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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은 주택 시장에 세가지 긍정적인 영항을 미친다.
첫째, 금리가 내려가면 가계의 저축 욕구가 낮아지는 가운데, 경제 전반에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다.-중략
둘째, 금리 하락으로 주택 구입의 기회비용이 낮아진다. 여기서 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포기해야하는 다른 선택이 유발하는 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중략
셋째, 금리인하의 마지막 효과는 차입 비용의 감소다. 어느나라나 주택은 매우 값비싼 자산이기에, 대부분 담보 대출을 통해 집을 구매한다.-중략
저자는 경제 이코노미스트로 평소 좋아하던 분이라 처음 책을 접하면서 한국의 부동산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증이 컸었다. 조선 시대의 경제성장과 일제시대 토지 조사 사업 등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인데 흥미롭게 풀어 냈다. 한국, 일본, 미국 등의 경제와 금리에 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2004년 부터 주택 담보 대출이 활성화 된 것과 분양가 상한제와 임대차 3법이 나오던 시절 시대적인 배경 등 책을 통해서 시대상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주택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금리와 환율 등 거시 경제 지표가 중요하지만, 정부 정책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22년 하락장을 겪으면서 11.10 대책이 나왔고, 그 중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실시 되었다. 이때 강남3구 외에 강동구, 마포구, 영등포구, 노원구 등 11개 지역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해제, 2023년 초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이 다 해제 되었다. 이렇게 해제를 강행한 이유가 둔촌주공 13000세대의 미분양을 우려가 이유 였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2023년 1.3대책을 통해 이미1주택자도 청약에 당첨시 기존주택 처분 조건을 폐지하여 준 것도 미분양을 막는 요인이 되었다.
정약용이 강진 유배를 가서도 자녀들에게는 한양 10리밖을 떠나지 마라는 것과 같이 현재에는 강남과의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책을 한번 읽었지만 아직 이해 안되는 부분이 많아서 1회독을 더 해야 할 것 같다.ㅎ
역대 정부는 새로운 신도시를 건설 할 때 마다 입주 시기에 맟춰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공약이 지켜지는 것은 10년 후 또는 안지켜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진짜 실현 가능한 호재와 아닌 것을 구분하고 적용해야하고, 강남(일자리) 접근성의 중요성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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