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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및 소개
우리는 지금 ‘돈의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20년 전 주머니에 넣어둔 1만 원권을 오늘 발견했다면 구매력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월급이 오른다 해도 물가 인상분만큼 오르지 않으면 실질소득은 줄어드는 기이한 현실이다.
《돈의 가격》은 그 집요한 추적과 연구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인플레이션, 금리, 부채 등 우리의 재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특히 금본위제 폐지 이후 제동장치가 사라진 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우리의 저축을 잠식하고 자산 가격을 뒤흔드는지 그 민낯을 드러낸다. 돈의 작동 원리를 모르면 부를 축적할 수도, 지킬 수도 없다는 것이다.
본 - 깨 - 적
1. 나에게는 전혀 검증되지 않은 이론이 하나 있다. 사람들이 서른 살 즈음에 경험하는 물가 수준이 그들에게는 ‘적정하고 자연스러운 가격’으로 각인된다는 것이다. 그 시점 이후의 가격 변동은 전부 비정상적인 일처럼 느껴진다.
[깨]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물가를 기준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그래서 자산의 상승 물가의 상승을 모두 감정적으로 본다.
[적] 현재 가격이 비싸보인다고 감정적인 기준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금리, 인플레이션, 공급 등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습관을 갖는다.
2. 그러니 누군가 “요즘 집값이 예전보다 훨씬 비싸졌어”라고 말할 때, (친구를 잃을 각오로 똑똑한 척을 하고 싶다면) 이렇게 되물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측정한 거야?” 분명 파운드화로는 집값이 크게 올랐지만, 금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깨] 가격은 기준에 따라 판단이 가능하다. 돈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집값은 상승한 것이지만 금을 기준으로 보면 다른 해석이 나온다. 중요한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적] 자산과 부동산을 볼 때,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 볼 필요가 있다.
3. 인플레이션이 유난히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게 아니라면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을 쓴다 해도 그저 금융 생활의 한 부분쯤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별다른 작용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에도 어떤 사람을 가난하게, 어떤 사람을 부유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깨] 인플레이션은 자산이 있는 사람을 부유하게 바꾸는 힘이 있다. 하지만 자산이 없으면 부유해질 수 없다.
[적]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자산을 보유한 사람만이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부자가 될 수 있다. 자산을 갖자.
4.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시간차다. 돈을 풀고 나서 실제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일정하지도 않고, 예측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어떤 정책입안자가 돈을 찍어내고 6개월간 지켜보다가 이런 판단을 내릴 수도 있다. ‘흠, 별로 효과가 없네. 더 추가해야겠군.’ 그런데 일주일 뒤, 첫 번째 조치의 효과가 갑자기 나타나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질 수도 있다.
[깨] 정책효과는 시간차가 있다. 근데, 예측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인플레이션이 바로 올 지 나중에 올지 알 수 없다.
[적] 예측은 불가능한 영역이다. 그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5.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의 창출을 목격했으며, 이는 구매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중에 보겠지만 그 영향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진 돈의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 또는 애초에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혜택을 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다.
[깨] 돈이 풀리면 자산을 가진 사람은 부자가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고통을 겪는다.
[적] 인플레가 심한 시대에는 반드시 자산을 갖는다.
6. 그렇다면 나는 왜 이것이 문제였다고 주장할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불평등의 심화다. 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은 이미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자산을 취득할 만큼 신용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호재였다.
[깨] 양적완화와 저금리는 자산 보유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그리고 세계는 반복적으로 이 행위를 한다.
[적] 경제 구조를 이해하고, 세계적인 흐름에 올라타는 투자를 해야 한다.
7. 내가 생각하는 한계는 이렇다. 금융 시스템이 지금껏 걸어온 궤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내놓는 예측은 방향성 측면에서 맞을 확률이 높지만, 변화의 시기나 규모까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
[깨] 방향은 예측 할 수 있으나, 시기나 규모는 예측하기 어렵고 불가하다.
[적] 예측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할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진행한다.
8. 우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강한 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막대한 부채 때문에 금리를 너무 높게 올릴 수는 없는 상태다. 상황이 이런 식으로 유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인플레이션율이 금리보다 높은 것이 정부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깨] 정부는 부채가 많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금리보다 높은 상황을 선호한다. 이러면 디플레이션도 오지 않고, 경제가 성장하기 때문이다.
