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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리나] 저도 제 체력의 비결을 몰랐습니다.

26.09.07 (수정됨)

안녕하세요 ~

행복한 투자자 리치리나입니다.

여름학기를 시작한 지 벌써 3개월.

잠도 부족하고, 하루 종일 투자공부를 하다 보니 다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합니다.

 

 

“리나님의 강철 체력 비결이 무엇인가요?”

사실 저도 제 체력의 비결을 몰랐습니다.

‘내가 뭐 특별한 걸 했나?’

어쩌면 제생각에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조금 고집이 있었습니다.

뭔가 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끝내는 성격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게 공부는 아니었네요. ㅎㅎ

중학교 때 치마 만들기 과제가 있었는데, 만들어 놓은 치마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밤새 손바느질로 치마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고집 대단했네요. 

그런데,  그것들이 체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저도 무조건 건강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엄청 예민한 편이었는데  갑자기 출산후 아주 심한  편두통이 씨게 왔습니다. 

피곤이 누적되거나 몸이 많이 힘들면 시야에 이상이 생기면서 편두통이 아주 심하게 옵니다.

저는 그 때 걷기운동으로 편두통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꽤 자주 힘들었던 이런 증상이 이제는 거의 잘 안옵니다. 

 

한동안은 줄넘기에 완전히 빠졌습니다. 정말  줄넘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여름휴가 5일을 줄넘기 연수를 받을 정도였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 별나기도 하네요 ㅎㅎ

 

그리고 매일 저녁이면 만 보 정도씩 걸었습니다.

아이들을 대학까지 보내고 나서는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헬스와 PT를 하면서 3년 정도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그때는 근육량도 꽤 많았습니다.

꾸준히 몸을 움직여온 시간이 결국 체력이라는 자산으로 남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투자공부를 시작하면서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매일 책상에 앉아 있고,

늦게까지 공부하고,

잠도 부족하고,

움직임은 줄어들었습니다. 

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졸리면 커피를 마시고,

공부하다 졸리면 잠을 깨기 위해 과자를 먹고,

하루 종일 꼼짝없이 앉아 있는 날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지방률은 올라가고,

손가락도 뻐근하고, 목도 아프고,허리도 아프기 시작합니다. 

 

허리가 조금 아파 MRI까지 찍어봤는데, 1년 전과 비교해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1년전만해도  척추뼈도 반듯하고 디스크 공간도 꽤 넓어 보였는데 말입니다.

그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투자공부를 열심히 하는 동안 정작 내 몸에는 투자를 안하고 있었구나.'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투자공부를 그만해야 할까요?

오히려 오래 투자하기 위해서 몸을 더 잘 관리를 해야겠지요?

 

우리에게는 오래 공부해야 합니다. 

임장도 가야 하고,

임보도 써야 하고,

시세도 봐야 하고,

좋은 물건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몸이 아프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희생하고,

건강을 잃은 뒤 다시 건강을 되찾기 위해 돈을 쓰는 것.

이건 우리가 원하는 투자는 아니겁니다. 

 

그래서 저부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하루에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겠습니다.

거창하게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적어도 주 3회, 30분 이상.

하루 6시간 이상 잠자기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먹는 것도 조금 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과자는 좋아하지만 초콜릿, 사탕, 젤리같은 것은 안좋아합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라면 1년에 10번도 안먹었습니다. 

돌아보면 이것도 제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좋은 습관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특별한 건강식을 찾기보다는

덜 자극적으로, 골고루, 제때 먹는 것.

이것부터 잘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이 걸은 날에는 그냥 방치하지 않고 몸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다리가 많이 뜨겁고 피곤한 날에는 얼음팩으로 냉찜질을 하면서 다리의 열감을 가라앉혀줍니다.

저도 발목 인대 수술을 해서 발이 좀 불이 나긴 합니다만  냉찜질이  많이 해소 됩니다. 

스트레칭은 사실 제가 좀 게으릅니다. ㅎㅎ

그래도 이제는 짧게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결국 체력도 투자와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한 번에 많이 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꾸준히, 오랫동안 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우리는 건강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혈압과 당뇨 같은 대사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위해 근육을 지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혈액 속 포도당을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근육량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하면 인슐린 감수성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규칙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은 혈압과 혈중 지질 등 

다양한 심혈관·대사 위험요인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근육을 잃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잠을 자는 동안 우리 몸은 비REM 수면과 REM 수면을 반복합니다. 

일반적으로 한 수면주기는 약 80~100분 정도이며 밤 동안 4~6회 정도 반복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6주기를 채워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먀 충분한 시간 동안 규칙적으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결국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근육을 지키고,
꾸준히 움직이고,
오래 앉아 있지 않고,
잘 먹고,
충분히 자는 것

 

이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몇 년 뒤 우리의 몸은 지금과 분명 달라져 있을 겁니다.

 

 

투자공부만 하지 말고 우리 몸에도 같이 투자해요.

좋은 아파트를 찾기 위해 하루 종일 임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아파트를 보러 갈 수 있는 내 두 다리와 내 몸을 지키는 것도 투자입니다.

우리 오래오래 투자해야 하잖아요.

우리  체력도 같이 모읍시다.

저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주 3회 30분이상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건강한 투자자가 되도록 응원합니다 😊

댓글 4

저스티
26.09.07 00:23

실력과 건강 두 가지 모두 챙기시는 리나님 멋져요~👍

허니쮸
26.09.07 00:45

오왕~~ 리나님 이렇게 바로 써주시고 감사합니다!! 주3회30분이상운동! 제때 골고루 덜자극적으로 먹기! 6시간 자기~ 다는 못지켜도 지켜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잠 5시간 이상자기! 주3회30분이상 운동하기는 바로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 음식도 ... 힘들겠지만 군것질 줄여보겠습니당 ㅎ

행복한우주
26.09.07 01:12

어쩌면 제 생각에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여기서 이미 게임 끝난....ㅋㅋㅋㅋㅋ 체력도 타고나시고 자기관리도 잘하시는 루틴퀸 리나님의 조언 잘 적용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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