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실전_투자후기_832] 월부 입성 5개월, 공부는 내가 했는데 부모님이 자본주의를 졸업했따?!?!
26.03.07
안녕하세요!! 832입니다
월부입성 5개월만에 운이 너무너무 좋게도 실전반을 듣게 되었고 물론 저의 투자는 아니지만 부모님의 이사를 도와드리며 작성하게되는 투자후기입니다. 2급지라고 부르기는 다소 조금 애매한 급지에, 애매한 느낌의 단지에 또 그렇게 선호되는 단지까지는 아니지만 무려 그런 곳에서 매도하고 무려 강남에 입성을 했습니다!!
매도의 시작… 이게 되네??
공부를 하다보니 지금 조금이라도 상급지를 갈 수 있을 때 가는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부모님을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상급지를 가려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추가 종잣돈을 사용해야하니 부모님께 3가지 상황으로 의사전달을 했습니다. 가야할 단지를 특정해두고…. 23년 하락장 우리 집 가격 + A / 1년전 상승장 초입의 우리 집 가격 + B / 지금 집 가격 + C로 두고 추가 종잣돈 A,B,C를 비교했는데 A=C>B가 나왔고 우리가 선호단지에 살고 있지는 않으니 매도 난이도를 고려해 C>A>B순으로 이사를 갈 기회가 있다라고 설득했습니다.
부모님은 놀랍게도 부동산 하락론자이시지만 저의 말을 믿어주셨고 그렇게 저희 집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부모님은 싸게 팔고싶은 마음은 없으셔서 호가+1억으로 올려두셨고 첫주 3명, 2번째 주 예약 0건이라는 놀라운 상황에 놓여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천천히 준비를 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부모님으로부터 급하게 전화가 왔고 호가대로 팔아주면 바로 계약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 덜컥 매도가 되어버렸습니다. 집을 매물로 올려둔지 일주일만의 일입니다
가고 싶은 단지의 조건
강남, 서초, 송파의 10년 이내 신축일 것
00억 ~ 00억 사이에서 가격이 합리적일 것
3. 남향일 것
4. 중층 이상이지만 그렇게 고층은 아닐 것
5. 24평 정도 집에 방은 3개는 있어야한다
물론 월부기준으로는 같은 가격이라면 입지좋은 구축으로 가는게 맞겠지만 평생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부모님한테 구축에서 여생도 더 고생하셔라라는 말은 너무 불효이기때문에 좋은 곳으로 모시고 싶어 제가 1번 조건을 달았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조건을 달았습니다.
그래도 나 나름 실전반인데…
정말정말 운이 좋았던 것은 튜터님께 양해를 구하고 설날에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 있는 단지를 미리 둘러봐뒀다는 것, 그리고 설날에 시간이 살짝 떠서 갈 수 있는 단지 약20개 정도를 단임을 해뒀다는 것 이게 운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이전에 미리 둘러봐뒀던 단지들을 기준으로 폭풍 전임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중간에 부동산 업자로 오해받아 쌍욕을 먹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 많았지만 이미 눈깔이가 돌아간 저는 미친듯이 전화를 돌립니다
그렇게 모든 업무와 개인 생활을 잠시 뒷전으로 미뤄두고 3일간 전임과 매임을 수십개를 하면서 매물을 털어내기 시작합니다…. 배정받은 임장지보다 어쩌면 더 열심히는 비밀인데
그리고 대부분 최저가로 나와있는 물건은 세안고였고, 또 대부분의 네이버 가격은 사장님의 머리속에서 나오는 이정도 네고는 되지 않을까하는 가격뿐이였습니다
막상 전화를 해보니 입주 불가능 물건, 실제로는 네이버 대비 3억 4억 더 비싼 단지들뿐이였습니다
그래도 해야한다
어떻게든 해내야한다는 일념으로 약 3일간 쏟아낸 결과 물건이 3개로 추려졌습니다
A단지 직전 실거래대비 1억 네고 가능 / B단지 직전 실거래 대비 2.5억 네고 가능 / C단지 직전 실거래 대비 3억 네고 가능
물건을 있는 물건 없는 물건 다 보다보니 저렇게 3개가 추려졌는데 A단지는 부모님이 저 단지가 저 가격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말씀을 하셔서 포기했습니다
B단지는 와이프가 남편몰래 팔려다 딱 걸린 물건으로 물건이 들어갔습니다
C단지는 계약 직전까지 갔으나 집주인이 마음을 바꿔 계좌를 안줬습니다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28일 실전반 임장지를 매임하던 중 저녁에 가기로 했던 부동산 사장님께서 빙모상을 당하시는 바람에 갑자기 예약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갑자기 떴는데 3시쯤에 임장지 매임을 하다가 갑자기 강남 쪽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혹시 지금 호가 00억에 나와있는 단지 집주인이 4억 네고해준다는데 바로 계약 가능해요??
