

노후의 추함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이곳에 와서 기웃거리고 있지만 여전히 부대낌이 있다.

 

강의를 듣고 난 후 든 이런저런 생각들을 쓰려니

너무 산으로 가고 있다. 

이런 걸 쓰려고 했던 건 아닌데…

 

 

 

다시,

앞마당을 늘려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내가 가진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사기 위해서.

 

강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환경’에 대한 것이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균질한 환경.

그래서 아파트가 모여 있는 곳을 선호한다.

예시로 보여준 망원동아파트 부분은 너무 좋았다.

우리 신랑이 ‘한강변의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며

망원동 집을 사고 싶어하고 있었기 때문.

 

월부의 강의를 몇 개 들어본 나는

세대수 많은 아파트를 사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월부에 다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우리 신랑은

단독이든 나홀로 아파트든 ‘서울의 좋은 지역’이면 

반드시 오를 거라고 믿고 있다.

나는 강의를 듣다 멈추고 태블릿을 들고

신랑 눈앞에 들이밀었다.

“망원동 예시가 나오네. 같이 보자!”

 

망원동 예시만 짧게 시청한 신랑은 머리가 꼬였다.

자신의 생각이 저지 당하는 괴로움을 겪고 있다.

내가 말했다.

"나홀로아파트든 빌라든 서울의 좋은 지역은 오르긴 오르겠지.

그런데 그 돈으로 다른 걸 산다면 더 많이 오른다는 거지."

 

강의 몇 번 들었다고 내가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내가 더 잘 배워서 ‘가치’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하고,

고집불통 신랑을 잘 설득시켜야 하고,

끝내 안 되면 뭐… 소액지방투자해야지.

 

당장 지방투자를 한다면 대구, 부산

차츰 공부해가면서 한다면 대전, 천안, 청주…

 

살면서 단 한 번도 돈 욕심을 부려본 적이 없었던 나는,

이렇게 늙은 나이에 큰 숙제를 짊어지고 있다.

아… 이 세상이 싫다.

마가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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