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사촌언니의 추천으로 월부에서 첫 부동산(투자) 강의를 듣게 되었다.
처음에는 아직 목돈(종자돈)도 없는 내가 부동산을, 그것도 투자 강의를 들어도 될까? 라는 생각에 머뭇거림이 있었는데 배워서 남 주나, 하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도전했다.
오프닝 강의를 듣고 바로 든 생각이 ‘왜 진작 부동산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였다.
너바나님은 무작정 입지가 좋은 곳에 투자하라고 말하지 않았다. 본인의 가치 판단 없이 투자하는 것은 도박과 같다고 하시면서 뉴스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내가 투자하기로 선택한 물건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부동산 투자는 투기성이라는 나의 선입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아래는 1강을 모두 듣고 난 후 나의 언어로 정리해 본 노후 준비 프로세스이다.
STEP1. Not A but B -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해라.
- 부동산, 자본가 등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나에 대한 고정관념을 되돌아보고 과감히 버려라.
대신 부자들의 마인드셋과 행동을 따라해라.
→ 내가 강의를 듣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은, 부동산 투자는 ‘금수저’들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막연하게 목돈이 생기면 내 집을 사겠지라는 생각이 있었으나, 마치 주식을 실제 내 예수금으로 매수해봐야 시장의 동향을 살피고 들여다보게 되는 것처럼 부동산도 마찬가지로 내가 직접 뛰어들어서 임장을 다니고 경험해봐야 확실한 가치판단에 의한, 후회없는 내집마련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임을 깨달았다.- 부자들의 행동방식
- 시간 관리 (시간 가계부)
- 돈 관리
- 알파투자(종목투자) / 상위1% 투자실력 / 수동소득 시스템
STEP2. 구체적인 나만의 목표를 설정하라.
- 20년 뒤 되고자 하는 나의 모습을 구체적인 수치로 목표화하라. (비전보드)
→ 처음에는 20년 뒤라는 숫자가 막연하게 느껴져서 무엇을 적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카테고리를 나누고 그에 해당하는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다 보니 명확해졌다.
단순히 경제적 자유를 목표화할뿐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할 때, 어떻게 살 때 가장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목표를 설정했으면 이에 필요한 선행지표를 파악하라.
- 종자돈, 수익률, 투자기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돼야 원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는지 역산
STEP3. 행동하고, 복기하라.
- 목표에 따른 전략 세우기
- 종자돈 금액별 로드맵과 투자 프로세스를 이해해라. (금액마다 로드맵이 다름)
- 전략에 따른 일일 루틴 계획하고 실행하기
- 독강임투멘동 - 독서/강의듣기/임장/투자/멘토/동료
- 실행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 선의를 가진 실력자(멘토)가 있는 환경, 같이 공부하는 동료가 있는 환경에 나를 집어넣기
- 실행하기
- 캐시카우 만들기
- 내집마련, 목표 채우기, 자본소득 키우기
- 자산 리모델링, 똘채, 부채 상환
-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자본소득 3배 달성하기
- 복기하기
- 모든 투자 사례에 대한 회고 및 데이터화 - 어떤 가치 판단에 의해 해당 매물을 매수했는지, 잘한 점과 못한 점은 무엇인지 등 회고하기
강사님도 말씀하셨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내가 실제로 적용해보면서 행동에 옮기고, 복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지금 당장 투자를 시작하기에는 종자돈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종자돈이 부족한 이유는 나의 소비습관 때문인데, 강사님께서 매달 5%씩만 지출을 줄여나가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비전보드를 작성하면서 자연스레 남편과 남은 6개월의 예상 저축액, 그리고 내년 내후년의 예상 저축액에 대해 논의하게 되었다.
내린 결론은 월급의 5%는 행복비용으로, 월급의 50% 이상은 무조건 저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모든 투자 사례에 대해 회고가 필요하다는 강사님 말씀대로,
투자의 선행지표가 되는 종자돈을 모으는 과정중에도 나의 소비습관과 저축을 복기하며 기록해야겠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비전보드를 의식하고 목표를 구체화, 심상화하며 나와 우리 가족의 목표에 한발짝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