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당신과 끝까지 함께할 운조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처음 월부에 가입한지 이제 딱 4년이 지나갑니다.
10억 달성기는 남들 이야기 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월부라는 너무나 좋은 환경에서 머무르며, 좋은 시기를 만나 좋은 결과를 내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글이 ‘내가 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과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에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노가다를 했었습니다. 패기 넘치던 20대 인생에서 한번쯤은 배낭여행을 가보겠다는 마음으로 취업이 아닌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노가다를 택했습니다. 우연히 친구 아버지를 따라가 시작하게 되었고 꼬박 1년이라는 시간을 일했습니다. 제가 일했던 아파트는 당시 6억 정도면 투자가 가능한 아파트였습니다. 지금은 무려 20억이 넘습니다. 가격은 3배가 되었고 전세가격 또한 그때보다 1.5억이나 올랐습니다. 그때는 자본주의가 무엇인지 아무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주변에 지나가는 기회들이 기회인줄 몰랐습니다. 초, 중, 고 12년 동안 국영수는 배웠지만 자본주의에 대해서 배운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자본주의를 모른 채로 20대를 보냈습니다.
제가 자본주의를 깨닫게 된 것은 2022년 3월 너바나님의 열반기초반을 듣고 나서 입니다. 2021년 10월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을 하고 신혼집을 알아보면서 그때서야 집값이 이렇게 비싸진 걸 알았습니다. 저는 집값에 관심조차 없었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결혼을 하고 집이 필요해진 시점이 되어서야 집값이 이렇게나 비싸졌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서야 부랴부랴 유튜브를 찾아봤습니다. 경매를 알려주는 유튜브도 보고,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찾아보던 중 아내가 한 유튜브를 보더니 “이거 한 번 해보면 어때?” 라며 추천해 주었던 것이 월급쟁이부자들 TV였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그때 월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열반기초반을 수강하고 자본주의를 깨닫게 되었고 뒷통수를 망치로 한대 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구나…
제가 처음으로 매수한 아파트는 월부를 시작하기 전 상승장의 끝에서 매수한 실거주 0호기입니다. 상승장 끝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로 매수한 자산이었습니다. 수도권의 미친듯한 상승장이 지나고 자산의 가격이 이전 가격대비 2배~3배 가까이 오른 상황이었기에 절대적인 가격으로 보더라도 싸지 않았던 시기였습니다. 다만 그 당시 저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앞으로 공급이 부족하다고 하니까, 가격은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진다 하니 지금까지 많이 올랐지만 막연하게 더 오를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2023년 하락장의 바닥에서 2억 가까이 가격이 떨어진 집을 바라봐야 했습니다. 이 당시 저를 정말 괴롭혔던 것은 떨어졌던 가격보다 저의 무지에 대한 자책이었습니다.
- 실거주 집을 마련하여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2억의 가격하락이라는 비싼 수업료.
- 2022. 01 영끌 0호기 실거주 매수 : 7.35억 / 수리비 0.4억
#자산재배치
월부에 온지 1년 반만에 처음으로 투자를 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살고 있던 실거주 집에 전세를 주고 아내와 저는 월세로 나와서 주거비에 깔고 앉아있던 돈을 투자에 사용했습니다. 사실 이 시기때도 지금 시기가 어떤 시기인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잘 모르던 시기였습니다. 거기에 실거주 하던 집에서 나와야 했기 때문에 아내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참 어려웠습니다.
처음으로 내 집이 생겼다며 하나하나 열심히 인테리어 해가며 아내의 정성이 안닿은 곳이 없었던 집이었는데 2년을 채 살아보지도 못하고 월세로 이사를 가자고 말하는 저의 말에 그렇게 하자고 이해해 주었지만, 살고 있던 전세집이 계약되는 날, 그리고 그 집을 떠나는 날 아내의 슬프고 씁쓸한 표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때는 그저 언젠가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는 말밖에 해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제가 아내에게 해줄 수 있었던 말은 “우리 젊었을 때 조금만 더 고생하자” 였습니다.
#수도권 준구축 투자
실거주집을 전세주고 나와서 보증금 5000만원짜리 월세집을 구하고 이사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1호기를 투자할 때만 해도 공부는 했지만 지금이 어떤 시기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잘 몰랐기에 더욱더 임장을 많이 갔습니다. 싸다는 확신이 들때까지 평일밤 퇴근길에 임장하며 “이게 맞나?”, "제대로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 더 임장을 나갔습니다.
