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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6월 돈버는 독서모임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독서멘토, 독서리더

지금 세계의 주요 경제는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통화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통화량이 매년 늘어나서 돈의 가치가 의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양적완화의 명분은 점점 희미해지고 일상적인 경기 부양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데 금본위제나 달러 연동제와 같은 실물 기반이 아니기 때문에 공급량은 사실상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
1970년 이후 저금리를 배경으로 끝없는 양적완화(정부부채 증가)가 누적되었으며 2020년 팬데믹 이후 고물가를 막기 위해 금리가 인상되면서 저금리 시대는 끝나고 고물가 고금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현재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기반은 신뢰가 유일하며 그 신뢰가 흔들리면 극단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언젠가 달러는 붕괴할 것이고 주요 정부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다. 개인 은행 계좌도 잠길 수 있다.
[사실]
=> 통화량 증가와 구매력 감소라는 방향성은 정해져있음. 시장과 반대로 가지 않으려면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해야한다.
[문제]
1. 정보의 불평등
ㄴ 숨만 쉬어도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ㄴ 경제 교육의 부재는 어쩌면 정부가 원하는 바이다.
(정부 부채 증가가 개인의 구매력을 앗아간다는 것을 대중이 모르는 것이 정부에 유리하다.)
=> 돈의 원리와 자본주의에 대한 경제 교육이 시급하다.
요즘처럼 나라에서 민생지원금, 유가지원금을 뿌릴 때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표면적으로는 개인을 돕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뒤에서 갉아먹고 있음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그러면서 님들을 위해 드린다고 말하는 정부가 솔직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에는 감정이 없는 것이지만… ‘돈’에 대해 말하는 것도 불편해했던 우리 나라인데ㅎㅎ 이렇게까지 깊게 공부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2. 양극화 심화
ㄴ 대출 금리 상승,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는 자산이 적은 계층(자본주의 하류층) 일수록 타격이 크다.
ㄴ 양적 완화, 통화량 증가로 인한 구매력 증가는 돈의 거리가 가까운 계층(자본주의 상류층) 일수록 유리하다.
=> 소득을 높이고 투자를 해서 자산을 취득해야 한다.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실력을 가지려면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며 공부하고 대응해야 한다.
3. 불완전한 금융 시장
ㄴ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은 사람이며 개인의 이해 관계에 따라 의사결정할 수 있다.
ㄴ 신뢰가 무너지면 시장이 무너지고 권력에 의해 개인의 사유재산도 침해될 수 있다.
=> 장기적으로는 자산도 분산이 필요하다. 글로벌 경제가 망해도 가치를 잃지 않는 자산이면 좋겠다.
금융 자산에 비해 실물 자산은 재화의 성격을 띄며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은 되지만, 소유권을 인정해주는 주체가 정부이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사유재산 행사가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 정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비트코인 같이 탈중앙 화폐가 안전해보인다.
#돈의 규칙
세상의 여러 지식 중에서 돈보다 더 알아두면 유용한 주제가 있을까? 솔직해지자. 우리 대부분은 돈에 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 우리는 평생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 돈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는지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 그러면서도 막상 돈을 손에 쥐고 나면 그걸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요구받는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중략) 기득권층에게는 우리가 돈에 대해 모르는 게 훨씬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대중이 무지할수록 통제하고 이용하기 쉬워진다.
#희소성
사람들, 회사, 조직 간에 발생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을 ‘경제’라고 부른다. 우리는 ‘돈’ 자체에 집착하지만, 사실 돈은 본질이 아니다. 돈은 단지 이러한 가치 교환을 더 원활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다. 돈이란 전적으로 사회적 현상이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돈은 충분히 희소할까? 이 질문은 이 책 전반에 걸쳐 다룰 중요한 주제다. 위에서 열거한 모든 요소가 중요하지만, 희소성은 특히 절대적인 결정 요인이다. 희소성이 없다면 나머지 요소는 무의미해진다. 돈의 목적을 기억하라. 돈의 목적은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가치 있는 무언가를 서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작동하려면 돈 자체가 희소성이 있어야 한다.
#구매력
1. 교환의 매개체: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지급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
2. 가치 척도: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매기는 기준이 된다.
