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독강임투에 몰입하며 보낸 시간을 돌아보니
제 선택으로 채워진 시간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열기반에서 비전보드를 쓰며
‘가족과의 행복한 미래’를 그렸던 제 모습과 달리
그 미래로 가는 과정 속의 가족은
어쩌면 조금 뒤로 밀려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명절을 함께 보낸 시간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았고,
한 달에 하루의 팸데이가 아닌
짧은 ‘팸타임’으로 스스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제 기준으로 투자에 몰입하며 지냈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투자에 몰입할 수 있었던 시간은
가족의 배려가 아니었다면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제가 선택한 이 투자 과정이
가족들이 정말 원하는 모습이었을까요?

이번 명절은 가족과 진득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할머니와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처가댁 식구들과 고스톱을 치며 웃고,
사회초년생 사촌동생과 미래 이야기를 나누고,
아내와 함께 쇼핑하며 미뤄왔던 숙원을 해결하고,
부모님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못했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주 평범한 시간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깊이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나니
제가 하는 투자 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더 큰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연휴가 조금 아쉬웠다면
다음 연휴에는 아니면 다가오는 주말이라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투자의 원동력을 채워보면 좋겠습니다.
소중했던 시간들을 추억하며
여러분도 행복하고 채워지는 마음을 느끼면 하는 마음에
짧지만 느낀 글을 써내려가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른 분들이 함께 본 인기🏅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