사실 1호기를 투자할 때만 해도 지금같은 확신은 없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믿었던 것은 월부라는 환경에 함께하는 동료들의 응원, 그리고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주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조급한 마음을 계속해서 잡아주셨던 라즈베리튜터님, 그리고 옆에서 함께 해주셨던 동료들, 첫 1호기 물건을 찾아서 양파링 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던 날 잘 찾아왔다고, 매수하셔도 된다고 이야기 해주셨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뒤돌아보니 그 시기가 너무나 중요한 시기였고, 너무나 쌌던 시기였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23년 초 하락장의 끝 가장 공포의 시기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오르지 않고 가치대비 가격이 너무나 저평가 되어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너무나도 잘 했던 것은 먼저 나아간 선생님, 선배님 이라는 거인의 어깨를 빌렸다는 것입니다.
- 0호기 자산재배치 후 수도권 1호기 투자
- 매수 5.59억/ 전세 3.9억 (투자금 1.7억)
- 현재 7.6억/ 전세 4.5억 (매매+2.0억 / 전세+0.6억)
저의 두번째 투자 또한 자산 재배치를 통해서 하게 됐습니다. 전세를 주고 나온지 6개월도 지나지 않았던 시점 24년 초 시기에 서울의 전세가가 미친듯이 오르던 시장이었습니다. 전세를 주고 나온집 또한 매매가가 소폭 오르면서 매매와 전세금액 차이가 3억가까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이정도 금액이라면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 더 좋은 자산으로 바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자산재배치를 한번 더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월부학교를 수강하며 잔쟈니 튜터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산재배치를 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피드백을 받았고 주우이 멘토님과의 투자코칭을 통해서 확신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늦더라도 24년도 하반기까지는 투자 하셔야해요 운조님!” 이라고 말씀해 주셨던 주우이멘토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24년에는 무조건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물건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갈아타기 투자였기에 매도와 매수 모두 진행했어야 했는데요. 너무나 감사하게도 살고 계셨던 세입자분께서 쌍둥이 아이를 키우다보니 구축의 20평대 아파트가 작다고 생각하셨는지 만약에 매도가 된다면 이사를 나가겠다고 하셨고 그렇게 수리 잘돼있던 실거주집을 생각보다 빠른 시일에 매도할 수 있었습니다.
매수 물건을 이리저리 많이도 찾아다녔습니다. 제가 보고있던 물건이 날아가기도 하고, 상급지였던 2급지의 단지들은 이미 매매가가 상승하면서 투자금이 벌어지고 투자를 못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조금더 선호도가 안좋은 단지들로 향했고 그래도 그 중에서 매매가가 싸고 저평가되어 있던 매물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때 당시 저의 고민은 24년 말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공급이 예정되어이 있어서 1만 세대가 넘는 공급이 들어오면 가격이 조금 조정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금 더 기다려볼까? 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미루지 않고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그동안 월부에서 배워왔던 투자원칙 덕분이었는데요.
저, 환, 수, 원, 리
저평가, 환금성, 수익성, 원금보존, 리스크
그동안 수없이 배웠던 투자 원칙안에 모두 부합하는 매물이었습니다. 저평가 되어있고, 환금성도 있으며, 수익성과 원금보존 그리고 리스크고나리까지 모두 투자 범위 안에 들어오는 매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함께 했던 동료가 해주었던 말 덕분에 투자할 수 있었는데요. “운조님, 저라면 저희가 배운 원칙과 기준에 맞다면 미루지 않고 할 수 있을 때 할 것 같아요.” 덕분에 결정을 미루지 않고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 0호기 매도 후 수도권 2호기 투자
- 매수 9.0억/ 전세 6.6억/ 기타비용(수리, 취등록) 0.7억(투자금 3.1억)
- 현재 14.15억/ 전세7.0억 (매매 +5.15억/ 전세 +0.4억)
23년 매수했던 1호기를 매도하고 있고, 1호기를 매도하면 더 좋은 수도권의 자산으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투자했던 것들이 조금씩 성과가 나고 자산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 순간 순간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 과정들이 저의 생각보다 조금 더 빨리 결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너무나 운이 좋은 시기에 투자를 시작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산이 크게 오르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모든 것이 운은 아니었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23년 11월 갑작스럽게 아내에게 찾아온 난치병에 잠시 월부를 떠나있기도 했었습니다. 병과 싸우던 아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무력감을 느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때 더 마음을 굳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더 큰 일이 생기더라도, 아무리 큰 태풍이 불어도 우리 가족만큼은 비에 젖지 않을 커다란 경제적인 우산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더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는 일도, 그리고 때로는 어려운 일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나와 나의 가족의 경제적인 안정을 이룰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 또한 어려웠던 순간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 주었던 아내와 가족 그리고 동료분들이 없었다면 저는 아마 떠나고 없었을지 모릅니다.
앞으로 그리고 매순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했던 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시간이 지나 더 좋은 결과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아하는 동료들과 함께 행복하게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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