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2026 부동산 투자 시작하는 법 - 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안녕하세요.
가치 있는 찬스를 잡고 싶은 찬스2입니다.
드디어 23년 4월 월부 내마반을 시작으로
벌써 3년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해당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글은 1년 단위로 제가 어떤 것을 느꼈고,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그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 글이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신분들에게
진심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년 4월 ~ 24년 4월 / 질풍노도의 시기
“무조건 버틴다.”
처음 월부를 시작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내 집 마련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강의를 들었고,
처음으로 내가 얼마나 대출이 가능한지 알게 되면서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일주일에 토요일 하루만 임장을 갔습니다.
토요일 임장이 끝나면 늘 친구들과 술을 마셨고,
평일에도 친구들을 자주 만나며 놀기 바빴던 1년이었습니다.
2023년 10월, 처음으로 임장을 마친 뒤 조원분들과 함께
밥을 먹고 숙박까지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그런 모든 것이 너무 어색하고 불편했습니다.
게다가 무릎 부상까지 있어 정말 힘들게 임장을 하다가,
도저히 못 버티겠어서 중간에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도 납니다.
그 시기 제가 붙잡고 있었던 생각은 단 하나였습니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무조건 완수하자.
임보를 잘 쓰지 못해도,
임장을 잘하지 못해도,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일정만큼은
무조건 다 참석하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아끼고
간절하게 임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는 솔직히 그렇지 못했습니다.
투자의 필요성은 알았지만,
간절함은 아직 부족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고, 하고 싶은 것도 다 하면서
투자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정말 너무 피곤한 날에는 KTX 특실을 타기도 했고,
임장을 마친 뒤 맛있는 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10만 원어치를 사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걸 안 하면 제가 중간에 그만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분들에 비해
멘탈적인 측면이나 간절함이 덜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도저히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남과 비교하기보다
어제의 나, 지난달의 나보다
딱 한 개만 더 하자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철저하게 지켰습니다.
지난달의 나보다 더 하지 못했다면
반드시 복기했고, 어떻게든 개선해 나갔습니다.
24년 4월 ~ 25년 4월 / 익숙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시기
1년이 지났다고 해서
제가 엄청나게 뛰어난 실력을 갖게 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주변에 워낙 잘하는
동료들이 많아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저와 비교하면
이미 엄청나게 성장해 있었습니다.
이제는 주말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것보다
임장을 가고 과제를 제출하는 일이
더 우선순위가 높은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더 이상 KTX 특실을 타지 않았고,
돈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지갑에서 나가는 돈을 예전처럼
쉽게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전원주 선생님을 그렇게 이해 못 했던 제가,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마음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투자 생활과 회사 생활을
병행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늘 주말에는 임장을 가야 했고,
평일 퇴근 후에도 투자 생활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일정이 끼어들거나 회식이 잡혀
하루를 통째로 쓰지 못하게 되면
화가 주체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돌이켜보면, 투자에 진심이었다기보다
제가 세워둔 계획에 무언가가 끼어드는 것 자체를
견디기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큰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때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저는 책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심리상담을 받으며 꾸역꾸역 월부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조금씩 내려놓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꾸역꾸역 수강하고 시간을 보내다 보니
투자와 회사 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정리되지 않던 것들이
하나둘 정리되기 시작했고,
쌓아두기만 했던 노력의 결과가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드러났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1년 차가 100 중 30 정도의 성장이라면,
2년 차는 100 중 70 정도 성장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30이 없었다면
70도 절대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함께했던 동료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저분은 절대 그만두지 않을 것 같은데?”
“저분은 나와 같이 시작했는데 정말 잘한다.”
그렇게 생각했던 분들이 떠나기 시작하면서
저 역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동료분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정말 소중했나 봅니다.
그때부터 동료의 소중함을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료들을 만나면 더 소중하게 대하려고 했고,
어려움도 즐거움도 함께 나누려고 했습니다.
