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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기만 하면 주저앉을 뿐이다. 

갈팡질팡 고민하다 보면 결국 나아가지 못하고 그곳에 고여 발전할 수 없기에

그것을 경계하고 싶어 늘 마음속에 품고 있던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듣다 보니 이 말이 더욱 강하게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너나위님의 1주차 강의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원칙을 세우고, 전략을 짜고, 계획을 수립한 다음, 결국은 실행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얘기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강의를 들으면서 제게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네 단계 중 딱 하나, 실행이 빠지면 나머지 세 개는 그냥 종이 위의 계획이라는 것.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걸 가장 잘 보여준 게 너나위님이 소개한 지인들의 실제 사례였습니다. 

10년 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예산으로 각자 집을 산 지인들 이야기였는데요.

한 지인은 2억 중반에 집을 사서 5억대로 올랐고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그 뒤로는 움직이지 않았고 지금도 그 집 그대로 살고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지인은 달랐습니다. 

처음 산 집은 누가 봐도 별 볼 일 없는 낡은 아파트였는데

이후에도 계속 동네 상황을 살피고 공부하면서 때가 왔을 때 갈아탔습니다. 

결과는 순자산 10배, 지금은 18억짜리 집에 살고 있다 했습니다.

 

똑같이 '집을 샀다'는 사실 자체는 두 사람 다 같은데, 

그 이후에 무엇을 했는지가 10년 뒤 차이를 만들었다는 거죠.

여기서 제가 느낀 건 결국 중요한 건 집을 사는 순간이 아니라 그 다음에 무엇을 하느냐라는 겁니다. 

집을 사는 순간 끝나는 게 아니라 그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것. 

두 사람의 차이는 정보량이 아니라 계속 움직이려는 태도의 차이였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움직이면 곤란하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지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럼 일단 지르고 봐야겠네"로 결론 내리면 곤란합니다. 

감당할 수 있는 예산 범위 안에서,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라는 것이지 

무리한 대출로 밀어붙이라는 얘기가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너나위님이 나이키 운동화 얘기를 하다가

본인이 러닝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잠깐 하셨는데

그 얘기를 듣다가 문득 러닝과 부동산의 공통점이 떠올랐습니다.

 

러닝과 내 집 마련의 공통점

러닝을 할 때는 심박수가 견딜 수 있는 정도 안에서 뛰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아파트 매매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심박수를 체크하면서 자기 페이스를 지키듯

매수자도 본인이 감당 가능한 대출 한도를 정확히 체크하고 그 안에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 갈 수 있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내 지금 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고, 명확한 목표와 계획을 세운 다음, 그 위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내 집 마련의 핵심이라는 것을 이번 1강을 듣고 정확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전문 육상 선수처럼 빠르고 멀리 가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동네 생활체육 러닝 동호인 정도는 되어보려 합니다. 

계획하고, 행동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도 해보겠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최대한 열심히 습득하고 실천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댓글 2

바람숲
26.07.10 09:23

솔구리님! 부동산을 러닝에 비유해서 느낀점을 적어주셨군요! 너무 공감삽니다 ㅎㅎ OT하면서 솔구리님 실행력이 좋을 것 같다 생각했는데, 우리 이번에 계획한대로 행동하고 앞으로 잘 나아가봅시다! 파이팅!

솔구리
26.07.10 20:51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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