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세페이지 상단 배너

[꾸준히해보는거야] 월부챌린지 95회 진행중 : 4월 2일차 - 10억달성기 필사 #67 [뱅소녀]

26.04.03

 

안녕하세요 뱅소녀입니다.

 

이런 10억 달성기를 쓰려고 하니 참 망설여지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중입니다.

저는 컴퓨터 울렁증에 임보를 잘 쓰지도 못하고 실전반이나 월부 학교 같은 곳도 가본 적이 없는 50대 주부입니다. 실전반은 커녕 mvp나 오프강의도 한번도 뽑힌 적 없고, 느리지만 성실한 타입입니다. 지방출신이고, 20년 가까이 맞벌이로 아이 둘 대학생을 키우고 서울살이 중입니다.

 

사실 이번달 네번째로 열반기초반을 듣고 있고, 바로 어제 미니 임장지로 양천구를 돌다가 제 얘기를 드렸는데 조장님(반드시 온전히)이 10억 달성기를 쓰라고 등떠미십니다. 양천구는 제가 10년 넘게 두 아이 대학 보내느라 살았던 동네여서, 조원들에게 소개시켜준다는 느낌으로 임장지를 돌았습니다. 저처럼 나이 많고 컴맹인 다른 분들에게 저의 이 글이 조그만 용기를 줄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 써내려가봅니다.

 

  • 21년 미친 상승장

저는 2009년에 목동단지에 0호기가 있었는데, 회사 선배 추천으로 그 아파트가 7억(전고점)에서 5억으로 떨어졌다는 얘기에 비교도 없이 바로 가서 매수를 하였고, 10년간 실거주 하지 않고 전세로만 주던 0호기를 2019년 6월에 세입자가 나간다는 얘기에 새로 세입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역전세로 세입자 맞추는게 어려웠고, 또 살때보다 4억이 올라와있어서 그냥 팔까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팔게 됩니다. 

매수도 쉽게 했고, 매도도 그 정도면 많이 올랐고 어차피 4인 가족 실거주하기엔 좁은 방2개 복도식 아파트여서 팔게 됩니다. 그리고 2019년 하반기부터 집값이 자고나면 5천만원씩 오르는 미친 상승장을 무주택 벼락거지가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ㅜㅜ 0호기는 팔고 난 후 2년만에 집값은 6억이 넘게 올라 다시는 살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그곳은 실거래가가 20억이 넘습니다. 아흑…

 

  • 월부입성

3년간 다시는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은 정말이지 우울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왜 부동산 공부를 하고 사야 하는지, 그렇게 자산의 가치를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는 것보다 보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몸소 깨닫게 됩니다. 그 기간 남편과 참 싸우기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회사일 밖에 모르고, 집은 buy가 아니라 live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가진 배우자가 미웠습니다.

22년 어느 날 부동산 관련 유튜브를 찾다가, 그 때 너나위님의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을 처음 듣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사는 곳은 학군지로 유명한 목동이었고, 아이들 입시로 바쁜 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평가 아파트 찾는 법은 서서히 머리속에서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1년 후, 23년 6월 열반스쿨기초반에서 들은 너바나님의 자본주의는 머리로 뒤통수를 세게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강의 때 하신 말씀은 토시 하나도 안빼고 다 적었습니다. 22년 하반기. 살고 있던 집(목동) 임대인이 전세가를 10억으로 올리겠다고 하였고, 저는 8억을 제시했지만 거절해 결국 남편이 월세집 이사를 제안하고 나머지 전세 금액은 제가 보관하는 조건으로 옆 동네로 월세를 가게 됩니다.(1.5억/140만)

 

두 아이를 다 대학 보낸 후, 50대 초반 나이, 24년 초 열기를 시작으로 독서에도 재미를 붙이게 되고 열중, 실준, 서투기, 내마기, 서투기, 실준, 서투기, 실준… 한 달에 한 곳씩 앞마당을 늘려가고 있었습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마포구. 사실 컴맹 수준이라 임보를 쓴다기보다는 나름 적는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저는 임장가고 임보를 소박하게 쓴 후 지역분석강의를 꼭 듣고, 제 생각과 강사님 생각을 반드시 맞춰봅니다. 기초강의, 지역분석강의 해주시는 강사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분임, 단임, 매임까지 한다고 해도 그 구에 모든 집에 들어가서 보는 것도 아니어서, 내가 생각하는 우선순위가 맞는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그래서 지역분석강의에서 저는 답을 맞춰봅니다. 마치 수학문제를 풀고나서, 아리송해서 꼭 정답지를 맞춰보는 느낌입니다.