3. 가치 저장 수단: 생산한 것을 즉시 소비하지 않고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화폐의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어떤 통화가 효과적인 가치 척도가 되려면, 그 통화 자체의 가치가 합리적으로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한다. 이런 일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그것이 무너졌던 상황을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통화 가치는 대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통화를 형편없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만들며, 결과적으로 당신의 자산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이 집을 사려면 몇 파운드가 필요한가?’가 아니라 ‘이 집을 사려면 몇 온스의 금이 필요한가?’라고 물은 셈이다.
점선은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1970년 100으로 시작해서 2020년에 102로 끝난다. 금으로 측정했을 때 집값은 50년 전과 거의 같다는 의미다. 좀 더 명확히 말하자면, 1970년에 어느 정도의 금을 금고에 넣어두고 50년 뒤 꺼낸다면 그 금으로 50년 전 구매할 수 있었던 집을 지금도 똑같이 구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누군가 “요즘 집값이 예전보다 훨씬 비싸졌어”라고 말할 때, (친구를 잃을 각오로 똑똑한 척을 하고 싶다면) 이렇게 되물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측정한 거야?” 분명 파운드화로는 집값이 크게 올랐지만, 금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통화량
정부는 명시적으로 적정한 인플레이션을 원하고, 때로는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정부는 왜 채무자에게 친절한 걸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큰 채무자가 바로 정부 자신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다른 누구보다도 인플레이션의 혜택을 크게 누리는 존재다. 앞서 예시와 마찬가지로 미래에 갚아야 할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면, 지금 빚을 지는 부담이 훨씬 가벼워진다.
결국 모든 길은 ‘통화량’으로 통한다
돈의 가장 중요한 속성 중 하나는 ‘희소성’이다. 어떤 통화가 금처럼 양이 한정적이고 생산이 어려우며 하룻밤 사이에 공급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기꺼이 그 돈과 내 책을 교환할 것이다. 하지만 그 돈이 나뭇잎처럼 원할 때마다 밖에 나가 한 움큼씩 주울 수 있는 것이라면, 나는 책값으로 그것을 받고 싶지 않을 것이다. 현재 파운드, 달러, 유로 등 주요 통화는 나뭇잎과 같은 상태인가? 아직은 아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통화량이 이전 수십 년(사실상 수백 년) 전에 비해 얼마나 빠르게 증가했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염두에 두어야 할 사안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세계의 주요 경제는 중앙정부가 통제하는 통화에 의존하고 있고, 그 통화는 매년 그 가치가 의도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공급량은 사실상 무한정 늘어날 수 있다.
#칸티용효과
권력을 가진 자가 금에 관한 규칙을 만든다.
권력자에게 유리하도록 통화가 남용되는 패턴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계속되었다. 그날 이후로 파운드화는 ‘법정화폐fiat currency’가 되었다. 즉 정부가 가치를 보증한다는 이유로 가치를 지닐 뿐, 어떤 실물 자산과도 연결되지 않는 화폐가 된 것이다.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돈을 찍어낼 수 있다면 누가 그 양을 정하고, 누가 실제로 돈을 만들어내는가? 답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기묘하다. 1971년 이후, 화폐 발행을 통제하는 마지막 실질적 제약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의 창출을 목격했으며, 이는 구매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나중에 보겠지만 그 영향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돌아가지 않는다. 새로 만들어진 돈의 원천에 더 가까운 사람들 또는 애초에 더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혜택을 누리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다.
