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비슷한 분들이 많아 용기가 나네요.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 시작한지 30년을 바라보게 되었는데, 열심히는 살았지만 제대로 된 집도, 부도 아직은 이루지를 못했다는 생각에 젊은 사람들과 같이 해도 될까 하는 머뭇거림과 부끄러움이 많았는데, 사전 강의에 50대 사연도 나오고 60대 사연도 나오고 하니 나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용기가 생기네요.

너나위님 해박한 지식과 사람을 생각하는 진심도 느껴지고 자신을 잘 가꾸고 지켜온 자신만의 원칙에 근거한 경륜같은 것이 느껴져 저보다 연배는 아래지만 대단해 보이시네요.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고 곧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으로 여러가지 쉽지 않은 상태이지만 열심히 해 볼까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결과나 목표에 대한 간절함은 좀 덜어내고, 그 과정에서 변화되는 나 자신을 즐기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며 긴 여정의 첫 발을 딧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