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돈의 방정식 독서후기 [가자해외로]

26.03.12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돈의 방정식 — 모건 하우젤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내가 당신의 소비 방식을 비판하는 순간, 세상에 돈을 쓰는 올바른 방법이 존재한다는 착각을 심어줄 수 있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타인의 소비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하우젤은 말한다. 사람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돈을 쓰는 이유를 이해하려면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누군가의 소비가 낭비처럼 보일 때, 사실 나는 그 사람의 삶을 전혀 모른다는 것. 그 문장 하나로 타인의 선택을 쉽게 판단하던 습관을 돌아보게 됐다.
또 오래 남은 구절이 있다. 좋아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하라는 말. 갖고 싶다는 감각과 진짜 좋아한다는 감각은 다르다. 원하는 것을 손에 넣는 순간 또 다른 원하는 것이 생긴다. 그 사이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소비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 달라질 것 같았다.

 

읽는 내내 “맞는 말인데, 이미 알고 있는 말인데”라는 생각이 따라붙었다. 사치하지 말 것, 남의 시선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에 따라 소비할 것. 틀린 말이 없는데 새롭지 않았다. 그래서 처음엔 내가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이 책의 가치를 몰라보는 건 아닐까 불안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불안 자체가 하우젤이 말하는 것과 닮아 있었다.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고, 그 경험이 같은 책을 다르게 읽게 만든다. 내 감상이 틀린 게 아니라, 그냥 내 감상인 것.
그중에서도 오래 남은 문장이 있다. “타인의 소비 방식을 비판하는 순간, 세상에 올바른 소비법이 존재한다는 착각을 심어줄 수 있다.” 소비에 정답이 없다는 말은, 내 선택도 누군가에게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타인의 소비를 덜 판단하게 됐고, 동시에 내 선택에 좀 더 당당해졌다. 그게 이 책에서 얻은 가장 실질적인 수확이었다.

 

✅ 나에게 적용할 점

타인의 소비를 쉽게 판단하지 않기.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쓰는지는 그 사람의 삶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다.
나는 내가 90세가 되었을 때도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집을 좋아하고, 아이들과의 추억을 소중하게 여길 거라는 사실을 안다. 그것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다. 유행이 바뀌어도,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을 가치. 앞으로는 그런 효용성을 제공하는 것에 더 기꺼이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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