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렇게 추운 겨울, 이딴(?) 날씨에 밖에서 하루종일 뭐하고 있는거지...
2년 동안 하면서 한 번도 이런 생각이 '든'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집가는 길에 계속, 스믈스믈 올라온다. 분명 끝나고나서 '해냈다.','끝냈다.'라는 뿌듯함이 먼저 올라왔는데 말이다.
아마 유난히도 겨울을 싫어하는(추운게 너-무 싫은), 나의 개인적인 성향이 꽤나 많이 반영이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필 이번 임장에서는 왼쪽 무릎이 더 아파서도 있겠다.)
역에서, 기차에서, 집가는 길에서 봤던 사람들이 오늘따라 괜히 더 행복해 보인다. (스스로가 조금은 처량하기도 하고) 나도 분명 더 행복해 지려고 이걸 하고 있는데...!
잠깐 스쳐지나가는 것임을 나도 알고 있다. 내일이 지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괜찮아질게 분명하겠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 감정을 글로 적어야겠더라.(처음 느끼는 감정과 경험이기도 하고, 지금 시기에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나중에 돌아보려고.)
혼자였으면 힘들었겠지만, 동료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잘'은 모르겠지만, 포기하지 않은 게 대견하다. 물론 이제는 '잘' 해야하지만)
요즘은 진짜 동료의 감사함과 소중함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나한테 이렇게까지?' 라고 느낀 적이 한 두번도 아닐만큼. 진짜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다. (진심과 애정을 담아서.) 받은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베풀자. 꼭! 그들이 잘 되어야 나도 더 잘 될 수 있으니깐
너무나도 추운 주말에 임장을 하고, 지금도 강의, 임보, 본인의 방식대로 무던히 노력하고 있는 모든 월부인들이 꼭 본인의 목표를 달성했으면 한다. 진심으로. (물론 나도 반드시 달성할거지만)
'그냥 하자.'
25.01.11.일, 19시 30분
집가는 지하철 안에서.
김실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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