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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임 및 매임 성공 후기 - 쪼꼬꾸기 (나에게는 너무나 기억될 날들)

26.03.08 (수정됨)

안녕하세요. 쪼꼬꾸기 입니다.

저 작년에 월부에 잠시 입문했다,, 속세로 돌아 갔다 돌아온지 이제 어언 1달 하고 2주가 들어가는데,

오늘은 특별히 자랑이 가득 담긴 후기를 좀 써보려 합니다.

 

2024년 말에 실준반을 시작으로 월부에 입문했는데,,

그때는 왜그랬는지,, 나 분명히,, 방콕도 혼자 2주 살기 하고 온 파워 용기러 인데,,

전임이랑 매임 못하고, 오묘하게 임보 마무리해버렸더랬죠,,

 

사실 그때는 전임도 매임도 너무 무서웠어요,,

정말 너무 초보고,, 괜히 전문가인 부사님들한테 초보 인거 들킬까바,,

 

근데 이번 2월에 서투기 들으면서, 올해는 꼭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시작했고,,

그 끝에는 매임과 전임이 있었기에 꼭 마무리 해보자는 자세로 용기를 내보았습니다.

또, 제가 매임과 전임까지 간 건, 서투기에 만난 실천하는 우리 조원들 덕분이에요!

혼자였다면, 제가 감히, 송파구를 샅샅이 보려고 하지도 않았을 거고, 전임과 매임은 또 두려운, 극복하기 어려운 걸로 남았을 거거든요,,

많은 응원을 주신 서투기 자매님들 정말 고마워요!

 

그리고, 처음인 만큼 욕심은 많이 부리지 않고, 일단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첫술에 절대 배부르지 않은 술고래 쪼꼬꾸기)

저의 목표단지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왠지 모르게 끌려),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송파파인타운 이었는데,

2개 단지만 보자는 목표로 임했습니다. (그만큼 더 꼼꼼하고 자세히 볼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올선이랑 파크리오 찜뽕 했습니다. (이건 부사님들 통화하면서, 위에 단지 리스트 말씀 드리니, 헬리오 파크리오 올선 이렇게 은근히 많이 본데서 그냥 추렸습니다.)

첫 전화를 누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심장이 너무 콩닥거리고 떨려서 바들 바들 떨리더라고요,,

 

일단 아실에서 파크리오 선택하고, 제일 인상 좋아보이시는 부사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왠걸, 너무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시는 거에요! (럭키꾸기!)

 

저는 일단 부모님께서 자금을 지원해주시는 무주택자 생애최초 구매자 캐릭터로 빙의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제가 아직 초보지만 (다행히 부사님도 자세히 꼬치꼬치 캐묻지는 않으심), 그래도 최대한 잘 모르지만 조금은 찾아본 사람인양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은 함께 보는 단지들에 대해 물으셨고, 저는 장미아파트, 헬리오, 올선 등등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부사님은 장미아파트의 재건축 관련 이야기도 해주셨고, 가지고 계신 매물도 몇가지 선별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강사님은 그러지 말라고 하셨는데 ^^ 너무 자세하시고 딱 들어도 일잘하시는 분인듯하여, 토요일 매물 예약을 드렸으나, 아쉽게도 파크리오는 토요일에 매물을 볼 수 없게 부동산들끼리 휴무 약속을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매물은 못보았지만, 전화로도 많은 정보를 얻는 전임을 했습니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래도 주말에 꼭 물건은 보고 싶어서, 단지 외의 부동산에 전화를 드렸는데 (이번엔 그냥 정말 매물만 보자!!는 마음으로), 네이버에 올라온 물건의 층수를 물었는데 안알려주시더라고요. (다른 부동산에서 매물만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시면서 ㅠㅠ).  그러면서 부모님의 현재 집 매도예정일과 잔금 가능일을 물으셨습니다. 

전화 드린 물건은 급매건이라 오늘이라도 오시면 좋겠다고 해서, 저는 오늘은 힘들다고 말씀 드리고 해당 매물과 토요일에 파크리오 매물 볼 수 있는거 선별해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20분 있다가 전화 하셨더라고요ㅋㅋ 아까 말씀 드린 물건 보장할 수 있는데 계약 하시면 어떠냐고,,

너무 저돌적인 부사님의 말에 놀랐지만,, 정중히 잘 거절하고, 토요일 매임 예약 부탁드렸습니다.