그렇게 바로 부모님 일 마치고 같이 달려갔습니다
집 상태는 말할것도 없이 좋았고 심지어 동층향뷰까지 봤던 매물 중 제일 좋은 매물이었습니다
왜 가격이 네고가 되나 했더니 매도인분께서는 강남에 4채가 있으셨고 네이버에 세안고와 입주물건이 호가 차이가 4억정도 났는데 그 차이를 모르시는 분이여서 네고가 가능했습니다(직전 실거래 대비 3.5억 네고)
그렇게 부모님은 계약을 하게 되셨고 결국 자본주의를 졸업하는 강남 부동산에 입성을 했습니다!!
약정서쓸때 어떻게해야하는 지 몰라서 무작정 월부에 약정서를 검색하니 부동산 QnA 맨위 게시글 답글에 뿔테튜터님의 댓글이 있어 적극 참고했습니다ㅎㅎㅎㅎ
돌이켜보니
잘한점
실전반 원씽 중 하나를 전임 40개로 목표를 잡아 매일매일 3개정도씩 하고 있었는데 그 덕분에 전임에 대한 감이 있었고 미약하지만 늘어난 실력으로 전임을 할 수 있어서 급매와 네고에 성공하지 않았나
딱 며칠전에 조장님과 함께 매임을 가게되었는데 늘 투자금에 맞는 저렴한 단지들만 보다가, 임장지에서 꽤 좋은 단지들을 조장님의 실력을 옆에서 보면서 돌아서 조금의 스텝업을 했었는데 그걸 바로 써먹은 점
매수매도를 동시에 진행해 이사날짜를 맞춘 점
눈이 돌아가서 막무가내로 예산을 5억이나 초과한 매물에도 6억 네고 안되냐고 다 전화돌리다가 우연치않게 얻어걸리게 된 결과를 만들어낸 점
오늘 실전반 최종모임을 했는데 오늘 조장님이 말씀하신 앵커효과가 세안고 물건들로 반자동으로 된건가 하는 것도 있습니다
반강제로 1급지 신축들 임장을 하게 되어 이게 진짜 좋은거구나라는 것들을 많이 알게되었는 점
아쉬운점
미리 매도에 대한 상황을 가정하거나 매수에 대한 다소 극단적인 상황을 몇가지 가정해서 시나리오를 그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는 점, 상황이 닥치니 너무 어버버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이 닥쳐서 순간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튜터님께 조금 더 조언을 구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Thanks to
저의 첫 월부강의였던 실준반 콩이하루 조장님을 비롯한 조원분들(10월)
저에게 폭풍 전임을 알려주셨던 완소혤 조장님을 비롯한 서투기 조원분들(11월)
힘듬을 이겨내고 경험을 알려주신 정예부 조장님을 비롯한 월부콘 동료분들(11월)
자실을 처음가서 허우적대긴 했지만 덕분에 이제는 혼자 도는게 더 익숙한 성장한 나(12월)
대구에서 함께 열정을 불태웠던 굿모닝제인 조장님을 비롯한 지투기 조원분들(1월)
실전반은 다르다는 것을 알려주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김뿔테튜터님을 비롯한 조원분들(2월)
시간이 빠듯해 분임을 돌지못했지만 그것을 커버해준 많은 월부분들의 양질의 임보들
그리고 오프강의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알려준 코크드림 강사님, 오렌지하늘 튜터님, 권유디 강사님, 진심을 담아서 튜터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치며
비록 저는 아직 투자를 하지 못했지만 ‘1. 친구의 신혼집 구하기 성공’, ‘2. 부모님 자본주의 졸업’이라는 2가지 목표를 이뤘고 이제 저만 잘하면 되는 시점에 왔습니다ㅋㅋㅋ 제 돈을 한푼 안쓰고 2번의 경험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더더욱이 좋은 성과를 올려야할 때가 왔지 않나 싶습니다. 인생사 굴곡이 참 많았는데 결국 부모님은 정상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평생 꿈꾸던 강남에 입성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