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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6.06.08

*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 RHK

3. 읽은 날짜: 2026.06.08

4. 총점 (10점 만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 또는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이 책, 줄여서 월부은이라고 부른다.

2019년 초판, 2022년 증보판. 내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한 건 2022년부터였으니 어떻게 보면 이 책이 입문서였다. 오랜만에 다시 펼쳤는데, 여전히 묵직했다.

출판사가 분량을 줄여달라고 했다고 한다. 저자 너나위 님은 한 글자도 못 빼겠다고 버텼고, 결국 그대로 나왔다. 두껍고 투박하지만, 그 고집이 맞았다.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짜 경험이 배어 있는 책이니까.

구조는 6개 챕터다. WHY → DIRECTION → WHAT → CONCEPT → HOW → MIND. 왜 투자해야 하는지부터, 멘탈 관리까지 순서대로 쌓아 올린다. 진짜 매뉴얼이다.

WHY에서는 노후 준비 이야기를 한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이 OECD 1위라는 현실. 회사는 당신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사실. 이걸 직시하는 것이 시작이다.

DIRECTION의 핵심은 하나다. 근로소득을 자본소득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 이게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뼈대다. 10억이라는 임계점을 넘기 전까지는 계속 근로소득을 뭉쳐서 자본소득으로 교환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10억을 넘어야 비로소 시스템이 어느 정도 자동으로 굴러간다. 그 전까지는 수동이다. 손이 많이 간다.

WHAT에서는 투자 범위를 좁혀간다. 투자 → 부동산 → 아파트 → 전세 레버리지. 선택과 집중이다.

CONCEPT에서는 잃지 않는 투자를 다룬다. 저평가된 물건을 사는 것. 안전 마진을 확보하는 것. 이 원칙은 7년이 지난 지금도 유효하다.

HOW에서는 지역 조사, 임장, 저평가 매입의 반복 사이클을 자신의 실제 투자 사례와 함께 풀어낸다. 수치가 구체적이어서 실감이 난다.

MIND는 결국 환경과 사람이다. 월부 커뮤니티에서 3년 이상 꾸준히 남아 있는 분들을 보면 100명 중 한두 명이다. 5년을 넘기면 그 안에서 또 한두 명. 오래 남는 사람들은 그릇이 다르다. 초반 종잣돈이 적더라도, 그 그릇이 쌓이는 구조 자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

너나위 님은 3년 만에 월급 30년 치를 버셨다. 전세 레버리지로. 본인은 일반인이라고 표현하시는데, 솔직히 내 생각은 다르다. 노력의 밀도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다. 거기에 시기까지 맞물렸다. 두 가지가 동시에 잘 맞아 들어간 케이스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신 분이다. 유튜브에서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호불호가 거의 없는 타입이다. 진정성이 보이니까.

책 자체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지금 기준으로 보면 클래식하고 투박한 면이 있다. 다주택자 규제가 강해진 지금의 세금 환경과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다. 최신 트렌드를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다.

그런데 내가 책을 고를 때 보는 기준이 있다. 좋은 말을 잘 엮어 쓴 책인가, 아니면 진짜 성과를 낸 실전 투자자가 쓴 책인가. 이 책은 후자다. 경험에서 나온 글은 뜬구름이 없다. 그래서 투박해도 믿고 읽을 수 있다.

재테크와 노후 준비의 큰 틀, 그 뼈대를 잡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스테디셀러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월부 방식이 완전한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내게 없어서는 안 될 기반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월부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다. 투자라는 개념 자체를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내가 지역을 보는 눈을 키우고, 임장을 다니고, 숫자로 물건을 판단하는 습관을 만든 건 전부 월부에서 배운 것들이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없었을 거다.

그리고 월부에서 3년, 5년을 꾸준히 남아계신 분들을 보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그 시간을 버텨낸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직접 해보고 나서야 알았다. 100명 중 한두 명만 남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

다만 월부의 방식은 시간을 많이 갈아 넣어야 하는 투자다. 지역 조사, 임장, 커뮤니티 활동, 스터디. 직장을 다니면서 이걸 병행하려면 퇴근 후 저녁과 주말을 거의 다 써야 한다. 혼자 결심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동의해야 하고, 그 과정을 함께 버텨줘야 한다.

나는 2년 정도 하고 더 이어가기 어려웠다. 가정의 반대가 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배우자와 굉장히 잘 지낸다. 그런데 그 당시엔 달랐다. 주말마다 임장을 나갔고, 평일 저녁엔 커뮤니티에 빠져 있었다. 돌이켜보면 가정에 소홀했고, 그게 결국 갈등이 됐다.

아이러니한 건, 투자를 하는 이유가 결국 가정의 행복이라는 거다. 그 목적을 위해 달리다가 지금의 가정을 소홀히 하면, 순서가 어긋난 거다. 레이 달리오도 그랬다고 한다. 《원씽》에서는 가족을 유리공에 비유한다. 떨어뜨리면 깨진다. 고무공처럼 튀어오르지 않는다. 강약 조절이 필요한 이유다.

월부가 틀린 게 아니다. 그 방식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 나는 그 방식으로 계속 성장하기 어려웠던 사람이다. 그걸 인정하는 데 꽤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나라는 사람을 천천히 관찰하면서, 나의 방식대로 나아가고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목표로..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STEP6. 논의할 점 (조모임 하시는 분들만!)

조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질문을 책 속 문구,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내안의풍요
26.06.09 07:59

꾸준한 프에르님의 시간 ~ 응원드립니다.❤️ 멋져요~

쭈루룰니
26.06.09 22:13

현재진행형인 프에르님의 투자 생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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