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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글]_유리공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ft.유리공 지키기)_[해바라기v]

26.04.24 (수정됨)

안녕하세요,

행복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투자자

해바라기v 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에서 투자 공부를 하며 참 많은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자산의 크기 뿐 아니라 한 사람으로도 많이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오늘은 투자,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 속에서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이 특히 사회초년생분들 중! 유리공(여자친구, 남자친구, 와이프, 남편, 가족 등)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너는? (오직 나의 관점에서)

 

“갑자기 유리공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부동산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저에게는 최근에 유리공과 관련된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저희의 관계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관계로 바뀌면서, 저도 모르게 유리공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좋은것만 보였던 연인이 평생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바뀌면서 행동 하나하나에 안 좋은 쪽을 먼저 바라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중 특히 퇴근하고 나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와는 다르게,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술을 먹으며 푸는 여자친구를 보니 더욱 더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바꾸려고도 해봤습니다.”

위에 사건을 계기로 주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던 중 꼭 한번은 허심탄회하게 말은 해보라는 (관계의 경험이 많은) 친구의 말을 듣고 진솔하게 대화를 하기로 합니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너가 ~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 말을 들은 유리공은 그 자리에서 우선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줘서 고맙다. 느끼고는 있었지만 표현하지 않아서 잘 몰랐다. 다만 너도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다.. 나는 이런 사람이야.’ 라고 말을 해줬습니다.

 

20년간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이 한 순간에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180도 바뀌기란 당연히 쉽지 않았고, 저의 생각 자체가 나는 노력하는데 너는? 이라는 사고가 머리에 박혀 있어 스스로 감정의 골은 더 깊어졌고, 유리공에게 눈치 아닌 눈치를 준 것 같습니다.

 

 

# 다름을 인정하고 그 사람의 좋은 쪽을 보자 (상대방의 관점에서)

 

“내가 많이 부족했구나.”

결혼을 준비하면서 기존에 투자 공부에 몰입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유리공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하루가 끝나면 유리공의 일상/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기존에 투자 공부한다고 10분정도 통화를 하더라도 똑바로 집중도 못하는 저의 과거 행동을 돌아보니, 저 같아도 이야기 잘 통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걸 더 좋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리공의 입장에서 지난 날을 돌아보니 저는 부동산에 빠져 항상 본인을 뒷전에 두었고 관심이 없나? 라고 느겼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항상 배려해주고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유리공의 모습이 또 한번 떠오르면서 저만 생각하던 제 모습이 많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너가 우선이야”

또 하나 달라진 점은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불편한 것을 표현하는 것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저부터 먼저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 중 기뻤던 일이나, 불편했던 일을 이야기하며 대화의 시간을 늘렸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하던 중이라도 잠시 멈추고 통화에 집중하며 유리공에 대한 관심을 올렸고, 특히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 꼭 말해주면 일정을 비우겠다는 적극적인 표현을 통해서 부동산이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 ‘너와의 관계’가 우선이 되는 사람으로 바뀌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더라구요”

어느날 우연히 유리공의 업무 관련 노트를 보았는데 빼곡하게 적힌 업무 관련 용어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읽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용어들을 보며 ‘너도 너 나름대로 적응하기 위해 정말 치열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그동안 눈치를 줬던 것이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준 책을 꾸준히 독서도 하며 본인이 읽은 부분에 밑줄을 그어도 되냐는 질문까지 하는 것을 보니, 본인도 바뀌기 위해 스스로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구나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했지만 ^^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우리 동료분들도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용기를 내서 경험을 나눠봤습니다.

 

결론적으로 ‘관계’에 있어 오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상대방을 내 기준에서 바라보기 보다는

2.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3.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공감해 주면 좋겠다

4. 먼저 고맙다, 감사하다 표현하고

5. 긍정적이고, 좋은 쪽을 먼저 바라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마 상대방도 충분히 알고 있고 본인 스스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을겁니다^^

 

 

이번 글을 통해서 특히! 저와 같은 사회초년생분들~ 불도저 같은 열정으로 투자 공부도 좋지만 ^^ 안정적인 관계를 통해 꾸준한 투자 생활 할 수 있기를 응원하며, 너바나 멘토님의 조언을 끝으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는 00님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겁니다. 상대방에게 이해를 바라지 마세요”

“저도 집에 들어가면 피곤해도 이 악물고 아이들과 놀아줍니다.”

_너바나 멘토 님

 


댓글

힘내랏
26.04.24 14:48

최근에 유리공과의 관계때문에 힘들어서, 공감이 됩니다~ 지혜로운 생각 나눔 감사합니다~~~♡

김로라
26.04.24 14:51

덕분에 나눔글이 큰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생집중
26.04.24 20:34

균형점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관계는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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