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돈의 방정식 + 독서후기 [김백숙]

26.03.06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방정식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월부에 들어오게 된 계기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나는 

'10년뒤, 30년뒤를 상상해봤을 때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어.'

10년뒤에는 좋은 차를 타고 내 아이를 태워서 학교든 어디든 데려다주는 모습이 그려져.

30년뒤에는 월세전세가 아닌 내 집에서 잘 쌓아놓은 자금으로 노후를 걱정없이 보내고 

가끔 여행도 가고 병원비도 걱정 없이 보내는거야.'

라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 나는 50억(!)이 필요하다고 결론 지었고

그때 나의 비전보드에는 50억을 벌기 위한 세세한 계획도 세워져 있었다.

 

그 때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많은 책들을 읽었고 그러면서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어떤 책에서 

만약 10억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가?

라고 물었는데 그때 나는

 

퍼스트클래스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고~ 

좋은 집을 사고~

부모님과 매달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다.

 

그 다음 구절에서 그 책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10억을 모으고 싶은 사람이 아니고

10억을 쓰고 싶은 사람이다.'

 

이 때 나는 부자 마인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50억을 모으고 싶은 사람인가? 쓰고 싶은 사람인가?

나는 왜 50억이나 필요한가?

 

내가 원한건 그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물론 그런 생활을 하면 좋겠다.. 정도 였지만

그런 생활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과분하다.

 

나는 지금의 생활수준을 노후에도 이어가고 싶은 정도이다.

물론 조금 더 좋은 옷과 좋은 차를 가지면 더 좋겠지..

 

하지만 

조금 더 조금 더는

그때마다 조금 더를 외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나는 충분히 부족함 없이 지내고 있다.

 

노후 준비가 된 부모님

대출 없이 시작하는 결혼생활

나와 비슷한 경제관념을 가진 배우자. 

 

가끔 신랑이 갖고 싶은거 없어? 라고 물으면

정말 난 갖고 싶은 것이 생각이 안 난다.

가끔 필요한 것들이 있긴 하지만..

옷 쇼핑을 하는 것도 귀찮고 번거로워서

그냥 유니폼을 입고 다니고 싶을 정도이다.

 

이런 나에게 50억 자산은 갑자기 터무니 없는 욕심처럼 느껴졌다.

나에게 이렇게 큰 돈이 필요한 이유가 있나?

 


 

월부를 통해서 지방에 1호기 매수를 하고

힘들었던 월부생활을… 잠시 

결혼준비라는 핑계로

1호기 했으니 투자금이 없다는 핑계로

1년동안 쉬고 돌아왔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현금이 지금 놀고 있는 것보단 가치 있는 자산을 사는 것에는 동의해.

물론 더 좋은 것 더 가치 있는 것을 사면 좋겠지..

근데 그것도 어찌 보면 욕심 아닐까?

나는 그냥 현금으로 두는 것 보단 적당한 자산에 넣어두는 걸로도 만족해.

내가 월부 생활을 하면서 임장에 대해서 배우고 투자를 하지만

월부생활으로 인해 배우자의 불만이 쌓이거나

나의 피로도가 쌓이는 건 원치 않아.

라고 결론 지었다.

 

1년동안 쉬면서 부동산과 자산에 대해 백지가 된 나는

어쩌면 이렇게 회피하는 결론을 지은 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돈의 방정식>을 읽으면서

행복이란 무얼까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모건 하우절은 책에서

p.67

"내가 아는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가장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이정도면 충분해. 나는 내가 가진것과 지금의 내 모습에 만족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라고 했다.

이것이 바로 열반의 경지라고 하는데…

 

나는 열반에 경지에 오른 걸까? ㅎㅎㅎ

물론 지금은 이렇다고 생각하지만

 

나중엔 또 바뀔 수도 있는 것이 사람 마음 아니겠는가.

 

이 부분 역시 책에서 나왔다.

p.356

우리가 생각을 바꾸는 과정에서 얻어야 할 교훈은,

자신이 가진 믿음의 어떤 부분이라도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모로 내가 동의하는 부분이 참 많은 책이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부분들이 참 많아서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내 아이가 자라서 어느정도 머리가 컸을 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돈이 많을 수록 행복할까?

