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부자들 재테크 강의] 월급쟁인데 부자가 되고 싶다고? 내가 떠먹여 줄게. 넌 받아먹기만 해!
26.10.25 (수정됨)나에게 딱 맞는 재테크 찾는 법, 너나위의 <4주 완성 재테크 입문반>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의 싱글 직장인으로, 해외 수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갑자기 입원할 일이 생겼습니다.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알리지도 못하겠는데, 병원에서는 보호자 연락처를 적으라고 하더군요. 친구 번호를 적으려니 친구는 죽어도 안 된다 하고, 결국 동생에게 단단히 입단속을 시킨 뒤에야 겨우 입원 수속을 마쳤습니다.
저는 지금의 삶에 그럭저럭 만족했고, 타협해서 결혼하느니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입원을 계기로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과 앞으로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직업 특성상 시차 때문에 밥 먹듯 야근하다 보니,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축이 납니다. 부모님과는 언젠가 이별하고, 동생들도 각자의 가정을 꾸리면 다 같이 모여 밥 한 끼 먹기조차 쉽지 않아지겠죠. 그렇다면 내가 아파서 더는 일할 수 없게 되는 날에는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은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무섭게 다가왔습니다.
한 주당 70만 원까지 갔던 주가가 20만 원까지 곤두박질치는 걸 보고 묻어뒀던 주식 계좌를 다시 열었던 것처럼, 이제는 제 미래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재테입 강의에 등록했습니다.
강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귀동냥으로 어렴풋이 알고 있던 개념들이 명확하게 정리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부터 핵심 내용, 마지막 요약까지! 제목 그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떠먹여 주는 강의'였습니다. 조모임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월부 강의를 꾸준히 수강하시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재테크'를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에게 재테크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수단일 것입니다. 하지만 월부의 첫 강의에서는 재테크를 일할 수 있는 동안 자산을 축적해, 일할 수 없는 시기에 대비하는 과정으로 정의했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니 재테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의 생계를 위한 필수였습니다. 다만 장기전인 만큼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요.
부의 선행지표 4가지 중 '기간'을 강조하신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결국 재테크는 단기간에 승부를 보는 일이 아니라, 긴 시간 동안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좋은 깨달음도 실천하지 않으면 변화는 미미할 겁니다. 그런 점에서 조모임을 신청한 건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첫 오프라인 조모임에서 어쩌다 보니 막내가 되었는데, 저보다 훨씬 바쁜 와중에도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며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미루기 쉬웠을 공부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직접 느꼈습니다.
친구와 저는 평소 이런 농담을 하곤 합니다. 헬스장 PT는 돈을 내고 운동할 의지와 강제성을 사는 거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재테입 코스는 재테크를 실천할 의지와 추진력을 사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쉽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강의에, 혼자라면 미루기 쉬운 공부를 함께할 조모임까지. 배울 수밖에 없고, 실천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재테크를 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 바쁘다는 핑계로 늘 시작을 미뤄왔던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월급쟁이로 부자가 되는 길, 혼자 끙끙대며 찾지 마세요. 이론은 너나위님이 떠먹여 주시고, 실천할 추진력은 조모임에서 채워줄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