![자본의 생리와 투자의 심리학 ①] 돈의 속도와 칸티용 효과(Cantillon Effect) < MONEY뭐니 < 기사본문 - 프레스맨](https://cdn.weolbu.com/data_file/307ad49e-2e67-4669-bb40-44fcad713dd7.jpg)
#금리
돈을 만드는 일이 무조건 불법인 것은 아니다. 불과 8개월 전, 범죄 현장으로부터 동쪽으로 1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영국은행은 위조범들이 만든 금액의 약 4만 배에 달하는 신규 화폐를 한 달 만에 ‘인쇄’했다.2 총 2,000억 파운드였다. 당시 영국은행 총재였던 머빈 킹Mervyn King은 이후 기사작위를 받았고, 몇 년 후에는 상원의원 자리에 올랐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당신과 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돈 만들기’를 할 수 없지만, 특권을 지닌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시도해 성공하면 훈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아닐까? 그리고 중요한 건 돈을 창조할 수 있는 기관이 영국은행 하나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소수의 다른 특권 기관도 그 일을 할 수 있으며, 우리는 이 장의 후반부에서 그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사실 그들 중 일부는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우리 앞에서 버젓이 그런 일을 했을지도 모른다.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만든다고 해도 여전히 가장 어려운 문제는 남는다.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한가?’를 판단하는 일이다. 아무리 독립적이고 신중한 중앙은행이라 해도 경제 상황을 완벽히 파악하고 모든 사람과 기업의 반응을 예측할 수는 없다. 이는 사실상 ‘전지전능’한 능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대출은 화폐 창출의 중요한 부분이고, ‘적정’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 그런데 대출은 기꺼이 빚을 지려는 차입자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주요 4대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영국은행, 일본은행, 유럽중앙은행)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창출한 돈으로 총 11조 3,00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매입했다
#부채
부채를 결정하는 건 숫자가 아니라 심리다
사람들이 가격 변화에 기계적으로 로봇처럼 반응하는 존재라면 중앙은행의 일은 훨씬 수월했을 것이다. 부채가 저렴해지면 그 외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고 대출을 더 많이 받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은 ‘공포’와 ‘탐욕’ 같은 골칫덩어리 감정을 가진 존재이고, 이 감정들이 중앙은행의 계획을 수시로 망쳐놓는다.
이것이 바로 경제사가 호황과 불황으로 점철되는 이유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행동하지만 집단의 정신 상태에서 비롯되는 ‘군중심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사람의 심리’는 실제로도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아무리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춰도, 사람들이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끼면 대출을 꺼리고 지갑을 닫는다.
#국가부채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경제가 잘 돌아가고 특별한 위기가 없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정부는 상당한 규모의 지출을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2021년 기준, 영국에서 지출된 10파운드 중 약 4.5파운드는 정부 지출이었다. 왜 갑자기 1975년을 기점으로 이렇게 변했을까? 금본위제가 종식되고 돈이 ‘실물’과 완전히 분리되면서 정부가 더이상 재정 균형을 신경 쓰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왜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안전하다고 여겨질까? 돈을 빌려주는 데 따르는 주된 위험은 빌려간 쪽이 약속대로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에 돈을 빌려주면 억지로라도 세금을 징수해 상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돈을 추가로 발행해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즉 정부가 자국 통화를 통제하는 한 정부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 다른 누구에게 빌려주는 것보다 안전하다. 영국이나 미국 같은 국가도 채무불이행 상태에 처할 수는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간주된다.
국가부채의 두 얼굴 : 성장 엔진 vs. 시한폭탄
국가부채를 줄이는 일은 어려울 뿐 아니라 생색도 잘 나지 않는 일이다. 2019년 3월까지(이 시기를 택한 이유는 코로나 관련 정부 차입이 발생하기 이전이기 때문이다) 한 해 동안 정부가 새로 차입한 금액이 230억 파운드였다. 이 중 대부분은 생산성을 높이는 새로운 인프라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정부 재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종합하면, 우리는 1970년대 이후 등장한 새로운 금융 세계에 대한 윤곽을 조금씩 그려가고 있다. 낮은 수준의 금리,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끝없이 늘어나는 부채로 특정지어졌던 이 세계는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가지 전례 없는 경제적 사건이 우리의 금융 시스템을 극단으로, 그리고 어쩌면 그 너머로 밀어붙였다.
그중 하나는 2007년 세계 경제의 표면 아래에서 꿈틀대기 시작하다 2008년 9월 폭발한 사건이다. 평판 좋던 대규모 미국 은행이 사업을 지속할 자금이 없다고 선언한 것이다. 곧이어 전 세계 은행이 감당할 수 없는 금융 공학에 관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교외에서 시작된 금융 공학 사건이 전 세계에 파급을 미치게 된 것이다.
