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34기 메트리하9 퍼스트리즈 💚❤️ 창의적인햇살] 행복의 기원 (독서 후기)

26.03.04 (수정됨)

 

▼추천도서후기 쓰는 양식

 

책 제목 : 행복의 기원 

저자 및 출판사 : 서은국 / 21세기북스

읽은 날짜 : 2026.03.01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생존 #사람 #개인주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저자: 서은국 교수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박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행복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해온 심리학자이다.
  • 도서 정보: 『행복의 기원』은 인간의 행복을 진화·심리학적 관점으로 해석하는 책으로, 전통적인 “행복은 삶의 궁극적 목적”이라는 통념을 비판하고, 오히려 행복이 생존과 번식을 돕는 도구에 가깝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2. 내용 및 줄거리

  • 책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행복의 정의를 의심하는 데서 시작한다.
    사람들은 흔히 “행복해지기 위해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사는 존재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행복을 느끼도록 설계된 존재라고 말한다.
  • 행복은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했을 때 보상처럼 주어지는 감정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타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거나, 사회적 인정과 성취를 경험할 때 우리는 기분이 좋아진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진화적 메커니즘의 결과이다.
  • 또한 물질적 부나 사회적 지위가 반드시 지속적인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인간은 금세 적응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큰 성공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다시 평범한 상태로 돌아온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강렬한 한 번의 행복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작은 즐거움의 빈도이다.
  • 이 책을 통해 나는 행복을 거창한 목표로 설정하기보다, 매일의 작은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나도 그동안 ‘행복이 목적’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처럼

행복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모든 것은 생존과 번식의 수단’이라는 다윈의 진화론적인 시각으로

행복 또한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인간을 생존을 위해 설계된 동물로 바라보는 시선이 낯설면서도 설득력이 있었다.

그렇게 보니 행복도 철학적 이상이 아니라, 생존을 돕는 감정 시스템이라는 말이 이해가 됐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becoming’과 ‘being’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재벌가 며느리가 되는 것(becoming)과 그 집안 며느리가 되어 하루하루를 사는 것(being)은 아주 다른 얘기다. 하지만 우리는 화려한 변신의 순간에만 주목하지, 이 삶을 구성하는 그 뒤의 많은 시간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뜨끔했다. 나는 부자가 되면 당연히 더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

부자가 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안들어도 되고 당당한 내 모습을 상상하면 신이 나고, 그런 생각만으로도 이미 행복해진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부자가 되면 더 행복해질거라고 거의 당연하게 생각해왔는데 이 책에서는 부자가 되어도 행복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조금 충격이었지만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일상에서 행복을 잘 느끼지 못한다면, 돈이 많아진다고 갑자기 행복해지는게 아닐데 당연한 사실을 잊고 있었다.

 

 또 돈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 보면 사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돈이 있으면 “너희가 없어도 나는 혼자 잘 살 수 있어”라는 묘한 우쭐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마음이 스친 적이 있었던 것 같아 그 문장을 읽는 순간 마음이 불편해졌다.


 경제적으로 독립하면 더 이상 기대지 않아도 되고, 어쩌면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그게 자립이 아니라, 어쩌면 관계를 밀어내는 태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행복이 결국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더 자주 생기는 감정이라면, 돈을 쫓는 과정에서 사람을 밀어내는 건 어쩌면 방향이 조금 어긋난 걸지도 모른다. 

 

 혼자 강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삼다 보면, 정작 행복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를 놓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요즘 너무 돈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 

목표를 갖는 건 좋지만, 그 생각이 나를 점점 좁아지게 만들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조금은 속도를 조절하고, 돈만이 아니라 사람과 일상에도 더 마음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5. 가장 인상 깊은 구절

p. 127 행복은 ‘한 방’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쾌락은 곧 소멸되기 때문에,

커다란 기쁨 한 번보다 작은 기쁨을 여러 번 느끼는 것이 절대적이다.

 

 

 

 


댓글


아속
26.03.03 01:01

햇살님 독서후기 수고하셨어요

메트리
26.03.03 10:13

이번주도 작은 행복을 많이 찾으시는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