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동은[관]식처럼 [지]갑은[학]씨처럼..되고싶은
행관지학 "험블즈" 금룡이🐉입니다.
오늘 아침 실전반 질문게시판에 조원분의 질문이 하나 올라왔어요

직업? 천직??
가볍게 보고 넘어갈수 있는 질문이었지만, 모닝아아🧋를 때리고 있던 제 머릿속에
'내 직업은 어떠한가?"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고..맴돌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 첫직장 이후, 3번의 이직을 통해 현 직장에 만족하는 중이라..
직장을 선택을 할 때 어떠하였는지, 지금의 직장은 어떠한지에 대해 되돌아볼수 있는 좋은 복기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질문해주신 “부아 이모🪅” 감사해용~)
이 글을 보신 인생선배님들도 댓글로 생각을 나눠주시면 더 좋을것같습니다.
A. 생업 = 직업 = 천직
B. 생업 ≠ 직업 ≠ 천직
C. 생업 → 직업 → 천직
등으로 연결해서 생각해보았는데요

우선 사전적 정의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사전적 의미는 Gem선생님의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관점: 일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입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꾸리고,
내가 원하는 취미를 즐기기 위한 '자격'을 얻는 과정이죠.
정의: 일정한 시간 동안 훈련받은 기술로 사회에 기여하고,
그 대가로 평판과 지위를 얻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넘어, 사회 시스템 안에서 내 **역할(Role)**을 정의하는 단계입니다.
관점: 내 기술과 능력을 발휘해 가치를 창출하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지위를 얻는 과정입니다.
동료와의 경쟁과 협력, 커리어의 확장이 중심이 됩니다.
정의: 보상이 없더라도 기꺼이 했을 일, 혹은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나 자신의 영혼이 충만해지는 일입니다.
천직은 '하늘이 내린 일'이라는 뜻처럼, 내가 가진 재능과 가치관,
그리고 즐거움이 완벽하게 맞닿아 있는 상태입니다.
관점: 일과 휴식의 경계가 모호합니다.
이 일을 하는 것 자체가 보상이 되며,
고단함 속에서도 깊은 충만함을 느낍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일에 가깝습니다.

💡 세 개념에 대한 나의 생각
많은 사람이 [천직]을 찾지 못해 괴로워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세 가지가 계단처럼 선후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일 안에서도 공존할 수 있는 '비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일 안에서 비율을 달리하며 공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정적인 [생업]이 뒷받침되어야 [직업]적 전문성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직업적 성취가 반복되다 보면, 그 안에서 나만의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여 천직의 영역으로 진입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천직이라 믿었던 일도
때로는 지독한 생업의 고단함으로 다가올 때가 있지만,
그 뿌리가 단단하다면 다시 일어설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직]은 이런 모습일까요?
[처음부터 천직인 일은 없다]
생업으로 시작한 일이라도 성실히 임하다 보면 숙련도가 생겨 직업이 되고,
그 직업에서 나만의 철학과 보람을 발견하는 순간 비로소 천직으로 승화된다는 것입니다.
즉, 천직은 어디선가 '찾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곳에서 '만들어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업] 단계의 비중이 가장 큰 영역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제 전공과는 무관한 [생존]의 영역에도 있어 봤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해서 불평과 불만이 생길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30대의 나의 직업은 어떠하였나?

아나..진짜 저 멍청한 부장,차장놈들
내 생각에는 이렇게 하면 회사에도 훨씬 이득이 되고,
나도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텐데…
내가 그만둬야 정신을 차릴 거냐?
그리고 급여는 왜 이렇게 작고 귀여운 거야?
..라는 [정의되지 않은] 바램
A. 효율적으로 일하길 바라면서
B. 급여도 충분히 받고싶고
C. 본인 성장도 병행되었으면 좋겠고
D. 인정도 해주었으면.. 했습니다
참 많은게 녹아있습니다.
하지만 한 단어로 요약하면, [불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직업]으로서의 의미를 이해조차 하지 못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위 모든것을 갖춘 사람은
돈 잘 버는 의사 선생님… 정도일까요?
사람에 빗대면
환상속의 누군가를 찾아해맨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들긴합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이직을 하는 과정에..
지금 왜 일을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변을 할 수 있게 되면서
더 이상 일이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A~D 중,
A,B 2가지에만 의미를 두고 현재의 [직장]을 선택했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찾기로 자아를 구분하였습니다.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큰 무리 없이 수행해내고 있으니..
회사에의 그 의무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회사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는
노동강도가 높지 않은 직군에서는 당연히 생길수 있는 일이고
라고 생각하며, [직업]으로서의 의미를 충분히 채워 나갔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제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는 점 또한 충분히 이해를 했고.
개인적으로 저는
[직장]에서 보장해 주지 못하는 C,D는 다른 곳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그곳이 저는 [월부]인거구요^^)
그리고 4가지 조건을 3~4가지(75~100%)를 만족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면
A,B조건을 갖추었어도 C,D가 안되는 직업을 가졌을 때 불만족감이 남아 있겠지만
제가 원하는 직업의 조건이 2가지 이니,
그 2가지를 충족(100%)하는 직장을 구하기에 더 어려움이 없었던것같기도 합니다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연고지에서 가까웠으면 좋겠다는 조건E 도 있었고
첫 취업할 때는 (제가 쓸데없이 가방끈이 길어서ㄷㄷ)
전공과 관련 있는 분야에 대한 허들까지 참 조건이 많았습니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 보니, 제가 원하는 조건이 참많았네요
동료분 질문덕에 복기를 해보면서
제 첫 취직이 왜 그렇게 늦었는지도 명확히 이해가되었네요❤️

저는 아마도 지금은 위 그림과 비슷한 모양에 있는것같아요
직업과 만족도를 분리하니,
천직→보람/행복 정도로 원하는바가 바뀌었네요🐉
그리고 아주 나중에는 직장을 통한 생존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되다면,
직장을 내려놓고 보람이 삶의 위주가 되는 아래와 같은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 초년생일때의 저와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동료분들이 계신다면
에 대해서 한번 구분을 해보시면, 고민이 조금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해요
좋은 직장이 반드시 천직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주위에
- 굴지의 대학에 진학했던 친구들은 모두 성공했을까요?
-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은 모두 행복하던가요?
예를들어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생존의 비중이 클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시장에서의 직업이 충분히 천직일 수도 있구요.
🐳 요지는
생존과 직업과 천직 이라는 사전적 정의는 존재하지만
진짜 내포하는 의미에 [정답은 없다]
의미를 구분하고 잘 정의하면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직 / 결혼 / 육아 / 이직
30대..
수많은 고민들로 머리가 지끈거리고,
성공하지 못한 내 직장 내 선배들을 보면서 [저게 내 미래의 모습인가..]라면 겁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Special Thanks]
저는 아직 직장을 떠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최소한 10년은 해야겠죠?ㅎ
하지만, 작게나마 보람속에서 행복을 얻는 소중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떤분 들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은 단계에 도달하신분들도 더러 계시지만
아직은 많은 분들이 생존을 위한 직업의 길을 딛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성장만이 아닌 [나눔]의 힘으로
많은 분들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해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본인의 생존과 직업의 길 위에 있으면서도
나눔을 큰 덕목으로 삼아 함께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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