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계약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투자로 이어지는 과정
안녕하세요.
꿈을 행해 이뤄가는 꿈행이입니다. :)
이번 5강은 저에게 유독 타이밍이 잘 맞는 강의였습니다.
얼마 전 2호기 투자를 마치고 나서
‘그래서 나는 이번 투자에서 무엇을 배웠지?’
‘다음 투자는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며 세 분의 강의가 각각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 하나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보를 통해 투자할 기회를 찾고,
투자한 뒤에는 제대로 복기해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매수한 자산은 전세 만기까지 잘 운영하며 보유하는 것.
결국 투자는 ‘한 채를 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투자까지 이어지는 긴 과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임보는 ‘잘 쓰는 것’이 아니라 투자하기 위해 쓰는 것
룰루랄라님 강의
룰루랄라7님의 강의를 들으며 가장 뜨끔했던 부분입니다.
저도 임보를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이 장표를 어떻게 채우지?’
‘어떤 결론을 써야 하지?’에 매몰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 말하는 투자와 연결되는 임보는 훨씬 명확했습니다.
기회를 알아보고 → 가치에 확신을 갖고 → 투자 판단까지 내리는 것.
시장의 신호를 보고 기회를 찾고, 임보와 임장을 통해 내 생각을 검증한 뒤,
가치와 가격을 연결해 ‘그래서 이 가격에 살 것인가?’까지 답을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강의 마지막의
시장 흐름 → 시세 비교 → 가치 확인 → 가격 검증 → 현장 검증 → 투자 판단
이라는 순서가 좋았습니다.
지난 반임장에서도 튜터님께서 강조해주신 부분도
그래프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격에 입지를 붙여 결론을 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생각해보면 저도 데이터를 열심히 정리하면서 정작
‘그래서 사람들이 왜 여기를 좋아하지?’
‘이 가치라면 지금 가격은 싼가?’
라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놓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장표를 하나 더 만드는 것보다 내가 궁금한 것을 질문으로 남기고,
임장과 임보를 통해 그 질문에 답하는 것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BM. 임보마다 ‘그래서?’를 남기기
시장 흐름은 어떤가 → 덜 오른 곳은 어디인가 →
사람들은 왜 좋아하는가 → 가치 대비 싼가
→ 현장에서도 내 생각이 맞았는가 → 그래서 살 수 있는가.
이번 달 임보부터 꼭 적용해보겠습니다.
2. 결과가 아니라 ‘다음 투자 기준’을 남기는 복기
반나이님
이번 세 강의 중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반나이님의 투자복기 강의였습니다.
저도 최근 1호기 매도와 2호기 매수를 복기하면서
‘이때 이걸 잘했고, 이건 아쉬웠고…’라는 식으로 과정을 많이 돌아봤습니다.
그런데 지난 반임장에서 튜터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과정복기에서 끝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가치를 복기하고, 다음 투자와 연결해야 한다.
그 말을 듣고도 ‘그래서 가치복기를 어떻게 해야 하지?’가
조금 막연했는데 이번 강의에서 답을 찾은 느낌이었습니다.
반나이님께서는 복기의 기준을 ‘다음 투자의 수준을 높이는 필터’라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복기를
① 당시 상황 → ② 판단과 검증 → ③ 다른 대안 → ④ 다음 투자에 적용할 기준
으로 정리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제가 했던 복기와 무엇이 다른지 알 것 같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에 오래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그 당시 내가 가진 선택지 중 이 선택은 가치 측면에서 맞았는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그래서 다음 투자에서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까지 가야 진짜 복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2호기는 투자금을 줄이면서 제가 원했던 단지들을 포기하고 현재의 선택을 했습니다.
지금 당장 결과만 보면 어떤 선택이 더 좋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6개월 뒤, 1년 뒤에도 후보 단지들의 가격 흐름을 계속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가치 순서대로 움직이는가?’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상승장이 끝까지 가야 답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튜터님의 말씀처럼,
이번 투자의 진짜 복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2호기 후보단지 6개월 단위 가치복기
현재 가격만 적는 것이 아니라
당시 가치 판단 → 현재 가격 흐름 → 판단이 맞았는지 → 다음 투자에 가져갈 기준까지 남겨보겠습니다.
3. 매수보다 어쩌면 더 긴 ‘보유’의 시간
스리링님
스리링님의 강의는 1호기를 매도하고
2호기를 새로 보유하게 된 지금이라 더 현실적으로 들렸습니다.
사실 투자할 때는 ‘어떤 집을 살까?’에 온 신경을 쏟지만,
사고 나면 그 자산을 몇 년 동안 잘 운영해야 합니다.
강의의 눈덩이 그림처럼 매수 → 보유 → 갱신 → 신규 세팅을 거쳐야
다음 사이클까지 자산을 굴려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전세 만기가 닥친 뒤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미리 시세와 세입자의 상황을 파악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강의에서는 갱신 시에도 단순히 ‘5% 올릴 수 있으니 올린다’가 아니라
현재 전세 시세와 실거래, 공급 상황을 먼저 보고 판단해야 했고,
세입자가 납득할 만한 근거도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신규 세팅 역시 세입자의 이사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시장 조사와 광고를 거쳐 조건을 협의한 뒤 잔금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프로세스였습니다.
특히 강의에서는 신규 전세 광고를 늦어도 만기 두 달 전까지는 시작하고,
필요하면 퇴거대출 가능 여부까지 미리 확인하도록 짚어주었습니다.
1호기를 보유하면서 세입자 퇴거와 매도 일정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번에는 이 내용이 단순한 이론으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 매수하고 끝이 아니라 내가 운전대를 계속 잡고 있어야 하는 거구나.’
스리링님 강의의 운전대 이미지가 딱 그 의미처럼 느껴졌습니다.
BM. 2호기 전세 만기 일정 캘린더에 미리 등록하기
만기 6개월 전부터 세입자 의사 확인 → 시세 및 공급 확인
→ 갱신/신규 세팅 판단 → 필요 자금 준비까지 미리 움직이겠습니다.
결국 세 강의는 하나로 이어졌다
이번 강의를 듣고 나니 제가 이번 여름학기에 했던 투자도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동안은 ‘2호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결승선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임보와 임장을 통해 더 좋은 판단을 하는 법을 배우고,
투자 후에는 그 판단을 계속 검증하고,
보유하는 동안에는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그 경험을 다시 다음 투자에 적용하는 것.
매수 → 보유 → 복기 → 다시 더 나은 투자.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투자자로 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결과가 나오면 빨리 ‘잘했다/못했다’를 판단하려는 마음이 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지금 당장의 가격이 내 투자의 정답지는 아니라는 것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2호기가 최고의 투자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다만 이번 투자에서 내렸던 가치 판단과 후보 단지들을 계속 지켜보면서,
잘한 것은 기준으로 남기고 틀린 것은 수정해
3호기에서는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하는 투자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수하고 정신 놓지 않기!! ㅋㅋㅋ
임보도, 복기도, 전세 운영도 결국 다음 투자를 더 잘하기 위해 하는 것.
이번 5강에서 배운 것들을 하나씩 적용하며
계약 한 번으로 끝나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아 계속 더 나은 선택을 하는 투자자가 되어보겠습니다. :)
좋은 강의 나눠주신
룰루랄라7님, 반나이님, 스리링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