[적] 실물자산과 레버리지 투자를 고민하고 적절하게 사용한다.
9. 은행에서 4퍼센트의 이자를 받는데 인플레이션율이 6퍼센트라면 매년 구매력을 잃고 있는 것이다. 사실상 더 교묘하게도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 마치 잘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깨] 이자보다 인플레이션이 높으면 은행에 돈을 넣는 것은 손해다.
[적] 현금은 최소한 리스크 대비와 추후 자산이 하락했을 때 매수할 수 있을 정도만 남긴다.
10.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라. 두 번째 원칙은 ‘책임감 있게 부채를 활용하라’이다. 대출을 받는다는 것은 곧 위험을 짊어지는 일이다. 투자 수익이 나든 안 나든, 대출 이자는 정해진 시점에 실제 보유한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깨] 부채는 위험하지만 책임감 있게 사용하면 좋은 도구이다.
[적] 현금흐름 기반 레버리지 위주로 사용하고, 부채는 적어도 1년 종잣돈을 넘지 않는다.
11. 투자 목적으로 빚을 지는 것은 항상 새로운 위험을 수반하며,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빚에 따르는 책임을 감당할 수만 있다면, 금융억압에 당하지 않고 부채를 통해 오히려 이득을 얻을 수 있다.
[깨] 부채는 누구에게나 맞는 전략은 아니다. 감당하지 못하면 부채를 활용하는 것은 독이고, 감당 가능하면 이득이다.
[적] 1년 종잣돈 이내에서만 신용대출을 활용한다. 가급적이면 신용대출을 활용하지 않고 투자금을 맞춘다.
12. 부동산은 저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싼 비용으로 대출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일으키기 좋은 대표적 자산이다.
[깨] 부동산은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좋은 자산이다.
[적] 소액투자, 지방투자, 수도권투자 모두 레버리지를 활용하기 좋고 과도하게만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리스크 준비를 반드시 한다.
13. 둘째는 부동산 수익의 핵심인 임대료가 인플레이션에 따라 상승한다는 점이다. 이는 채권처럼 고정 수익이 설정된 자산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깨] 부동산 임대료는 인플레이션을 따라 상승하고, 이는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이 된다.
[적] 추후, 자산이 많아지면 반전세도 생각해보자.
14. 그리고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해 평소 현금을 모아두는 경우도 있다. 즉 나는 항상 자금의 어느 정도는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그 돈의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대가로 치르는 비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깨] 현금은 가치가 떨어지지만 안전성과 기회를 위해 필요하다.
[적] 혹여나 전세금을 돌려줄 때, 아니면 하락장이 와서 가치 있는 자산을 잡을 때 일정 현금이 필요하다.
15. 하지만 주식시장을 아예 배제하는 건 너무 극단적이다. 어느 자산이든 일정 부분 분산투자한다.
[깨] 부동산으로 자산을 쌓은 후, 규모가 커지면 분산 투자도 필요하다.
[적] 추후 주식도 고려해보고, 주식 외에도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는 투자도 고려해본다.
16.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듯, 그들의 말이 맞는 순간이 언젠가는 오고야 말 것이다. 이 책은 돈의 역사가 여러 ‘시대’를 거쳐왔으며, 어떤 위기가 기폭제가 되어 금융 세계는 한 체제에서 다른 체제로 전환되었다.
[깨] 금융 시장은 시대가 바뀌며 체제가 변화한다.
[적] 여태까지는 거시적 경제를 크게 보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7. 언젠가는 결국 지금의 빚더미 경제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것이며, 그 순간 지금의 화폐 시대는 막을 내리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깨] 현재의 시스템도 영원하지 않고, 대체될 수 있다.
[적] 이 또한 한 자산에 올인하지 말고, 추후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18. 만약 자신의 예측 능력을 진지하게 시험해보고 싶다면, 모의 투자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거기에 어떻게 투자할지를 모두 문서로 남긴 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해보라.
[깨]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기록의 과정이고, 검증이다. 복기한다.
[적] 반드시 투자를 하고 복기를 하고 그를 통해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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