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튜터링에서 투자란 추가 매수를 통해
자산의 수를 늘리는 것 뿐만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채워가는 과정임을 배웠습니다.
시장 상황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작년과 올해의 최적 전략이 다를 수 있고
같은 분에게 투자 코칭을 받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답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왜 지금은 다르게 말씀하시지?" 라는 의문에 머무르기보다
지금 나의 상황과 시장 상황에 맞는 최선의 전략으로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투자라는 점을 다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책, 세금, 대출 등의 규제가 강화되는 시기에는
보유 주택 수를 늘리는 전략보다 갈아타기의 전략을 통해
자산의 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좋은 자산을 오래 가져가는 것.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을 확장해 나가는 시기와
수렴해야 하는 시기가 달라질 뿐입니다.
지방에 거주하면서 이미 랜드마크급 실거주 1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현금이 10억~15억 정도 있는 분들은 앞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가?
이 질문을 드린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지방 거주자이지만 투자나 사업으로 현금 여력이 큰 분들이 있는데
막상 이 질문을 받았을 때 제가 시원하게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서울, 수도권의 좋은 자산을 사고 싶어도
실거주 요건 때문에 쉽게 움직이기 어렵고
그렇다고 지방 광역시 랜드마크급에 추가 투자를 하자니
투자금 대비 기대 수익이 상대적으로 아쉬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공감이 되는 고민이었기에 오히려 답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둘째, 저 역시 지방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자산이 커졌을 때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미래의 저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기준과 방향성을 미리 정리해두고 싶었습니다.
튜터님의 답변은 갈아타기가 가능한지를 먼저 점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부동산을 더 많이 사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거주 1주택을 보유하고 현금이 많다면 무작정 투자 물건을 하나 더 사기보다
현재 가진 집과 현금을 합쳤을 때 더 상급지의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양도세, 명의, 보유 기간, 대출 등에 따라 경우의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현재의 스탠스는 추가 매수보다
자산의 질을 높이는 것을 우선으로 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특히 이미 덩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면
앞으로 보유세나 장기보유특별공제 등
정책 변화의 영향을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같은 시장에서는 섣불리 투자를 늘리기보다
내가 보유할 수 있는 더 좋은 한 채로 갈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것은 매수하는 기간은
전체 투자 기간의 10~20%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보유하는 시간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좋은 물건을 찾고 언제 살지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매수 이후의 시간이 훨씬 깁니다.
그 긴 보유 기간 동안 세금, 정책 변화, 전세 리스크, 가격 등락,
갈아타기 타이밍 같은 변수를 계속 견뎌내야 합니다.
그래서 자산이 커졌을 때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살 지와 같은 확장성이 아닙니다.
자산의 질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그 자산의 변동성을 감당할 체력이 있는지 등
포트폴리오 관리와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는 점을
이번 튜터링을 통해 다시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좋은 자산을 볼 때 무조건 싸게 사야 한다는
관점만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강남, 서초, 한남, 반포 같은 1급지 자산은 가격이 비싸고 하락 폭도 클 수 있습니다.
1억~2억이 아니라 10억 단위로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살 수 있는지보다 변동성을 감당하면서 보유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는 서울 1급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조정 시기에는 지방 광역시도 절대 금액대는 다르겠지만
선호 단지일수록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는 변동성은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자산에 대한 관점이 무조건 싸게 사야 한다는 조건에서
적정한 가격이라도 좋은 가치 있는 자산을
오래 보유할 수 있는 방법인지도 함께 고려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튜터링을 통해 지방에서 자산을 커졌을 때의 방향이 선명해졌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비규제 지역의 선호 단지를 매수하거나
지방 실거주 집의 그레이드를 높이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방에서 수익을 내고 수도권으로 올라올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현실에 맞게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이미 일정 수준의 자산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면
양을 늘리는 투자보다 질을 높이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정리한 액션 플랜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현재 가진 자산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인지 점검한다.
2단계: 현재 자산과 현금을 합쳐 더 상급지로 갈아탈 수 있는지 검토한다.
3단계: 갈아타기가 어렵다면 무리하게 추가 매수하지 않고,
보유 기간 동안 감당해야 할 세금·하락·정책 리스크까지 계산한다.
4단계: 다음 갈아타기를 위해 상급지 앞마당을 꾸준히 만들어둔다.
돈을 많이 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돈을 어디에 옮겨 담을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방이든 어디든 자산을 키웠을 때 다음 물건을 사야 한다 가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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