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3000억 달러를 남긴 밴더빌트 가문 이야기
돈은 우리를 복종시키는 주인이 아니라,
우리를 돕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p. 130
돈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은
남모르게 빚을 지는 것과 같다.
그 빚도 다른 부채처럼 큰 대가를 치르고 갚아야 한다.
p. 131
나는 부유riches와 풍요wealth를 구분해서 생각한다. 내가 만들어낸 정의이기는 하지만, 두 개념을 구분하면 유용할 때가 많다.
부유한 사람은 은행에 돈을 쌓아두고 원하는 물건을 사들인다. 풍요로운 사람은 돈이 개성, 자유, 욕구, 야망, 도덕, 우정,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통제한다.
나도 돈을 어떻게 써야 더 행복해질지 수없이 고민했따. 그러다가 행복의 크기는 돈을 소유하거나 소비하는 양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보다는 내가 부유한 사람인지 아니면 풍요로운 사람인지가 훨씬 중요하다.
돈은 삶을 특별한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다. 그 사실은 구원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돈을 이용하는 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돈에 이용당하기’ 때문이다.
p. 144
행복해지고 싶다면 당신의 본모습에 충실하라. 돈이 당신의 개성을 좌우하고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를 결정한다면, 조만간 삶의 주도권도 넘어갈 것이다.
나는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사람도 아니고 억만장자도 아니다. 따라서 이 이론을 삶에 적용할 때 세 가지 교훈을 염두에 둔다.
하나, 혼자서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동반자가 있어도 행복할 수 없다. 돈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얼마나 돈이 많은지에 관계없이 품위 있는 삶을 살고 싶다면 도덕관념, 가치관, 개성, 우정을 나눌 친구, 관심과 존경을 받고 싶은 대상 등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둘,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하라.
셋, 소비를 자랑하기보다 자기가 쌓아 올린 것을 자랑하라. 당신이 일궈낸 가정, 사귄 친구들, 소중히 쌓은 추억, 힘들여 축적한 지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라.
당신에게 삶의 의미를 안겨주는 것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이다.
돈의 방정식, 이 책을 보고 있으면 현실과 이상의 ‘언발란스함’을 크게 느낀다.
‘내가 그걸 모를까?’라고 저자에게 묻고 싶을 때도 많다.
나도 풍요롭고 싶다. 마음의 여유가 넘쳐나고 싶다.
그런데 어쩌나. 돈이 없으니 마음의 여유도, 풍요도 없는 것을.
내가 가진 것에 안분자족. 말이 좋지, 무인도가 아닌 이상 쉽지 않다.
스님들도 부자인 분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나도 본모습에 충실하게 살고자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한다.
A: ‘나의 본모습이 뭔데?’
B: ‘다 이자부쓰요~’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돈을 추구하는 건 분명 문제가 있지만..
글에서 나온 것처럼 삶을 특별한 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싶기에 돈이 필요하다.
지금의 나를 구원하고 싶다.
돈이 나를 구원한다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잘 사용해서 나라는 사람을 더 잘 지탱하고 싶다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삶에서 내가 이룬 것들이 없지는 않으나,
자산을 쌓는 것에는 부족함이 너무 많았다.
알려고 하지 않았고, 두려움에만 벌벌 떨며 도전하지 않는 쪽을 선택해왔다.
이제는 그런 나 자신에서 벗어나
내 본모습을 찾아가고 싶다.
‘나’를 찾는 과정을 이제와서야 시작하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지만,
내가 해야지. 누가 하겠는가.
내 본모습을 찾아 행복과 풍요를 증명해보고 싶다.
뜬구름 잡는 말로 나 자신과 누군가를 현혹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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