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하러 갔는데, 행복을 배우고 왔습니다 [26.03 돈독모 후기, 우지공]

26.03.21

안녕하세요

월부의 응원단장 우지공입니다.

 

3월의 돈독모 도서는 모건 하우절의 

돈의 방정식이라는 책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모건하우절은 돈의 심리학, 불변의 법칙 등 돈과 

관련된 인간의 심리를 심도있게 다뤄주시는 작가분으로

두권의 책 모두 읽어보고 난뒤 가끔씩 생각날때마다 다시 읽어보는 책이기도 한데요~

 

이번책 또한 전작처럼 너무 좋은 

내용들로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었습니다.

 

총 7분의 참여자 분들과 

함께 돈버는 독서모임을 진행할수 있었는데요~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소중한 경험들을 나눠주신 덕분에 

저도 많은 것들을 배워갈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라이프리치님, 10억만들기님, 경제자유뷘님, 

럭키쿼카님, 행복저축님, 안산월부가즈아님, 정패치님

감사합니다.

 

책을 나의 언어로 풀어본다면?

이번 책은 다른 투자도서와는 달리, ‘돈을 어떻게 쓰고 다뤄야 행복에 가까워지는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해보게 만드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가 성인이 되고 돈을 버는 일을 하게 되면서

돈을 버는것에 집중을 하는 반면,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 잘 쓰는것인지?

그 소비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결국 나의 행복으로 이어질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잘 해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서

돈을 쓰고, 다루는 것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들을 할 수 있었으며

나의 행복을 위해 돈이 수단이 되고,

돈에 종속되는 것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되어 살아갈수 있는 방법과 생각들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돈에 집착을 하는 시간도,

허리띠를 졸라매며 저축을 하는 시간들도 있었지만,

최근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돈을 쓰는것,

함께 고생하고 있는 아내와 행복해질수 있는 소비를 하는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곤 했었는데

그 소비의 경험이 이 책을 접하며 다시 나의 삶으로 스며들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돈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데, 평생 함께 하는 도구이자,

행복을 더 증폭시켜주는 기폭제 같은 역할을 할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

돈을 잘 알면 잘 알수록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이용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나눴던 이야기

돈의 방정식으로 7분의 참여자 분들과 함께 이야기나눠보며 인상깊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1. 나만의 소비의 기준

다들 투자를 하면서 절약의 중요성을 알고
이미 행동으로 옮기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아끼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쓰느냐’에 대한 기준이 명확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들을 정리해보면,

 

1. 온전히 나의 욕구를 알고 행복을 위해서 소비하는 것

2. 증여가 아닌 스스로 살아갈수 있는 능력을 배울수 있는 교육비에 지출하는 것

3.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서 보상을 하는것

이 세 가지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건
돈을 쓰는 방향이 단순한 쾌락이 아니라
‘목적’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목적은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 3년, 10년의 미래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며
한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를 오래 하려면 행복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잘 설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현재가 행복해야
앞으로의 투자도 지속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행복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비를 할 때 한 가지를 더 보려고 합니다.

 

“이 소비는 어떤 감정을 남기는가?”

 

책 『HAVING』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소비의 본질은 ‘감정’에 있습니다.

내가 이 돈을 쓰면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 감정이
나에게 어떤 가치를 남기는지.

이걸 알수록
돈을 더 잘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비교하지 않고 꾸준히 투자를 이어갈수 있는 방법

 

투자를 하다 보면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다른 누가 여기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더라~

이 단지가 00님이 투자한 단지더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1. 오 잘됐다~ 나도 한번 배워봐야겠다.
  2. 나는 왜 그렇지 못하지? 

     

머리로는 전자가 맞다는 걸 알지만
솔직한 감정은 후자일 때도 많습니다.

 

저는 이 감정을
‘트로피 블루’라고 표현해봤습니다.

 

누군가 트로피를 들고 있는 순간,
그 옆에서 나 자신이 작아 보이는 감정.

이 감정을 계속 안고 가면
결국 나를 갉아먹고
지속할 힘을 잃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모임에서 느낀 건
이 감정을 숨기지 않고 꺼내는 순간,
오히려 힘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나누며
결국 우리가 찾은 답은 단순했습니다.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비교하자.”

 

각자의 환경이 다르고
각자가 할 수 있는 여건도 다르기 때문에
사실 비교 자체가 의미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떠오른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공방에 가면
같은 재료로 같은 과정을 거쳐도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그 그릇의 가치는
모양이 아니라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의 투자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내 그릇을 탓하기보다
내 그릇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에 집중하는 것.

그게 더 중요한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오래 가는 사람들의 공통점

 

55년 동안 투자생활을 하면서
많은 동료들을 만나고, 또 떠나보냈습니다

 

그 속에서

꾸준히 남아 있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분명했습니다.

 

  • 활동 속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
  •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는 사람
  •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을 유지하는 사람
  • 성장과 나눔을 함께 가져가는 사람

     

결국 이분들은
‘왜 이 길을 가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흔들려도 돌아올 수 있고,
지치더라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느낀 건

“행복을 미루지 않는 사람일수록
오래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긴 시간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하고 있는 이 시간이
이미 충분히 행복한 순간 아닐까?”

 

각자의 자리에서
가정의 대표로 살아가고,
투자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분들.

 

그분들에게
이 시간이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참 따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내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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