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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강의 후기] 스스로의 저축률도 몰랐던 30대 직장인의 솔직 수강 후기

26.08.29

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1. 자기소개

평범하게 월급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30대 직장인으로, 사실 막연하게 30대가 되면 내인생을 꽤나 잘 파악하면서 살고 있을 줄 알았다. 내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고,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도는 자연스럽게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돌아보니 아니었다.

매달 월급은 꼬박꼬박 받고 나름대로(?) 저축도 하고 있었지만, 내가 1년에 정확히 얼마를 벌고 있는지, 세금은 얼마나 내고 있는지, 그래서 지금까지 번 돈 중 얼마를 모았는지 제대로 계산해본 적이 없었다.

생각보다 나는 내 돈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었다.😅

 

2. 수강 전 나의 고민 : 불안함에, 그래서 더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 같다

30대가 되고 주변에서 결혼이나 집, 투자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하면서 은연중에 경제적인 불안감이 생겼다.

‘다들 하나씩 준비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건가? 나만 너무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종종 들었는데, 오히려 불안하니까 제대로 들여다보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얼마나 모았는지, 얼마나 쓰고 있는지 숫자로 확인했다가 생각보다 별로 모으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될까 봐 그냥 덮어두는 쪽이 마음이 편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생애 처음으로 아주 소액의 주식투자도 해봤다. 주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나도 한번 해볼까?’ 싶어 시작한 정도였다. 처음 해보는 투자다 보니 평소보다는 수익률에 관심이 갔고, 조금 오르면 아직 실현한 수익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좋아져 평소보다 비싼 걸 먹기도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조금 웃겼다.🥲 소액으로 시작한 투자의 수익률은 몇 %인지 알고 있으면서, 정작 내가 지금까지 번 돈 중 얼마나 모았는지, 내 저축률이 몇 %인지는 한 번도 계산해본 적이 없었다.

 

3. 강의에서 배운 것 : 수익률이 아니라 저축률에 FOMO를 느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말은 ‘수익률 FOMO가 아니라 저축률 FOMO를 느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난 수익률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았다기보다, 그 작은 관심에 비해서도 정작 훨씬 중요한 내 저축률에는 관심이 없었던 셈이다.

같은 투자수익률을 얻더라도 처음 굴리는 종잣돈의 크기가 다르면 시간이 갈수록 자산의 격차는 벌어진다. 그래서 돈을 모으는 기간은 단순히 투자를 못 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아니라, 앞으로 굴릴 돈을 만들면서 투자를 준비하는 기간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았다. 부는 결국 소득 × 저축 × 수익률 × 투자기간으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나는 ‘수익률’을 고민하기 전에 ‘저축’부터 제대로 들여다봐야 하는 사람이었다.

특히 강의에서 알려준 저축 시스템도 와닿았다.

“소득 파악 → 지출 구분 → 예산 설정 → 체크카드로 지출 통제 → 저축”

막연하게 ‘이번 달에는 좀 아껴야지’ 하는 게 아니라, 생활비·활동비·주거비·교육비·비정기 지출을 구분하고 각각의 예산을 정해서 내가 얼마까지 써도 되는지 알고 편하게 쓰면서도 저축은 자연스럽게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재테크는 좋은 투자처를 찾는 것보다 이런 시스템을 먼저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 수강 후 달라진 것 : 무섭지만 이제는 내 숫자부터 확인해보려고 한다

사실 ‘나의 저축점수 파악하기’ 과제는 아직도 여전히 많이 무섭다.ㅠㅠ

홈택스에서 내가 번 소득과 낸 세금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모은 자산과 투자원금까지 더해서 실제 저축률을 계산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낮게 나오면 어떡하지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생각을 조금 바꿔보기로 했다. 이 숫자는 지금까지의 나를 채점하기 위한 점수가 아니라, 앞으로 내 저축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하는 출발점이다.

저축이라는 퀘스트를 깨려면 일단 소득부터 알아야 한다. 소득을 알아야 지출을 구분하고 예산을 정할 수 있고, 그래야 내가 얼마까지 써도 되는지도 알 수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 힘이 났다. 그동안의 소비를 후회하기 위해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돈에 대한 불안과 소비에 대한 두려움을 하나씩 없애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생각해보기로 했다.🌱

강의에서 나온 ‘생각 → 감정 → 행동 → 세상’​이라는 말도 이 과정에서 소소하게 이해하게 됐다. 무섭다고 생각할 때는 계속 피하고 싶었는데, 앞으로 편해지기 위해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바꾸니 한번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으니까.

연말정산과 보험도 마찬가지였다. 종합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차이도 모르면서 연말정산 때 돈을 더 내지 않으면 그저 좋아했고, 보험도 부모님이 나를 위해 가입해주신 거니까 당연히 괜찮겠지 생각하며 지금까지 별다른 확인 없이 월 28만 원 정도를 내고 있었다.

이제는 적어도 내가 어디에 왜 돈을 내고 있는지는 내가 알고 있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 달에는 내 소득과 저축률을 계산하고, 과거 지출을 구분해서 예산을 정하고, 신용카드 사용을 정리하고, 현재 가입한 보험도 하나씩 확인해보려고 한다.

한 번에 완벽하게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이번 달에는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그렇게 나만의 지출·저축 시스템의 첫 삽을 떠봐야겠다.💪

 

5. 망설이는 분들께 한마디

나처럼 내 돈을 제대로 들여다보는 게 조금 두렵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를 후회하기보다는 오늘부터 하나씩 알아가면 되지 않을까. 나도 일단 이번 달 내 저축점수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한다!!

경제적 안정 → 경제적 여유 → 경제적 자유.

아직은 첫걸음이지만 각자의 속도로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있기를!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나씩 시작해나가는 분들 모두 화이팅!💪✨

댓글 3

이키s
26.08.30 19:03

꼼꼼한 후기 작성하셨네요. 지금은 과제까지 진행하셨을까요? 현재 나의 자산 파악하기 참 중요한 거같아요. 전 오늘 과제했는데 생각보다 월급이 안올라서 ㅋㅋㅋ 충격 받았네요. 우리 목표한 만큼 꼭 시스템 만들어 보아요. 수고 많으셨어요.

슬로우리치
26.08.30 22:17

저도 점수가 얼마 나올지 고민되더라고요 2년전에 저축률 올렸으나 그전에는 저축을 많이 못해서 ㅠ 이번 강의로 같이 저축률 높여봐요~~고생 많으셨어요

적적한투자creator badge
26.08.31 00:49

한채님~! 1주차 후기까지 넘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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