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5기 3년동안 살아남아 0원히 은퇴하조 굳은의지]



서울투자로 10년 안에 20억 자산 만드는 법

- 제 2의 나의 인생에 대 반전을 꿈꾸며...-


어느덧 월부에서 6번째 기초강의를 듣게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지난 12월 두근두근 설레는 맘으로 열반기초를 들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중간에 강의를 쉬기도 했지만 나름 임장도 열심히(?) 다니며 아직 잘 버티고 있습니다.

5월 서투기 1기 신청을 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강의를 취소한 것이 많이 아쉬웠고

다시 개설되길 오매불망 기다리다 드기어 기대하던 1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1강은 양파링님께서 서울 투자의 기본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전 저의 방향성에 확신이 없어서 어떤 방향을 설정해야할지 아직도 망설여지고 있어요..ㅜㅜ

6월에 들은 중급반 강의에서도 비슷한 방향을 잡아주셨는데 그때는

'경험이 없으니 지방에서 종잣돈을 굴려서 서울로 가리라'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지방 임장을 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서

소액투자가 가능한 지역을 못찾았어요..

제가 광역시 1, 2급지들만 다녀서 그런거겠죠?

최소 1억에서 많게는 5억이상 드는 투자금 규모를 보고

이럴바에 서울에 투자하는게 낮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강의를 듣고 싶었구요.


부산에 살고 물리적으로 서울까지 거리가 있다 보니 가치성장 투자가 맞는 거 같지만,

아직 투자 경험도 없는데 덜컥 거액을 들여 잘못된 투자를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들고,

서울 앞마당을 만드려면 주말마다 다녀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라는

많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결국 서울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번 한 달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1강에서는 현재 서울 시장을 진단하여 금액대별 로드맵, 나의 투자 기준 선택, 서울의 구별 입지기준을 알려주셨습니다.


# 현재 서울 시장

최근 뉴스에서 들으셔서 알겠지만 '서울 14주 연속 매매가 상승'이란 말이 들리듯이

매가가 반전한 지역도 있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지역들도 있다.

역시 부동산은 개별 단지별로 들여다보아야 정확히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서울 뿐 아니라 제가 살고 있는 부산도 전체 평균은 내려가고 있지만

개별 단지별로 들어가면 가격 반등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들도 있거든요..

앞마당이 많진 않지마나 몇 개 생겨서 시세트레킹을 해보니

1등 급지에서 대장단지가 먼저 움직이는게 보이더라구요.. (신기~신기~~)


But. 서울에서 가장 좋은 입지의 대장 단지들은 투자로 접근조차 어렵다..

아직도 그래프가 멈춰있는 곳은 많다..

그러니 조급해자지 말자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금액대별 서울투자 로드맵

내가 가진 투자금의 규모, 집값의 절대가격(감당 가능 여부)등을 종합하여 나의 투자 방향을 결정해야합니다.

여기서 정말 큰 고민에 빠지게되며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나의 종잣돈, 저축가능금액을 생각하면 가치성장투자가 가능할 것 같고,

나도 그것을 원하는데 현실은 그것과 거리가 멀거든요...

강의에서 가치성장투자로 적합하다고 제시해주시는 급지 이상은

예시로 들어주신 종잣돈 규모보다 훨씬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서

양과장 부부의 투자로드맵이

현실로 가능한 시기가 오기는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데 가슴에서 와닿지 않는 이 기분....

지금껏 강의를 들으며 처음 느껴지는 감정이네요.


반면, 소액투자도 현재는 예시처럼 안된다는 걸 당연히 머리로는 알지만

이 역시 현실로 가능한 시기가 오기는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보는 힘들지만, 임장다니는 것이 재미있고 하나 하나 알아가는

나 자신을 보며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때가 있어 기쁜데

소액투자를 통해 투자의 경험을 쌓아서 가치성장 투자를 하고 싶은데

물리적인 거리에 내가 처한 현실이 발목을 잡고...

(참.. 또 느끼지만 코크드림님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럼에도 나는

'어떻게 그 단지를 그 가격게 샀어?'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발로 뛰는 것임을 잊지 않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앞으로 저의 투자 방향에 갈피를 못잡고 갈등을 계속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방향을 잡을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 서울 입지별 특징과 투자 기준

세 번째 파트에서는 급지별 구분을 통해 위상을 알고 평균 가격을 어떻게 기억하는지

지금 투자금은 어느정도 규모인지 등을 알려주셨고,

각 구별로 투자를 할 때 기준점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서울의 급지를 나누는 기준이 궁금했는데

사람들의 선호도가 어떻게 반영이 되어 가격으로 나타나는지

약간은 기준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완전 이해하게 된 하나 더!! '커뮤니티'


"나 000 살어"


저는 2월 지투기를 수강하여 수도권에 사는 동료를 만나서

그분들이 어디 사는지 들으며 궁금증이 생겼었습니다.

그 궁금증은 바로

"저 000 살아요."

그때 저는 아무것도 몰랐던 시기라

"000이 지역 이름인가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니

"아니예요. 그냥 그 동네를 부르는 이름이예요."

라는 대답이 돌아왔어요.

그래서 저는 너~~무 이해가 안되서

"분당은 성남시에 있는데 왜 분당이라 해요?

"왜 그렇게 불러요?"

라고 질문을 했었습니다.


참~~ 지금 생각해보면 유치원생 수준의 질문이네요..

그때는 1기 신도시도 몰랐던 시기니까요.. 수지, 일산이 지역 이름인줄 알았으까요..


근데.. 이제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커뮤니티"


지역분석기준만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후기를 쓰다보니 너무 주저리주저리네요..

그래도 강의를 통해 BM할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BM1. 시장의 분위기가 변했다고 하지만 흔들리지 말자. 나는 그냥 내 갈길을 가면 된다.(독강임투)

지금 상승장으로 돌아서서 날아가려고 하는 단지들은 내가 어차피 투자도 못한다.

BM2. 나의 투자기준은 무엇? 가치성창투자 VS 소액투자

(이건 아직 결정 못하겠어요..좀 더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해보겠습니다.)

BM3. 내가 앞마당으로 만드려고 하는 구의 입지와 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곳의 특징 잘 기억하고 임보에 녹여내보기


기다리고 기대가 컸던 강의만큼 얻을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혼란스러운 점도 많았습니다.

혼란스러운 과정 또한 제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봅니다.

씨앗을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그날까지 계속 성장하고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댓글


슬로인user-level-chip
23. 09. 06. 07:17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혼란스러운건 무언가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ㅎㅎ 분명 좋은 열매를 거두실껍니다~오늘도 화이팅~^^

데일린베스트user-level-chip
23. 09. 06. 21:29

커뮤니티!!! 엄청 공감가네요ㅎㅎㅎ 서투기 저도 생각보다 얻어가는게 많은 강의인 것 같습니다^^ 혼란스러운 과정 거치면서 같이 성장 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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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진언니user-level-chip
23. 09. 08. 05:11

이번 서기는 방향성을 조금 뿌렷하게 만들기 도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