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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 강의 후기] 2주차 강의를 들으니까 더 심각해지긴 했는데 또 더 편안해지기도 한 것 같아요

26.09.08 (수정됨)

딱 한번 세팅으로 가장 빠르게 1억 만드는 법 <종잣돈 모으기 기초반>

강의를 듣는 사람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조금은 달라져 돌아온 2회차 망난이입니다

 

1. 두 아이를 키우는 40대 프리랜서 부부입니다

저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40대 워킹맘입니다.

저희 부부는 모두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서 매달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덩달아 저희 기분도 일정하지 않았어요. 헿…….

뭐, 누구 하나라도 ‘일정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없는 부부입니다ㅋㅋㅋ
아! 남편은 그래도 비교적 일정한 성격과 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 열심히는 살아온 것 같아요.
하지만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고 모으기보다는 버는 만큼 쓰는 생활에 훨씬 강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으니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2. 열심히 벌었지만, 남은 돈은 없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것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쓰며 살았구나…….’

저는 사실 1주 차 강의를 듣고도
‘내 잔고는 100만 원도 안 되는데, 지금 이걸 하는 게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잔고가 적어서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부터 돈을 관리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은 ‘그래도 나는 열심히 살고 있잖아’라는 말로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소비 문제를 애써 모른 척했던 것 같습니다.

강의와 조모임에서 저보다 훨씬 어린 분들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착실하게 길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그동안 흘려보낸 시간이 후회되기도 했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라도 알게 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 통장만 쪼개놓고 안심했던 지난주의 나

 

강의 중 많은 분이 조급한 마음에 통장부터 쪼개고 새로운 카드를 신청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제가 그러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의 나ㅋㅋㅋㅋㅋ

뜨끔하고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니 그만큼 제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돈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하기보다, 일단 무언가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는 느낌부터 갖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통장을 쪼개놓기만 했지, 실제 소비 패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3개월까지 돌아볼 필요도 없었습니다. 최근 일주일의 지출만 생각해봐도 제 소비 습관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통장을 나누는 것만으로 소비가 저절로 통제되는 것은 아닌데, 저는 눈에 보이는 형식부터 갖춰놓고 ‘이제 뭔가 하고 있다’며 안심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1주 차까지는 ‘내가 이런 재테크 강의를 듣고 있다’는 사실 자체로 안도하고 위안을 얻었습니다. 정작 소비 습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강의를 듣고 있으니 이미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4. 마감만 맞추면 결국 남는 것이 없는 사람은 나였습니다

 

생업이 바쁘고 두 아이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강의와 과제를 자꾸 뒤로 미뤘습니다.

결국 마감기한에 맞춰 수강과 과제, 후기까지 급하게 끝내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마감만 겨우 맞춘다면 결국 배운 것이 남지 않고,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주 차 강의를 들으면서부터는 이 과정을 ‘남는 시간에 겨우 해내는 일’이 아니라, 반드시 시간을 내어 제대로 해야 하는 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강의와 과제를 미루지 않고, 금요일부터 토요일 안에는 모두 마무리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습니다.

강의를 빨리 끝내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배운 내용을 잊기 전에 기록하고, 그중에서 나에게 적용할 점을 찾는 것이라는 잔쟈니님의 말씀도 꼭 기억하려고 합니다.

 

벌써 들뜬 나란 사람  여기저기 튀어나오는 어플

 

5. 극내향인인 제가 조모임에서 얻은 것

 

저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극내향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조모임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많이 무서웠고, 1주 차 조모임에서도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2주 차 조모임에서는 한결 편안해졌고, 오히려 다시 힘을 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원분들이 매일 지출 목표를 세우고 챌린지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긴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과 비용을 헛되게 만들지 말고, 나도 제대로 바라보고 진지하게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원 중에는 재테크 정보와 수강 경험이 풍부한 분들도 계셔서, 혼자였다면 알기 어려웠을 현실적인 이야기와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모임에서 알려주시는 정보가 진짜 많았어요!

처음에는 왜 오프라인 조모임 참여를 권유하시는지 잘 몰랐는데, 직접 참여해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혼자였다면 또 적당히 위안하며 넘어갔을 순간에도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다시 마음을 다잡게 되었습니다.

 

 

 

6. 강의를 듣는 사람에서, 실천하는 사람으로

별다른 기대 없이 놀이터에 올렸던 제 고민 글에 튜터님들이 답변을 남겨주신 것도 저를 다시 일어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 울어요, 튜터님들……ㅠㅠㅠㅠㅠㅠ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강의를 ‘수강하는 사람’에 그치지 않고, 배운 것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 소비와 재정 상태를 더 이상 피하지 않고 제대로 바라보겠습니다.

두 아이에게 조금 더 안정적인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작더라도 꾸준히 변화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재테크를 시작하기에는 잔고가 너무 적다고 생각하는 분, 이미 너무 늦었다고 후회하는 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시작을 망설이는 분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아직 제대로 시작하지 못한 사람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혼자 고민만 할 때와 배우면서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한 지금은 분명히 다릅니다. 늦었다고 생각되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소비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잔쟈니님,‘잊기 전에 기록하기, 나에게 적용할 점 찾기’ 꼭 기억하겠습니다.

 

 

 

3강은 놓치지 않을 거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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