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하나뿐인데 고장이 나는 바람에 후기가 늦었습니다. ㅎㅎ
이번에 갱지지 튜터님과 함께 돈의 가격 독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투자를 하고 있으니 돈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제가 특히 크게 가져간 건 아래 3가지 주제였습니다.
지니님이 조장 튜터링에서 들은 35블럭을
바로 삶에 적용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실행력이 정말 뛰어나시고 배운 내용을
곧바로 받아들이는 수용력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너나위님의 강의를 통해 35블럭을 배웠습니다.
그렇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는 계획을 세우는 것 자체를 번거롭게 느끼는 P라
35블럭을 적용하려면 기존 루틴을 다시 짜야 하고
어떤 틀에 맞춰 산다는 느낌도 싫어서 계속 미뤄왔던 것 같습니다.
이를 보며 35블럭 뿐만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도 좋은 것이 있음에도
지레 짐작으로 나랑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나는 원래 그렇다고 포기하지 않아야겠습니다.
갱지지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지식 냉장고도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예전에는 어느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인풋 중심으로 살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생각이 바뀌어 제 수준에 맞는 아웃풋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별도의 계획 없이 떠오르는 생각이나 배운 내용을 자유롭게 써 내려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시작 단계라서 인풋과 아웃풋이 동시에 진행하니 성장 속도가 빨라졌다는 체감도 있습니다.
명백하게 보이는 한계가 있음을 서서히 느낍니다.
이미 써둔 아웃풋을 다시 꺼내 정리하고 재활용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방치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 새로운 문제를 마주할 때마다
예전에 한 번 고민했던 내용인데도 잘 떠올리지 못했고,
결국 경험에 의존해 다시 해결하거나 새로운 인풋으로
같은 주제를 다시 학습하는 비효율을 반복했습니다.
지식을 구조적으로 정리해두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고,
과거의 생각과 경험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식을 제대로 쓰려면 처음에 구조를 잡고 정리하는 과정이 필수인데,
여기서 다시 가장 큰 장벽은 귀찮음이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제 바틀넥은 능력 부족이 아니라
귀찮음을 이겨내지 못하는 태도임을 느낍니다.
또 인상 깊었던 부분은 관찰일지에 맞는 매물을 지금도 계속 적용해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정리하는 내용이 당장에는 사용하기 어려울 듯하니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미래에 사용하자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갱지지 튜터님께서 현재 시장 상황에도 맞는 매물을
찾아 적용해보면 좋을거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지난달 이 부분을 보노퐝님이 정말 꾸준히 실천하고 계셔서
보면서 배워야겠다고 느꼈고 실제로 몇 차례 따라 해보기도 했습니다.
다만 매물 찾기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점점 부담이 커졌고 실행을 멈추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이것도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이 오래 걸리는다는 이유로
실력 상승과 별개로 내려놓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시 이 부분을 붙잡아보려 합니다.
완벽하게 맞는 것을 찾으려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하기보다
조금 틀리더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방식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건 답을 찾는 것이기 보다
그것을 실제로 반복 실행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번 독서 모임을 통해 다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모임은 저에게 앎과 실행 사이의
거리를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배운 내용을 ‘이해했다’에서 끝내지 않고,
아주 작은 단위라도 ‘하고 있다’로 바꿔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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