그날 저녁에 운동하는데, 9시 넘어서 또 전화 하신건 안비밀,, :) (이때 부터 시작된 부사님의 플러팅 ^^)

아무튼, 다음날 볼 수 있는 매물이 2개 정도 있고, 아침 10시에 오시라고 확정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올선 부동산 전화 했는데, 해당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설명이 자세하셨습니다. 방문시 단지 돌면서 단지에 대해서 소개해주시고, 물건 추려서 보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원하는 평형대 확인하시고, 현재 최하가격 빠지고 그 다음 하단의 가격으로 물건들이 거래 된다고도 해주셨습니다. 아울러, 5월 9일 이후 가격이 더 오를거라고 생각하여 매도를 보류하는 매도인들이 늘고 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또한, 평형 사이즈는 조금 다르나 가격이 거의 비슷해서 두가지 평형으로 보여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낼름, 토요일 예약 걸었죠! 근데, 세입자가 무조건 2시에만 보여준다는 물건이 있어서 2시로 예약했습니다.

 

대망의 매물임장날!

첫 매물인 파크리오(여긴 매물지 앞에서 만나기로함) 매물 라인 앞에 도착했는데, 왠 인상 좋으신 여성분이 인사를 하십니다,,?

제가 통화하신 분은, 젊은 분이셨는데,,?

알고보니, 매도인 측 부동산이시더라고요,, 저도 부동산 거래를 해본 적은 거의 없으나, 부모님 따라서, 혹은 친구집 매수시 다닐때, 매도인 부동산 까지 있는 경우는 못봤는데, 이런 경우가 왕왕 있나보더라고요,,

저나 그 부사님이나 15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라인 안에서 기다리는데 (아 너무 추운 날이었어요,,)

주우이님 말씀대로 이 부사님이랑 라포를 쌓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날이 너무 춥다 부터 시작해서,, 슬슬 이야기를 쌓아 가는데, 부사님이 너무 재밌으셔서 이 얘기 저얘기 하면서 그 부사님한테 궁금한거 많이 여쭙고, 좋은 팁도 많이 얻었어요.

그분도 파크리오 외 단지 부사님이신데, 지역에서 30년이상 하셔서 그런지 완전 빠삭하시더라고요,,

실제로도 제가 매임예약한 부사님보다 같이 매물보면서 훨씬 자세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주셨습니다.

매입 예약한 부사님은 4분이나 늦어서,, 집보여주는 세입자 화를 돋우심 ㅠㅠ

 

첫번째 집은 세입자 거주집으로,, 일단 요즘 세입자들이 집보여주는데 얼마나 화가 많은지 느끼고 왔고요 (처음부터 늦어서 툴툴거리고, 나갈때 인사도 안받아줌,,)

집볼때 부사님들 리드에 따르지 말고, 내가 보는 방향데로 보라는 말씀 받들어 제 스타일데로 보고 파크리오는 어떤 곳인지 느끼고 왔습니다.

내부가 엄청 넓고 좋더라고요, 채광도 완전 훌륭!

왜 파크리오 파크리오 하는지 알겠던,,

 

두번째 집은 집주인 거주하시는 집인데,, 아,, 주인 아주머니가 본인 자랑이 일색이어서 다들 못가고 20분이나 잡혀있었습니다 ㅎㅎ 부사님들이야 고객님이시니 호응해주시느라 이것저것 보여주시는거에 호응을 하셨지만, 저는 덕분에 더 편하게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 매수자인데,, 매도자분이 저한테 관심이 없고 ㅋㅋ 집자랑 및 본인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만,,

아무튼, 거긴 저층 매물이었는데, 생각보다 해도 잘 안들고 (조명을 자랑하심), 앞에 나무가 지금은 겨울이라 그렇지 봄에서 가을엔 정말 예쁘다, 본인이 그거 보고 매수하셨다, 여기 단지내에서 최고가 찍은 집이다 등등 하셔서,, 그냥 흘려들었습니다. 

근데, 잠실새내역에서는 뛰면 30초 컷이라 역 접근성은 정말 좋더라고요.

파크리오는 일단 내부가 다 넓고, (다 올확장 하니 공간이 정말), 45평 같은 30평이었고, 방음도 꽤나 잘되고 좋았습니다.