지역분석강의가 열리면 그 강의를 듣고 싶어서 바삐 임장을 다녀오기도 합니다. (15곳이 넘는 지역분석강의를 듣고 노트에 나름대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 24년 11월 서울 1급지 1호기 계약

24년 초부터 서울은 상승하고 있었는데, 저는 24년 여름부터 본격적인 기초반 수업을 듣고 서울 임장을 나가기 시작했고 계속 그렇게 서울 앞마당 넓히기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었는데 그때 같이 공부하던 조원분의 투자코칭 얘기를 듣고, 24년 9월 메로나 튜터님께 투코를 받게 됩니다. 

 

“소녀님, 계속 그렇게 앞마당만 넓히지 말고 종잣돈도 많으신데 꼭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앞마당 지역인 송파구, 광진구, 성동구, 마포구 단지들 중 20개를 골라서 투자금 안에 가장 좋은 단지들을 골랐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부사님을 만나서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러나 24년초부터 2급지는 상승해 온 터라 매매 호가는 꺾이지 않고, 매도자도 버티는 중이었고 매수자는 갑자기 올라간 가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24년에는 월부에서 고점대비 15~20%정도 떨어진 단지를 보세요 메세지가 나왔었습니다. 송파구에 A, B, C 단지가 깎이기를 기다리면서, 광진구의 A, B, C 단지와 성동구 A, B 단지 매물을 많이 보러 다니고 가격과 조건을 맞춰보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송파 남부에 9월부터 1000세대 넘는 단지가 입주중이었고, 11~3월에는 무시무시한 올파포 12000세대 입주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4년 12월까지는 무조건 송파구나 성동, 광진구에 1호기 한다!! 하고 매일 전화 돌리고, 매물 볼 수 있다고 하면 평일에도 약속 잡고 나갔습니다. 24년 9월 송파구에 전임을 하다가, 대단지 한 부사님에게 12월 만기 매물 정보를 듣게 됩니다. 앗! 기회구나!! 직감을 했고, 올파포때문에 매매 전세 동시 진행해야 하는데 안되면 잔금을 치뤄야 하는 매물이 있어서 투자자가 쉽사리 덤비지 못하는 물건이었고 저는 잔금이 가능했기 때문에 15→14.8→14.6에 올라온 물건을 4천만원 깎고, 11월 26일 천만원 가계약금을 보내게 됩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배우자는 아파트 매수에 반대했습니다. 시국도 어수선하고 아파트값도 더 떨어질 것 같은데 한 두달만 더 기다리자고 얘기하는 배우자에게 물러서지 않았고, “나는 반드시 이 물건을 살거야”"그리고 올파포 입주하는 지금이 기회야" 그리고 앞으로 더 이상 서울에서 무주택자로 살지는 않겠다고 제 뜻을 고수했습니다. 제 눈빛이 너무 결연했던지(월부에서 배우고 닦았던 시간들 덕분에) 남편은 그 후로도 몇 번 가계약금 포기하라고 했지만 결국엔 제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매수한 1호기가 20년간 고친 적이 없던 기본 집이었는데, 주변 대단지 입주도 있고 해서 무조건 인테리어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중도금으로 세입자를 내보내고 공실을 만들어 한달 간 올수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전세금을 3천만원 싸게 내놓으니, 전세는 걱정과 다르게 일주일만에 나가게 됩니다.

 

복기

잘한 점: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후 한 달도 미루지 않고 계속 강의를 듣고, 임장을 나가고, 미숙하지만 임보를 썼다. 메로나 튜터님 투코를 받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1호기가 샀던 가격에서 호가 현재 *억 정도 상승한 상태. 전세가는 3억 정도 상승

 

잘못한 점: 배우자에게 중간중간 매물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하는 시간을 가졌어야 했는데, 부동산 문외한인 배우자에게 어느 날 갑자기 이 물건 꼭 살거야 하고 말하고 밀여붙여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 25년 7월 서울 3급지 2호기 계약

