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무주택 35년, 이제는 내집마련 해야 할까요? (어느 60대 부부 이야기)

26.01.07 (수정됨)

 

 

안녕하세요
신혼부부 투자자
성공루틴 입니다💕
 

 

 

35년간 무주택으로 살아온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지금이라도… 내 집 마련을 해야 할까?”

 

이 이야기는
멀리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저희 부모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 겪고있는 일 일지도 모릅니다.

 

부모님은 결혼 후,
청약을 꿈꾸며 전세로 살아오셨습니다.

 

처음엔 월세,
아이를 낳고 열심히 일해 전세로 옮기고,
그 뒤로는 2년마다 

전세금을 올려주며 이사를 다녔습니다.

 

그때는 이렇게 믿었습니다.

 

“전세금을 올려줬다는 건
우리가 그만큼 돈을 모았다는 뜻이야.”

 

그 시절엔
집값이 오르는 속도도,
돈이 움직이는 구조도
제대로 알기 어려웠으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2년마다 전세금은 올라갔고


그에 맞춰 지역은 계속 바뀌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부모님이 놓지 못했던 단 하나의 희망.

 

‘로또 청약’

 

누군가는 당첨돼서 돈을 벌었다고 했고,
그 이야기는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된다”
이유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당첨은 되지 않았고,
비싸다고 느껴져 외면했던 단지들은
시간이 지나 더 비싸졌습니다.

 

 

 

전세금은 계속 올려줘야 했고,

전세가와 매매 가격차이는 더 커집니다


삶은 바빠졌고,
부동산은 ‘뉴스로만’ 접하는 영역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부모님은 60대가 되셨습니다.

이제는 전세도 부담스럽고,
월세는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최근 처음으로
이 질문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왜 집을 안 샀을까?”
“지금 사는 건 너무 늦은 걸까?”
“이 나이에 집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질문엔
후회, 두려움, 불안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선택이 잘못이었을까?

 

아닙니다.

부모님은

  • 성실했고
  • 무리하지 않았고
  • 가족을 먼저 생각했고
  • 최선을 다해 살아오셨습니다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구조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은 35년을 기다렸습니다.
그 기다림은
안정적 이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선택하지 않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결심했습니다.
부모님의 내 집 마련을 함께 준비해 보기로.

 

가장 먼저 한 일은,

1️⃣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마음부터 만들어 드리기

→ 청약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도전은 하되 자금에 맞는 단지가 나타나면

선택할 수 있도록

2️⃣ 정확히 사용할 수 있는 금액 정리

→ 현금성 자산
→ 생애최초 대출 가능 금액 확인

3️⃣ 부모님 직장과 가까운 지역부터 차근차근 설명 드리기

 

35년이라는 긴 기다림이 있었지만,
지금이라도
부모님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질문을 던지고 싶었습니다.

 

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 나는 ‘기다리고’ 있는 걸까,
    아니면 ‘결정을 미루고’ 있는 걸까?
  • 이 선택을
    10년 뒤의 내가 납득할 수 있을까?
  • 내 자녀가 나에게
    “왜 그때 집 안 샀어?”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집은
무조건 빨리 사야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아무 판단 없이 기다리는 것’이
가장 비싼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것.

 

35년 후,
지금의 선택을 돌아봤을 때
“그래도 그때 고민하고 결정했어”
라고 말할 수 있기를.

 

이 글을 읽고
단 한 분이라도,

 

“나도 지금부터는
내 집 마련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 이야기는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조만간,

35년 만에 유주택자가 된
저희 부모님의 소식을 전하러
다시 글을 쓰게 되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케미
26.01.07 09:00

부모님의 안락한 내집마련 응원합니당!!

결무해
26.01.07 09:31

“부모님의 선택은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뭉클하고 와닿는 말 입니다. 부모님께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는 루틴님 넘 대단하십니다🥹🙏🙏🙏💕 빠샤샤샤샤🔥

리스보아
26.01.07 09:41

부모님의 내집 마련까지..! 너무 든든하실 것 같습니다 루틴님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