에 대해서 혼자 생각해본적이 있다.

돈이 정말정말 많은 사람들과 연예인들을 보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다.

 

돈을 셀수 없이 많이 벌다 보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 될까?

슈퍼스타들이 약이나 도박에 빠지는 것을 보면

그들이 정말 행복할까? 라고 생각한다.

재벌가들은 그들이 가진 것들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할까…

 

그래서 나는 돈이 너무 많아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고 결론냈다.

남편에게도 말했는데 조금은 동의해 준 것 같다.

그래도 지금보단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어~ 라고는 했지만 ㅎㅎ

 

p.253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전설적인 억만장자였던 멍거는 

2023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조금 더 똑똑하고 판단이 빨랐다면 결과가 훨씬 좋았을 겁니다.

내가 좀 더 잘했다면 수십억 달러가 아니라 수조 달러를 벌었겠죠."

억만장자인 멍거도 조금 더 조금 더를 외치고 있었다고 한다.

 

 

p.119

좋은 삶이란 필요한 것을 모두 누리고 원하는 것을 일부 소유할 수 있는 삶이다.

갖고 싶은 것을 모두 손에 넣을 수 있는 사람은 그 무엇에도 감사함을 느끼지 않는다.

 

우리가 부에 대해 간과하는 한가지는 

돈을 아낄 필요가 없어지면 돈이 가져다주는 모든 즐거움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통장 잔고를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가 사들인 어떤 물건도 가치있게 여지기 않는다.

 

 물론 통장잔고를 신경쓰지 않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손에 넣어본 적은 없지만,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매우매우 동의한다.

 

 

나의 아이가 소중함과 감사함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나는 학생들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작년에 자주 했던 말이 있다.

 

“애들이 감사할줄을 몰라.. 다 해주니까 그렇지..

자기가 나서서 쟁취도 하고 해주는 것에 감사도 할 줄 알아야하는데.."

 

아이들에게는 결핍이 필요하다. 결핍이 없는 아이들은 필요와 감사를 모른다.

내가 실제로 보고 느낀 것이다.

비단 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어른들 역시 결핍이 있어야 한다.

원하는 것을 일부만 소유하고 일부는 결핍으로 두는 것에 매우 동의하는 바이다!

 


 

읽으면서 되게 통쾌하다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난 구절이 있다.

p.56

나는 물질적 소유에 대한 욕심이 생길때마다 

그건 내가 세상에 내놓을 만한 다른 장점이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재미있는 표현이다.

보여지는 것에 얽매이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다..ㅎㅎ

 

하지만

나도 가끔 잘 보이고 다른 사람에게 뽐내고 싶을때가 있다.

남들보다 더 잘나고 싶다기 보단 나도 저정돈 할 수 있어! 라는 마음이랄까..

 

 

p.183 남을 질투하는 일은 정신적 자해 행위와 다를 바 없다.

이 말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이 말이 나의 정신건강에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내가 투자를 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노후에도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였다.

 

그럼 노후에만 행복하게 살고 

지금 젊은때에는 불행하게 살아야하나?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p.176

좋은 조언은

“오늘을 위해 살라” 또는

“내일을 위해 저축하라” 처럼

단순하지 않다.

 

가장 훌륭한 조언은

“미래에 후회할 일을 줄이라”는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있다.

후회를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

그럼 나는 오늘은 행복하게 살면서도 미래를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하지 않겠는가?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며 보내야지.

미래를 준비하고 꿈꿔야지.

하고 다시 다짐해본다.

 

 


마지막으로 p.45 에서 나온

‘미리쓰는 부고’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보려 한다.

 

그 페이지를 읽으며 곧 바로 휴대폰 메모장에 나의 부고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으면 좋겠는지 적어봤다.

나는 “현명하고 성실하고 예쁜 사람이었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놀랍게도 부자였다 자산이 50억이었다 라는 말은 듣고 싶다고 생각이 안들었다 ㅎㅎ

나는 현명하게 미래를 내다보고 자산을 모아나가는 성실하고 예쁜 사람이 되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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