그렇게 1호기 잔금까지 마무리하고 그동안 영등포구, 동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성북구, 관악구를 맘이 맞는 열중반 조원들과 임장을 즐겁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 분들이 다산 신도시에 사는 조원분들인데 0호기를 팔고 거주분리 하고 서울에 1호기를 하고 싶어했었습니다. 저는 실전반도 가본 적이 없어서 계속 실준반이나 서투기 열중반을 재수강하고 미숙하게 혼자 임보도 쓰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임장가고 아파트 비교평가 하는 걸 재밌어하고 ,또 다른 분들 집 사는 걸 같이 돕고 고민을 같이 나누고 우선순위 비교평가 얘기를 나누는 걸 좋아합니다. 아파트는 한 번 계약에 전 재산을 넣어야 하다보니, 원래 알고 있어도 흔들리게 되고 이게 맞나 선택장애에 걸리기도 하는 걸, 제가 1호기를 하다보니 겪어봐서 더 그랬나봅니다.

 

25년 3월에 열중반 조원 한 분이 서울 1호기를 하는데, 종잣돈 6억으로 자산재배치 후 마포구 상암 혹은 공덕역 부근 세대수 작은 단지 강동구 A,B 단지 동작구 A,B 단지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같이 매임도 가고, 통화로 고민도 나누고 하다가 동작구 상도동에 좋은 단지로 1호기를 계약했습니다. (현재 *억 상승)

제가 산 것처럼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열중반 다른 조원 한분도 다산 신도시 팔고, 자산재배치 후 25년 6월에 중구 준신축 좋은 대단지로 1호기를 해서 더 없이 기뻤습니다. 

 

그렇게 25년 3월에 저는 다시 투코를 제주바다 튜터님께 받았는데, “소녀님은 종잣돈도 있으시니, 2호기를 서울 3급지 준구축이나 4급지 신축에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때부터 투자금 5억 정도에 맞는 단지들을 25년 5월부터 매임했는데 영등포 신축 A단지도 날아가고, 광진구 신축 A단지도 눈앞에서 날아가고 계속 눈 앞에서 제가 고민하는 사이 매물들이 날아갑니다.

그러다가 6.27 대출규제가 터졌고, 7월부터는 휴가기간도 겹쳐서 조금은 조용한 시기였습니다. 원래는 26년도 상반기쯤 2호기를 할 생각이었는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않으게 느껴졌고 강의에서도 빨리 행동하라고 강사님들이 얘기하셨습니다. (너나위님, 주우니님, 자모님 감사합니다!)

 

동작구에서 눈여겨보고 있던 A,B,C,D 단지 중 하나를 올 7~8월 안에 하나를 꼭 잡는다! 마음먹고 부동산에도 가보고, 전화도 돌려보고 하다가 동작구 준구축 500세대 단지에 세입자 만기가 26년 4월인 매물이 투자금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매물을 보고 나서, 전고대비 5천만원 싼 단지이고 수리가 안된 매물인데 지하철 7호선 도보 5분 거리이고 마음에 들어서, 가격 천만원 네고 들어갑니다. 매도인은 하루쯤 생각해본다고 했고, 다음날 3백만원 깎아주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25년 7월에는 동작구에 모든 단지가 호가가 다 상승하는 분위기였고, 매도인은 다른 곳에 실거주해서 그 분위기를 잘 모르는 것 같아, 다음날 더 네고를 할까 하다가 바로 가계약금 3천만원을 쏘게 됩니다.

 

2호기 세입자는 26년 3월 2년을 더 살겠다고 해서, 바로 전세금 *만원을 올려받게 됩니다.

 

복기

잘한 점: 1호기한 후 느슨해지지 않고, 다른 분들 투자도 같이 고민하고 도와주면서 제주바다님 코칭을 받고 매물을 보고 2호기를 바로 투자했습니다. 2호기 호가 상승분이 몇 달 지나지 않았는데 *억 정도 상승했습니다. 전세금도 5천만원 상승했습니다.

잘못한 점: 2호기를 할 때 매물털기를 적극적으로 많이 하지 않았다. 시장분위기가 상승하는 분위기이고, 매물이 별로 없고 볼 수 없는 매물이 있어서 네고를 적극 시도하지 않았다. 나중 실거주할 걸 대비해서, 큰애가 다니는 서울대 가까운 곳에 2호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엇나보다. 어쩔 수 없는 엄마의 마음인가 봅니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멤버에게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어요.🚶‍♀️🚶‍♂️


댓글

꿈꾸는욤
26.04.03 18:50

꾸님 10억달성기 필사 화이팅이에요💓

커뮤니티 상세페이지 하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