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실 보고서 v1.0 (부천과 동안구)
#1_입지 균질성, 택지 안정성은 부천이 동안구보다 낫다
: 동안구 1생활권 (범계 아래쪽)은 택지 컨디션이 진짜 별로로 느껴짐. 가장 좋았던 생활권은 역시 학원가 근처(현대) 실제로 이미 가격에도 잘 반영되어 있음. 범계중/평촌고 옆 동네들은 정말 순수하게 학군만을 위한 가격이라고 보여짐
연식 및 컨디션은 상동이 압도적으로 좋음. 다만 강남과의 거리가 문제겠지
#2_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남쪽 생활권이 북쪽 생활권보다 낫다
: 부천과 동안구는 생김새가 비슷하다. 평지 지형에 역 두개 사이에 둔 발달된 상권, 그리고 중앙에 공원, 마트와 균질한 학군까지.. 특이한 점은 부천과 동안구 둘 다 북쪽 단지들은 조금 더 낙후되고 인적이 드문 반면 남쪽 생활권이 좀더 균질하고 활기가 넘치는 느낌을 받았다. 이유가 있을까?
#3_평촌엔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다
: 일단 중-고생이 이렇게 많은 동네는 처음 본다. 학원 설명회가 끝났는지 학부모와 우르르 나오는 동네 학생들을 보니 이 지역의 수요가 바로 체감됨. 그치만 노인 인구도 그에 못지 않게 많았는데, 평촌역 아래 부영아파트 사이 골목에는 정말 노인정인가 할 정도로 할머니들이 벤치에 잔뜩 앉아 계셨다. 범계역 사거리는 마치 금요일 밤 홍대처럼 신호등 건널목에 인파가 압도적이었음. 아이들도 많고.. 남녀노소 밀집해 있는 인구가 정말 많았고, 웬만한 환경이 자체적으로 있다 보니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내부 상권에서 생활의 대부분을 해결하는 듯 했다.
#4_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건 가격
: 부천과 동안구의 가격 차이는 최소 2-3억이다. 규제와 비규제로 나뉜 이유가 이거겠지. 동안구에서 강남까지 거리는 지하철로 35분, 여의도와 서울역은 50분 정도. 부천은 어딜 가도 한시간은 넘을 것이다. 내 투자금에서 가장 좋은 것을 해라.. 내 투자금에서 가장 좋은 것을…
#5_구리와 비교하면?
: 균질성 측면에서는 동안구가 압도적으로 좋다. 하나의 잘 정비되어 있는 도시. 역시 1기 신도시다운 명성이었다. 강남까지 거리도 구리와 비슷하고, 가격은 단지마다 편차가 있지만 살짝 높거나 비슷하다. 정말 혼란스럽다.
#6_임장하면서 알게 된 몇 가지 인상 깊었던 점
: 하나. 동안구는 비행기가 지나가는 길목이었다. 정말 비행기가 쉬지 않고 지나가는데, 강서구 만큼은 가깝게 나는 건 아니지만 (나같이) 소음에 예민한 사람들은 꽤나 신경쓰일 수 있을듯. 범계 왼쪽으로 넘어올 수록 소음이 조금 줄어듦.
둘. 1기 신도시 특인지 육교가 진짜진짜 많다. 횡단보도 하나 놓으면 될 자리를 공원부터 쭉 이어지는 육교들로 마을들을 연결시켜 놓았는데, 체감 한 다섯 개 블록마다 하나씩 있었음.
셋. 경수대로가 생각보다 크고 시끄럽다. 범계역 바로 옆 큰 도로인 경수대로에 차량도 어마어마하고 속도도 꽤 빨라서 근처 단지들은 소음이 꽤나 클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바로 하단에는 외곽순환도로가 있어서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할듯.
결론 : 마음에 드는 단지는 비싸고, 내 종잣돈으로 가능한 단지는 썩 마음에 들지 않고.. 어딜 가나 비슷하네 나참🫠

댓글
거북이님~ 자실 보고서 넘 좋은데요?^^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니, 기억에 남고 좋은 거 같아요. 종잣돈이 많아져도 더 좋은 거 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단지는 못나 보이고, 이제 끝이 없더라고요~ 강의에서 말씀해주신대로,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최선의 단지를 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거북이님 잘 해내실 거에요!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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