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4년이 10일이나 지났네요.
시간이 정말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만큼 연초부터 아주 바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1년중에 눈썹 휘날리며 보내는 날이 손에 꼽는데 요즘이 그 손에 꼽는 날들인것 같습니다.
실준반 재강에, 회사결산, 아이들 방학으로 매일 2끼의 식사를 준비해놓고 출근하는
그야말로 전쟁같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거나, 미뤄둬서는 안되는게 있죠?
바로 독강임투입니다.
연초에 전화번호를 바꾸는 바람에 조편성 연락을 뒤늦게 받아서
모임 참석을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며 늦은 퇴근시간 쏜살같이 버스에 몸을 싣고,
버스보다 몸을 먼저 앞세우고 마음은 이미 줌에 들어가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보며
와 정말 내가 월부사람이 다됐구나를 새삼스레 한번 더 느꼈습니다.
그만큼 돈독모는 저에게 중요한 일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이말을 잘 믿지 않았는데, 돈독모에서 선개드 멘토님을 뵙는 순간 저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바야흐로 지난 9월 첫 조장을 맡았던 서기반을 끝내고 조장모임에서 함께 강남으로 임장을 가기로 했었는데,
첫 조장 후유증인지 추석연휴내내 앓아 누워서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던 통탄의 몇일을 보내고
제 몸둥아리와 정신력을 탓하며 임장갔던 분들을 엄청 부러워하고 있었는데,
그때 못뵀던 선개드 멘토님을 돈독모에서 만날줄이야~ 줄이야~~
돈독모 신청뜨자마자 광클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했고, 정말 너무 반가워서 개인적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를 기억하지 못하셔도 전혀~~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서기반에서 만났던 선개드님은 굉장히 차분하시고, 다른 조장님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에도
잘 응답해주시고 경험이 많으셔서 인사이트가 굉장히 넓고 깊다고 생각했는데
돈독모에서도 그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신것 같습니다.
준비해주신 ppt며, 그간 경험으로 쌓아올린 투자이야기 특히나 1호기 경험담은 정말 귀감이 되고,
그 참을성과 인내를 꼭 배워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꼼꼼하게 작성하신 월간, 연간 계획표도 내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조원들 한분한분의 말들을 경청하시면서 잊지않고 조언을 해주셔서 서둘러 돈독모에 참석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준반 조모임때문에 질의응답 시간을 놓쳐서 너무 아쉽지만,
우리는 또 만날테니깐, 서운하게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조원분들이 나눠주신 이야기들입니다. 너무 멋진 말들을 많이 해주시고,
제가 평소에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일깨워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강력한 동기부여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다"라는 말씀을 해주신 "선희롭다"님의 이야기는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고, 5년후에 나에게 보내는 미래의 편지도 구글메일을 통해서 꼭 실천해 보겠습니다.
또한 일상이 미래의 나와 연결 되어 있다는 말씀을 해주신 "여움"의 상상력은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오랜시간 내공이 쌓여서 묵직한 모습과 말씀을 나눠주신 "무적"님,
어린나이지만 자신의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가고 계획하는 "바야흐로"님,
1호기 하시려고 열심히 매임중이신 "삼삼아방"님
모두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5년후 나의 모습에서 말씀하셨던 것들 꼭 이뤄내시길 바라고,
기회가 되면 월부에서 또 만나면 좋겠습니다.
퓨처셀프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굉장히 생경하고 낯설었지만
의미를 곱씹어보며 지금 나의 모습으로 미래의 나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성장하고 성공해있을 미래의 나를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도 많이 추천했을 정도로 좋았던 책이었고, 두고두고 꺼내서 읽어보며
미래의 나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신 돈독모 조원님들, 선개드 멘토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달 돈독모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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