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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1주차 후기

23.09.05

40세가 된 이후 직장에 매몰된 생활이 과연 맞는지에 대한 의문이 크게 들었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가끔씩 잠을 설쳤고 그때마다 그저 내 커리어에 대한 걱정이나 스트레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월부 강의를 듣고 난 이후 그 불안감은 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언젠가는 지금의 회사를 떠나 홀로서기를 할테고




아무리 열심히 일하더라도 결국 은퇴할 나이가 되겠지만 그때도 제 앞에 닥쳐진 많은 문제들,


특히 돈에 관련된 문제들이 제 앞을 가로막을 것임을 실감한 1주차 였습니다.



만약 정말 돈이 삶의 전부일까? 라고 묻는다면 꼭 그렇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살아감에 있어서의 필요조건임은 분명하다고 봅니다.


반드시 부자가 되고싶다 보다는 가난해지고 싶지 않다는게 지금의 심정이네요.


하지만 이미 많은 것들이 정해진 세상에 나만의 한 획을 그어보겠다는 생각으로 20대, 30대를 정신없이 흘려보낸 지금.


기차의 마지막 칸에 서서 지나온 철길을 바라보는 것 처럼 과거의 시간을 되돌아 보면 1인분 몫을 하는 직장인 모습으로만 나를 규정짓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과거를 생각할 때의 만약은 늘 머릿속 상상으로 펼치고 꿈속에서나 겨우 체험해보며 탄식과 후회를 뜻한다면,


미래를 설계할 때의 만약은 이제부터라도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 용기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월부 강의를 듣지않았고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듣지않은 미래의 나는 지금 시간 뭘 하고 있을까.


아마도 늘 그랬듯이 회사 사무실에서 야식으로 배를 채우며 쌓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겠구나 싶네요.


9월의 첫 주, 첫 강의는 앞으로 20년뒤, 30년뒤 단칸방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아.. 열심히 살았는데도 왜 힘들지?' 라는 감정을 느끼는 미래를 바꾸기 위한 첫 걸음이었습니다.



제 삶에서 큰 목표와 이유를 찾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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