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현 시설 상태'라는 모호한 특약 문구가 왜 수백만 원의 손실을 부르는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2. 내 자산과 멘탈을 지키기 위해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하고 어떻게 특약으로 남겨야 하는지 2가지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1) 당연한 것은 없으니 직접 질문할 것! (2) 모든 합의 사항은 명확한 문구로 기록)
안녕하세요.
부자 씨앗을 심는 투자자 시드s입니다.
혹시 마음에 쏙 드는 매물을 찾아 떨리는 마음으로 계약서 작성을 앞두고 계신가요? 이럴 때 일수록 중요하게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동산 매수 서류를 작성할 때 흔하게 쓰이는 문구가 있습니다.
“현 시설 상태로 매도한다”
깔끔하고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이 애매한 한 줄의 문구가 수백 만원의 손실과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다 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저 역시 첫 집을 매수할 때 이 문구의 무서움을 경험했습니다.
매물을 볼 당시 빌트인 식기 세척기가 있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실 때 옵션이라고 설명을 해주셔서 ‘아 그렇구나~’ 하고 당연히 두고 가시는 줄 알고 자세히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잔금 후 물건 상태를 다시 확인하러 들어간 집에서 싱크대 한 가운데가 이빨이 빠진 것 처럼 뻥 뚫려있는 것을 보고 너무나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알고 보니 최초 입주자(A)가 분양 당시 식기세척기를 옵션으로 설치했고, 저와 거래한 매도인(B)은 집을 매수할 때 그 식기세척기를 '양도'받았던 겁니다. 즉, 매도인(B) 입장에서는 아파트 기본 옵션이 아니라, 본인이 이전 집주인에게 물려받은 '자신의 가전제품'이라고 생각해서 이사할 때 챙겨갔던 것이죠.
엄밀히 따지면 매도인(B)의 물건이 맞았기 때문에 무작정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다행히 매도인과 잘 협의하여 빈 공간에 새로 장을 짜 넣는 비용을 받아냈지만, 텅 빈 주방을 처음 봤을 때의 그 황당함과 충격은 지금도 잊히지 않습니다.
이런 식은땀 나는 상황을 피하고, 여러분의 자산과 멘탈을 지키기 위해서 딱 2가지만 기억하세요.
첫째, 한번 더 물어보세요.
매물을 볼 때 눈에 보이는 에어컨, 식기 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이 옵션인지 아니면 가져가시는 것인지 집을 보면서 꼼꼼하게 물어보세요. "뭐 그런 것까지 물어보나요?" 싶으시겠지만, 부동산 계약에서 돌다리는 수십 번을 두드려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둘째, 모든 것을 명확한 문구로 남기세요.
확인된 내용을 ‘현 시설 상태’ 라는 모호한 말 대신 ‘주방 빌트인 식세기는 매수인에게 양도한다.’ 라는 문구로 남기세요.
돈이 오고 가는 계약에서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남긴 특약 한 줄이, 분쟁 없이 깔끔하고 성공적인 매수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내 집 마련과 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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