 

다음은 올선!

올선 들어가기 전에는 올림픽 선수촌 상가 먼저 1층에서 3층까지 쭈욱 돌아봤고요,

먼가 옛날 상가 같지만,, 은근히 있을거 다있는,, 아기자기한 상가,,

그래서 5분만 보다 나와야지 했는데 20분 있다 나왔네요 ㅋㅋ

작은 카페부터, 부동산, 음식점, 은행, 학원 등 여러가지가 있더라고요,, 다만 단지 관리는 잘 안된거 같습니다.

 

올선은 부사님 사무실로 30분전에 도착했고요, 

앉아서 단지 배치도 보면서, 일단 부사님 브리핑 듣고 (오늘 보여주실 매물 위치, 평형 등등),

제가 궁금해하는걸 답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군, 학원은 어디로?, 제일 선호하는 동은?, 단지내 거주민 나잇대 등등). 비교적 젊으신 분이었는데 잔뼈가 굵으신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는게 너무 좋더라고요.

브리핑 끝나고는 2시 약속인 집에 갔는데,, (세입자분)

줄서서 집을 보는 신기한 광경이 펼쳐 졌습니다.

첫팀은 40대 초반정도 되보이는 부부셨고, 두번째 팀은 30대 중반정도 보이는 여성분 한분 (이분은 나중에 매물 다보고 올선상가에서 커피 마시러 갔을때 마주침, 왠지 월부분 느낌이었음), 그리고 저 이렇게 였어요.

제가 또 분위기만 맞으면 신나게 푼수 떠는 스타일이라, 대기중인 부사님들이랑 수다 떨었는데,, 

올선은 재밌는게 다른 단지랑 다르게 다주택자가 많이 없데요,

오롯이 초기부터 올선에서만 1채로 거주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두번째 집은 공실 이었는데 (몇년째) 수리 없이 첫 입주시 그대로 있음,, 

먼가 추억을 부르는 느낌! 매물 봐야하는데 추억 팔이 하다나온 느낌,

그러나 단하나, 날씨가 매우 쌀쌀 함에도 불구하고 정남향이라 보일러 안틀어도 정말 따뜻하더라고요,

햇빛도 많이 들고 (오후 2시30분쯤),, 바로 뒤엔 초등학교도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부사님이랑 사무실로 돌아가면서 단지 설명도 듣고 즐거웠습니다.

올선은 의외로 주변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다 있어서 신기했고요,,

그리구, 올선 뒤로는 전체 녹지라서, 엄청 춥더라고요,, 쾌적해!

 

아무튼, 두단지 돌아보고 오니, 왜 강사님들과 튜터님들이 전임이랑 매임 해보라고 하시는지 너무 알겠더라고요.

그리고 의외로 비록 나의 에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빙의해서 부사님들이랑 물건보러 다니는 것도 재밌고,,

배우는 점도 많고,, 비록 단지 분석할때 골랐던 단지는 파크리오 뿐이지만, 실제로 매임을 가보면 내가 비교평가를 해서 물건을 고르는데 왜 도움이 되는지도 많이 느끼고 왔습니다.

 

첫 술에 정말 배가 부를뻔한 알찬 경험 이었어요,,

저 그리고 꽤 잘했나봐요,, 파크리오 부사님이 전화왔거든요, 결정 하셨냐고, 부모님이랑 잘 말씀해보시고 꼭 전화달라고,, (나 소질있어 풉)

 

다음에는 비교하고자 하는 단지 4개는 뽑아서 꼭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서투기 임보 결론 다시 내렸습니다 ^^ 희희, 드디어 마무리 되는 나의 송파구 임장 보고서!!

아무튼 힘들지만 알찼던 매임 끝!


댓글


다스하우스
26.03.08 22:15

오호! 쪼꼬님 후기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매임 너무 잘했고, 그 전에 전임도 훌륭했기 때문에 매임을 할 수 있었다! 저도 송파 매임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화이팅!

오우리
26.03.09 01:23

와아우♡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어 내일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이 담긴 공유 감사해요~!♡♥♡♥♡♥♡♥♡♥

부자리키
26.03.09 09:12

뭔가 알찬 매임이었네요! 이로써 송파구 정복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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