#양적완화
2004년 중앙은행들이 우리가 ‘대안정기Great Moderation’(1980년대 이후 저물가, 저금리의 안정적 경제성장기-옮긴이)에 진입했다고 자축하기 시작했을 때, 위기는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리한 통화정책 덕분에 위험한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에서 세계 경제가 벗어날 수 있었다고 믿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고, 중앙은행들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그들의 주요 임무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반대였다. 디플레이션, 즉 물가 하락이라는 낯설고 위험한 적과 전투를 벌이게 된 것이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돈이 싸고 풍부했던 시대에 살았다. 하지만 그 시대는 당분간 끝났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바닥에서 끌어올릴 수밖에 없었고, 다음 위기가 닥칠 때까지는 제로금리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중앙은행들이 잠재적 디플레이션과 싸워온 시간을 뒤로 하고 갑작스레 고인플레이션이 돌아온 것은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 이 상황은 이미 거의 모든 사람의 재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노멀
팬데믹 속에서 정부는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리듯 현금을 살포했고, 돈이 직접 사람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그 결과는 명확하다. 잠들어 있던 인플레이션이 깨어났다. 세계 경제는 10여 년간 값싼 돈'이라는 마약에 취해 있었다. 이제 중앙은행은 궁지에 몰렸다. 금리를 올리면 부채 부담이 폭증하고, 그대로 두면 화폐가 급격히 약화된다. 값싼 돈'의 시대가 막 내린 지금, 다가올 금단현상을 버틸 준비가 되었는가?
#투자
이러한 내재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능한 한 장기투자를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몇 개월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정확하게 예측하고 그에 맞춰 투자를 조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게 하다가는 돈을 벌기는커녕 예측이 틀려서 돈을 잃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차라리 앞으로 10년 후 혹은 그 이후에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될지 예측하고 큰 그림이 맞으면 계속 그 투자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매일 시세에 따라 포지션을 조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낫다.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면 부자가 된다." 이 오래된 믿음은 더 이상 온전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은행에 돈을 넣는 순간, 구매력은 인플레이션에게 도난 당한다. 우리 앞에 놓인 선택은 분명하다. 녹아내리는 현금을 움켜쥘 것인가, 실물 자산이라는 방주에 올라탈 것인가. 돈을 금고에 가두지 마라. 돈을 세상에 보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그것이 당신이 돈의 주인으로 남는 유일한 길이다.
오늘날 글로벌시장은 신뢰에 기반을 둔다. 정부와 다른 모든 이들이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어도, 그래도 괜찮을 것이라는 전반적인 믿음이 있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2007년 세계 주요 은행들이 서로 신뢰를 잃었던 것처럼 신뢰가 허물어질 때는 매우 빠르게 무너져내릴 수 있다. 세계 경제를 떠받치는 것은 더 이상 금본위제나 달러 연동제와 같은 실물 기반이 아니다. 신뢰가 유일한 기반이며, 그 신뢰가 흔들리면, 극단적이고 있을 법하지 않은 일들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속도로 발생할 수 있다.
돈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
원칙1: 예금으로 자산을 늘리려는 생각을 버려라 <1단계>
원칙2: 책임감있게 부채를 활용하라 <3단계>
원칙3: 고정수익형 투자에 주의하라
원칙4: 실물자산에 투자하라 <2단계>
원칙5: 지루할만큼 단조롭게 주식에 투자하라
#가치
언젠가 달러는 붕괴할 것이다. 주요 정부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것이다. 은행계좌에서 자산을 몰수하는 법안이 통과될 것이다. 그날이 오늘일까,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일까? 아직은 그럴 일이 분명 없으며, 그런 일이 오늘 일어날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고 어차피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러한 극한의 사건에 자신을 더 많이 노출시켜선 안 된다. 그래서 나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라. 그것이야말로 예상치 못한 세상의 충격에도 살아남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돈을 소유할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나중에 교환할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 때문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금융 시스템이 작동하는 방식은 계속 변할 것이다. 오늘날의 통화는 대체되고 잊힐 수도 있다. 우리는 더 지역적이고 분산된 시스템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그 반대로 단일한 세계 통화로 집결될 수도 있다. 심지어 부채가 모두 청산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절대 변하지 않을 한 가지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서로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해 모두가 이익을 얻으려는 욕구다.
방법이야 어찌 되었든 당신이 진정한 가치를 제공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돌아온다.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다면 더 큰 가치를 증명하거나 더 많은 사람에게 그 가치를 전달하면 된다. 쉽지는 않다. 하지만 적어도 이것은 정부나 중앙은행이 무엇을 하든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 안에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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