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2기 39조 한조각]

  • 24.01.19

실준반을 듣기 전에 무작정 임장보고서를 써보겠다고 도전한 적이 있습니다.

월부 카페에 선배님들이 올려주신 임장보고서들을 보면서

좋아 보이는 페이지들을 짜깁기해서 임보를 쓰기 시작했죠.


한 달, 두 달, 세 달.. 한 달에 하나씩 써야 한다고 했는데

제대로 된 임장 없이 분량 압박과 평가의 어려움이 겹쳐지니까

반 년이 넘도록 하나의 임보도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실준 2강을 들으면서 초보가 써야 하는 임보의 적정 수준을 배웠습니다.

제가 하려던 건 이미 앞마당이 10개 이상은 되는 선배님들의 수준이었더라구요.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적은데 많고 깊은 내용들을 넣으려다보니

당연히 어렵고 복잡하게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아, 임장보고서도 그림을 그려나가듯 크게 스케치를 하고

세부적으로 파고 들어가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구나.

내가 무엇을 완성하고자 하는 지를 모르면 결과물이 절대 나올 수 없겠다!

개인적으로는 실준반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점이었습니다.





임보를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정리하지 않으면 그 내용이 휘발되듯 임장 역시

자료로 남겨두지 않으면 점점 그 기억과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에 어떻게서라도

하나의 지역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거쳐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임보 쓰는 방법과 기준, 자료 찾는 곳을 설명해주시며 디테일한 시뮬레이션으로

마치 제가 그 지역을 정말 둘러 본 것만 같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대한 임보 쓰기를 "완료"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셔서

조금 더 빠르게 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입지분석에서 얻을 수 있는 생각들을 들으면서

'아, 이런 부분을 통해서 이런 점을 생각하고 유추해낼 수 있구나!' 하는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권 별로 순위를 정리하고 시세를 파악하고, 비교평가를 통해

내 지역에서 1등을 뽑는 과정까지 무한 고개 끄덕끄덕.

아, 이런 순서로 결론을 도출하는거구나!! 사이다 팡팡이었습니다.

어찌저찌 정보 정리까지는 하겠는데 도대체 단지를 정리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나!! 혼란했던 제 머릿속을 명쾌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물론 실제로 임보를 쓰기 시작하면 다시금 막막함이 찾아오겠지만

그저 보이는 것을 따라했던 과거와는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

이번에는 임보 완료 뿐만 아니라 보고자 했던 지역을

명쾌하게 한 페이지로 정리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너무 좋은 강의 해주셨던 밥잘님 너무 감사합니다!!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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