늘 사람만 만나면 낯설고 어색해하던 제가
처음으로 조금씩 벽을 허물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무조건 다 참석해야 한다”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고, 이제는 내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주말이면 쉬고 싶었고,
카페에 가서 늘어지는 시간을
누구보다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달에 제가 세운 목표만큼은
되든 안 되든 최선을 다해 해내려고 했습니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았습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5일 연속 연차를 내본 적도 있고,
12월 한 달에 연차를 9개 쓴 적도 있습니다.
12월 연차 9개를 달력에 표시해
팀장님께 보여드렸더니,
우리 팀 전체 연차를 종합해 온 줄 아셨습니다.
그래서 단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니오, 제 것만인데요…ㅎㅎ”
그만큼 제가 세운 목표만큼은
반드시 지키고 싶었습니다.
다른 것은 타협해도
이것만큼은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25년 4월 ~ 26년 4월 / 부족함을 채우고, 한계를 넘으려 했던 시기
3년 차는
그동안 제가 부족했던 것들을
하나씩 모두 채워보고 싶었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조금씩 깨닫게 되었습니다.
원래 전화임장은 늘 20개 정도에서 그쳤습니다.
그래서 그 벽을 깨고 싶어
전화임장 120개, 하루 전화임장 10개를
목표로 잡고 실행했습니다.
결국 그 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매물임장도 한 달에 20~30개 정도는 했지만,
막상 투자 물건을 찾을 때가 되면 20~30개만 보고도
“이쯤에서 그냥 매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그때 느꼈습니다.
매물임장은 결국 체력 싸움이자 정신력 싸움이라는 것을.
그래서 2호기를 할 때는 절대 후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매물 체력을 키우기 위해
한 달에 100개씩 매물임장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호기를 할 때,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살짝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의연하게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튜터님들이 말씀하시던
“투자는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계속 찾다가
결국 독서에서 그 답을 발견했습니다.
독서를 하며 느낀 것은,
제가 그동안 거대한 탑을 쌓아왔다면
중간중간 날림 공사했던 부분들을
책이 하나씩 메워주는 느낌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왜 튜터님들이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왜 성공하려면 완벽보다 완수가 중요한지,
왜 시작이 중요한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가졌던 궁금증과 성공의 비결들이
책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이번 달은 약속도 많고 회사 일도 많으니,
내가 조모임을 하면 민폐가 되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정이 이렇게 많은데도 어떻게 하면 시간을 쪼개서
완수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6년 4월 / 4년 차에 입성하면서
이제 4년 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잘하는 사람도 정말 멋있지만
꾸준히 자기만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이
정말 멋있다는 것입니다.
쉽지 않은 조건과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든 시간을 만들고, 조율하고, 해내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보면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동료가 정말 멋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
사실 양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다 해봤습니다.
매물임장 3개월 300개
전화임장 3개월 250개
독서 한 달 36권
임장보고서 200장
매일 임장 2개월
이렇게 해보고 나니
각 요소가 왜 중요한지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양적으로 늘려온 것들을
압축해서 질적으로 채워갈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것은 양적으로 충분히 해보지 않으면
질적으로 나아가기도 어렵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나눔글, 칼럼 필사, 시세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아보려고 합니다.
4년 차인 지금,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정리하고
더 깊이 생각해보기 위해 나눔글도 써보려고 합니다.
또 넓혀놓은 앞마당을 하나씩 갈무리하고,
시세를 분석하면서 각 지역에서
사람들이 어떤 단지를 선호하는지,
같은 투자금이라면 어떤 단지가 더 좋은지를
차근차근 익혀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한 해가 끝날 때마다
“내년은 어떤 투자자로 살고 싶은가”를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2023년은 버티는 투자자
2024년은 모든 것에 도전해보는 투자자
2025년은 한계를 깨는 투자자
2026년은 나누는 투자자
2026년, 나누는 투자자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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